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② '미나리' 한예리 "스티븐 연, 거리낌 없이 '도와줘' 얘기하는 건강한 사람"
연예 2021/02/23 11:1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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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씨네마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한예리가 영화 '미나리'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춘 스티븐 연에 대해 "건강한 사람"이라고 표현했다.

한예리는 23일 오전 화상으로 진행된 영화 '미나리'(감독 정이삭)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스티븐 연에 대해서 "되게 귀엽고 스윗한 사람이다, 작품에 대한 애정이 컸다"며 "열정도 많고 본인이 뭔가 조금이라도 불편하거나 조금 다른 느낌이 없을 때 '예리 어땠어?' '잘한 것 같아?' '다시 하고 싶어?' '나 어떘어?' '나 지금 많이 도와줘' 하는 얘기를 하는 데 거리낌이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건강한 사람이라 생각했다, 작업할 때 자존심이나 그런 것을 떠나서 오로지 작품을 위해 본인이 어떤 자세를 취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는 배우라고 생각했다"며 "아무래도 본인이 이민자여서 본인의 이야기들이라고도 생각을 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한예리는 "그런 부분에서 나도 스티븐이 굉장히 진솔하고 진심으로 작품을 대하는 만큼, 나도 잘 해내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한예리는 '미나리'에서 남편 제이콥(스티븐 연)을 따라 미국에 이민을 와서 사는 아내 모니카 역할을 맡았다.

'미나리'는 희망을 찾아 낯선 미국으로 떠나온 한국 가족의 여정을 담은 작품이다. 제36회 선댄스 영화제 심사위원 대상과 관객상 수상을 기점으로 제78회 골든 글로브 외국어영화상 및 2020 미국배우조합상 앙상블상, 여우조연상, 남우주연상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며 아카데미 시상식 유력 후보로도 손꼽히고 있다. 이 영화는 전 세계 영화협회 및 시상식에서 61관왕 144개 후보의 쾌거를 이뤄냈다. 오는 3월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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