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P미디어, 前 에이프릴 '이현주 왕따 탈퇴설'에 추가 입장 "법적 대응"(종합)
연예 2021/03/01 17:3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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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주 인스타그램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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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프릴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한쪽에서는 멤버들이 탈퇴한 전 멤버를 왕따시켰다는 폭로가 나왔고, 한쪽에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다"며 오히려 탈퇴한 멤버가 팀 활동에 성실하지 못해 멤버들이 피해를 입었었다고 주장했다. 걸그룹 에이프릴의 전 멤버 이현주의 동생,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들이 이현주가 왕따를 당해 에이프릴을 탈퇴했다고 주장한 가운데 소속사 DSP미디어가 두 차례에 걸쳐 자세한 입장을 밝혔다.

◇ 동생·동창생 주장 누리꾼 "에이프릴 멤버 전원이 이현주 왕따"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자신을 에이프릴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이현주가 에이프릴 멤버들로부터 왕따를 당해 탈퇴한 것이라는 취지의 폭로성 글을 올렸다.

해당 누리꾼은 게시물에서 "누나는 연기를 하고 싶어 에이프릴에서 탈퇴했다고 알려졌지만 그건 사실이 아니다"라며 "누나는 그룹 내에서 큰 괴롭힘과 왕따를 당해왔고 그 일로 공황장애와 호흡곤란 등 많이 힘들어했다"며 극단적 시도도 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팀에서 탈퇴를 한 누나에게 회사는 연기를 하기 위해 나간다는 이야기의 편지 내용을 보냈고 그대로 적으라고 했다, 그래서 누나는 그대로 적었고 그때 우리 가족들은 몰랐다, 모두 누나를 위해 그렇게 해야하는 게 맞다고 생각했다"고 적었다.

또한 이 누리꾼은 "그 편지를 쓰고 누나는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팀을 배신해 나간 사람이 돼 너무도 듣기 힘든 악플들을 들었다, 그 후에 멤버들에게 사과를 받은 것도 없었고 오히려 회사를 찾아간 엄마를 보고도 그 팀의 멤버들은 비웃으며 지나갔다"고 주장했다.

'이현주의 동생'이라고 밝힌 누리꾼에 이어 '이현주의 친구'라고 밝힌 또 다른 누리꾼 역시 온라인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이 누리꾼은 "에이프릴의 모든 멤버가 현주를 왕따시켰고, 방관자는 없었다(채경, 레이첼 제외)"라며 번호를 붙여 몇 가지를 주장했다.

Δ처음 이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던 것은 에이프릴의 전 멤버 전소민이다. Δ채원이 전소민과 친해지고 싶어 하지 않은 말을 전하는 등 이현주를 이간질했다. Δ이현주가 할머니에게 받은 텀블러를 숙소에 놔뒀는데, 나은이 말도 없이 그 속에 청국장을 넣어놨다. Δ나은이 이현주의 운동화를 훔쳐가고 자신이 산 것이라 우겼는데 신발에 적어놓은 이름을 이야기 하자 그냥 가져가라고 한 뒤에 사과도 하지 않았다. Δ방송에서 카메라가 돌아가기 전에 센터인 이현주에게 'XX 또 얼굴 작아보이려고 뒤로 간다'며 멤버들이 창피를 줬다. Δ예나 진솔은 계속 비꼬면서 놀리고 발을 걸고, 발을 밟으면서 괴롭혔다. Δ 채원은 당시 매니저와 연애 중이었기 때문에 매니저도 왕따 사실을 알면서 묵인했다. Δ이현주의 극단적 시도 후 회사에서 멤버들이 반성 중이라고 해 이현주와 이현주 어머니가 회사에 갔지만 그곳에서 마주친 멤버들은 자신들끼리 웃으면서 무시했다 등의 내용이다.

이 누리꾼은 "가해자들은 끝까지 그 어떤 사과나 반성의 기미조차 없었지만 결국 탈퇴를 했고, 그것조차 배우 활동을 위해 한다고 거짓편지를 써야했으며 많은 사람들의 질타를 받았다"며 "아이돌 활동에 뜻이 없고 단지 배우를 하려고 탈퇴한 거라면 '더 유닛'에 나갔을 리 없다"고 적었다.

