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다 자매 활약' 미국 2021 LPGA시즌 먼저 2승…한국도 예열 중
스포츠/레저 2021/03/01 06:07 입력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2021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에서 미국이 먼저 2승을 올리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넬리 코다(미국)는 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의 레이크 노나 골프 앤드 컨트리클럽(파72·6701야드)에서 막을 내린 게인브릿지 LPGA(총상금 200만달러)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개인 통산 4번째 LPGA투어 우승.

2021시즌 2개 대회가 진행된 가운데 미국 선수들의 강세를 보인다. 특히 코다 자매의 활약이 돋보인다.

지난 1월 시즌 개막전이었던 다이아몬드 리조트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는 넬리 코다의 언니 제시카 코다가 정상에 섰다. 그리고 이번 대회에서는 동생 넬리 코다가 우승했다. 자매가 LPGA투어 대회에서 연속해서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0년 3월 아니카-샬로타 소렌스탐 자매가 웰치스 서클K챔피언십, 스탠더드 레지스터 핑 연속 우승 이후 처음이다.

미국 선수들은 최근 LPGA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의 강세에 밀려 고전했다. 지난해에도 한국 선수들이 7승, 미국 선수들은 6승을 합작하며 한국 선수들이 가장 많은 우승을 가져갔다. 미국이 최다승을 합작한 것은 2018년이 마지막인데 당시에도 9승으로 한국과 동률이었다.

미국 선수들의 활약이 눈길을 끄는 가운데 한국 선수들의 컨디션도 서서히 올라오고 있다.

개막전에는 한국 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지 않았다. 그러나 전인지(27‧KB금융그룹)가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우승권에서 경쟁하며 단독 4위에 올랐다. 2019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이후 약 1년 3개월 만에 톱5였다.

이번 게인브릿지 LPGA부터는 세계랭킹 1위 고진영(26·솔레어)과 2위 김세영(28·미래에셋) 등이 출전하며 본격적인 우승 사냥에 나섰다. 고진영은 시즌 첫 출전 대회부터 단독 4위에 올랐고 김세영도 공동 24위로 경기력을 끌어올렸다.

이외에도 전인지는 최운정(31‧볼빅), 신지은(29·한화) 등과 함께 공동 8위로 2개 대회 연속 톱10에 진입에 성공,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국 선수들의 시즌 첫 우승에 대한 기대감은 점점 높아지고 있다.

3월에는 박인비(33·KB금융그룹)도 LPGA투어에 가세해 한국 선수들에게 힘을 실어줄 전망이다. 박인비는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4월1일~4일)에 앞서 열리는 KIA 클래식(3월25일~28일)을 통해 2021시즌을 시작할 예정이다. 박인비는 올해 LPGA투어 통산 21승 및 도쿄 올림픽 출전 등을 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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