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익 감독 "'소원'→'자산어보', 설경구와 8년만의 재회는 큰 행운"
연예 2021/02/25 17: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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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이준익 감독이 영화 '소원'에 이어 8년만에 배우 설경구와 함께 영화를 찍게 된 것을 "행운"이라고 표현했다.

이준익 감독은 25일 오후 5시 진행된 영화 '자산어보'(감독 이준익)의 제작보고회에서 "설경구와 다시 하게 된 것 자체가 나에게 너무 큰 행복이고 행운이다, 다행히도 본인이 책 달라고 운을 떼길래 '옛다 잘 됐다' 싶더라"고 말했다.

이어 "내가 어릴 때 할아버지와 방을 썼다, 할아버지에게 선비 정신이 있었다"며 "설경구가 정약전 분장을 하고 나오면 내 할아버지를 만나는 것 같았다, 그게 나에게는 너무 아련했고, 정약전과 설경구와 할아버지가 일치된 느낌이었다"고 자신만의 감상을 밝혔다.

또한 이준익 감독은 "실존 인물을 연기 하는 것 자체가 부정확할 수 있다, 그러지 말고 이야기나 공간에 들어갔을 때 나 자신이 느끼는 걸 거짓없이 표현하면 그가 곧 실존 캐릭터와 만나질 수 있는 방법이 아닐까, 그것만은 캐릭터를 연기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없다"며 설경구가 극중 보여준 연기에 대해 칭찬했다.

'자산어보'는 흑산으로 유배된 후, 책보다 바다가 궁금해진 학자 정약전과 바다를 벗어나 출셋길에 오르고 싶은 청년 어부 창대가 자산어보를 집필하며 벗이 되어가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설경구가 유배지 흑산도에서 바다 생물에 눈을 뜬 호기심 많은 학자 정약전 역할을, 변요한이 바다를 벗어나 세상 밖으로 나가기 위해 글 공부에 몰두하는 청년 어부 창대 역할을 맡았다.

한편 '자산어보'는 오는 3월3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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