토론토, '류현진 파트너' 영입 또 실패…오도리지 휴스턴행
스포츠/레저 2021/03/07 14:14 입력


(서울=뉴스1) 이상철 기자 = 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류현진과 짝을 이룰 원투펀치 영입에 또 실패했다.

MLB.com은 7일(한국시간) "제이크 오도리지가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2+1년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계약 세 번째 시즌인 2023년에 대한 옵션은 오도리지가 행사할 수 있다. 존 헤이먼 기자에 따르면, 오도로지가 2년간 받을 보장 금액은 총 3000만달러가 넘는다.

오도로지는 FA 시장에 남은 선발투수 중 가장 이름값이 높았다. 류현진 외에 믿을만한 선발투수가 없었던 토론토도 오도리지 영입 경쟁에 뛰어들었으나 휴스턴에 밀렸다.

2012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오도로지는 통산 195경기 62승 56패 평균자책점 3.92 995탈삼진을 기록했다. 2014, 2016, 2017, 2019년에는 두 자릿수 승리를 거뒀다.

2019년 15승 7패 평균자책점 3.51 178탈삼진으로 커리어 하이 시즌을 보낸 오도리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수락했다. 하지만 지난해 세 차례나 부상자 명단에 오르며 4경기 1패 평균자책점 6.59로 부진했다.

최소 3년 3600만달러의 오도리지 요구 조건을 수용한 건 선발투수가 필요한 휴스턴이었다.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가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로 시즌 아웃된 데다 프램버 발데스가 3일 뉴욕 메츠와 시범경기에서 손가락을 다쳐 전력에서 이탈했다.

토론토는 또 헛물을 켰다. 헤이먼 기자는 6일 토론토가 휴스턴 등과 오도리지 영입 경쟁을 펼친다고 밝혔으나 최종 승자가 곧 가려졌다.

토론토는 지난겨울 조지 스프링어, 마커스 세미엔과 계약하며 공격력을 강화했지만, 류현진의 뒤를 이을 2선발 영입에 번번이 실패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 트레버 바우어(LA 다저스)에게도 관심을 보였으나 퇴짜를 맞았다.

부상자까지 발생하면서 토론토의 앞문이 불안하다. 유망주 네이트 피어슨은 2일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시범경기 등판 후 사타구니를 다쳤으며 복귀 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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