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루율 경쟁 등…추신수가 만들 흥미로운 KBO리그 대결구도
스포츠/레저 2021/02/26 06: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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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리그 신세계 구단에 입단한 추신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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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최형우. 뉴스1 © News1 공정식 기자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추신수(39·신세계)의 가세로 KBO리그에서는 흥미로운 타자들 간 대결구도가 예고돼 있다. 2021시즌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신세계에 입단한 추신수는 빅리그 16년 경력을 자랑한다. 전성기에서는 내려왔으나 지난해까지도 메이저리그에서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여전히 녹록지 않은 기량이고 당연히 KBO리그에서 좋은 활약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과 기대가 많다.

이것이 다른 선수들의 동기부여로 이어져 새로운 경쟁구도를 만들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흥미로운 매치업이 많다.

일단 지난해 타격왕을 차지한 최형우(KIA)와의 맞대결 구도가 주목된다. 최형우는 지난 시즌 타율 0.354로 개인 두 번째 타격왕을 차지했다. 날고 기는 젊은 타자들과 멜 로하스 주니어 등 외국인 타자들을 모두 제친 결과다.

빅리그 통산 타율이 0.276인 추신수는 타율에서 강점이 있는 선수는 아니다. 그러나 아무래도 투수들의 수준이 다소 낮아진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다른 수치를 기록할 공산도 적잖다.

추신수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히는 출루율에서는 박석민(NC), 손아섭(롯데), 최형우 등이 경쟁상대다. 빅리그 개인통산 0.376의 출루율을 자랑하는 추신수는 지난 시즌까지도 이 부문 0.323로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지난해 KBO리그에서는 박석민이 0.436로 출루율 1위를 차지했고 최형우가 0.433으로 2위, 손아섭이 0.415로 4위를 마크했다. 3위는 일본으로 떠난 로하스다.

추신수와 같은 빅리그 외야수를 꿈꾸는 이정후(키움)와의 대결도 흥미롭다. 올해 5년차를 맞는 이정후는 현재 KBO리그 외야수 중 가장 빅리그 진출이 근접한 후보로 꼽힌다. 스스로도 향후 빅리그 진출에 대한 의지를 내비치고 있다.

추신수와 이대호의 만남은 이름만으로도 야구팬들의 화제를 불러 모을 전망이다. 두 선수는 같은 초등학교 출신 친구 사이로, 이대호가 야구를 시작하도록 추천한 사람이 바로 추신수다.

오랜시간 같은 리그에서 뛰는 것을 꿈꿔온 두 선수는 지난 2016년, 이대호가 시애틀 매리너스에 둥지를 틀며 미국에서 현실화했다. 그리고 5년이 지난 현재, 이번에는 한국에서 다시 한 번 맞대결이 가능하게 됐다. 신세계와 롯데가 개막전에서 맞붙는 만큼 고향친구 대결도 빠르게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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