◇ DSP미디어 "팀 활동 성실하지 못했던 이현주…허위사실 게재·유포 법적 대응"

DSP미디어는 1일 보도자료를 통해 '이현주의 왕따 탈퇴설'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이현주 동생' 주장 누리꾼의 게시물이 올라온지 사흘 만이다. DSP미디어 측은 이현주가 연기자로 데뷔하기 원했었지만 회사의 권유로 에이프릴에 합류하게 됐었다며 "이현주 양은 데뷔 확정 이후 본인의 체력적, 정신적 문제로 인해 팀 활동에 성실히 참여하지 못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 왔다, 당시는 이현주 양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해 유발된 갈등들로 다른 멤버들 또한 유무형의 피해를 겪어 왔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이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며 고통을 호소해 왔고, 당시 정황이나 상황 판단으로는 어느 누구를 가해자나 피해자로 나눌 수 없는 상황임이 분명하다고 판단했다"며 "결국 이현주 양은 '팅커벨' 활동 당시 본인이 팀 탈퇴에 대한 의사를 피력했다, 당사에서는 만류했지만, 본인의 뜻이 완고해 에이프릴 탈퇴를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DSP미디어 측은 "이후 당사는 이현주 양이 원했던 연기자 활동에 대해 전폭적인 지원을 해 왔다, 더불어, 이후 아이돌로 활동 또한 원해 이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했다"며 "팀 탈퇴 이후 이현주 양 본인이 원했던 분야의 활동에 대해서는 당사 또한 가능한 모든 지원을 했음은 자명한 사실"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확인 사실과 추측으로 인해 당사 아티스트인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들 모두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확인되지 않은 사실과 루머에 대한 확대 재생산은 자제해 주시길 간절히 호소한다"고 알렸다.

하지만 DSP미디어가 입장을 밝힌 후에도 논란은 계속됐고 DSP미디어 측은 추가 입장을 밝혔다. 동창이라고 밝힌 누리꾼의 글을 하나하나 반박하는 내용이다.

DSP미디어 측은 에이프릴 전 멤버 전소민이 먼저 이현주를 싫어하고 괴롭혔다는 주장에 대해서 "전소민 양은 16세에 당사 연습생으로 입사해 오랜 기간 묵묵히 연습해 왔다, 에이프릴 데뷔 이후 팀의 리더로써 맡은 바 역할을 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다"며 "특정 멤버를 싫어하고 괴롭힌 사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또한 "전소민 양과 김채원 양 두 사람은 당사에서 3년여를 함께 했던 연습생으로, 이미 돈독한 관계였기에, 친해지기 위해 특정인을 음해할 하등의 이유가 없다"고 전했다.

이어 '나은이 이현주의 텀블러에 청국장을 넣어놓았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숙소에 텀블러가 40~50개 정도 있었으며, 이 중 하나에 된장찌개를 담아서 연습실에서 멤버들과 먹고 있었다"며 "당시 이현주 양이 본인의 텀블러임을 얘기해 이나은 양은 바로 사과를 했으며, 이현주 양 또한 멤버들과 나눠 먹은 것이 당시 상황"이라고 적었다.

또한 '나은이 이현주의 신발을 자신의 것이라 우겼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회사에서 멤버들에게 2종의 동일한 신발을 12켤레 선물을 했습니다. 이 중 네 명의 멤버가 사이즈가 동일했으며, 이로 인해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해명했고, 방송 전 멤버들이 이현주에게 욕을 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적었다.

DSP미디어는 예나, 진솔 등이 이현주의 발을 걸고 밟는 등 괴롭혔다는 주장에 대해서는 "이현주 양이 피해 사실을 주장하는 연습실 등의 CCTV까지 확인했지만 언급된 어떤 상황도 발견할 수 없었다, 해당 사실은 확인 즉시 이현주 양 본인뿐만 아니라 어머니에게도 공유되었다"고 알렸다.

또 채원이 에이프릴 매니저와 연애를 했다는 주장에 대해서 "당시 에이프릴 멤버들은 24시간을 함께 한 여성 매니저와 돈독한 관계였던 것은 사실"이라며 "언급된 매니저와 연애에 대한 부분은 사실무근이며, 특정 멤버를 편애해서 그릇된 사실을 묵인한 적은 없다"고 했으며 멤버들이 이현주 어머니를 무시했다는 내용에 대해서는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심각한 상황임을 인지하고 뭐라 말을 할지 몰라 말없이 묵례를 건넸다, 이로 인해 불거진 오해"라고 밝혔다.

DSP미디어는 "당시 상황을 직접 보지 않은 제3자의 불확실한 글로 인해, 언급된 멤버들이 피해를 입고 있는 현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보고는 있을 수 없기에 언급하고 싶지 않은 과거의 일에 대해 해명을 하게 됐다"며 "이현주 양과 에이프릴 멤버 간 불미스러운 사실이 알려진 직후, 확인되지 않은 사건들이 진실인 것 마냥 게재되고 있다, 확인되지 않은 글들로 인해 에이프릴 멤버들 또한 고통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입장을 알렸다.

그러면서 "확인되지 않은 허위사실 게재 및 이를 유포하는 행위뿐만 아니라, 일부 커뮤니티에 게재되고 있는 근거 없는 합성 사진에 대해서는 강경한 법적 대응에 나설 예정"이라고 못 박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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