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문'부터 용돈까지…조병규, '철파엠' 사로잡은 솔직+유쾌 입담(종합)
연예 2021/02/04 09: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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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고릴라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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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조병규가 솔직하고 유쾌한 입담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조병규는 4일 전파를 탄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 오프닝에서 SBS 드라마 '파리의 연인' 명대사 "이 안에 너 있다"를 말하며 등장했다. 지난 3일 개봉한 조병규의 영화 개봉작 제목이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로, 드라마 명대사를 이용한 오프닝 멘트로 눈길을 끌었다.

조병규는 DJ 김영철이 이 드라마를 아느냐고 묻자 "당시 초등학교 1학년이었다. 엄마와 같이 봤던 기억이 난다"고 답했다. 당시 장래희망에 대해서는 "제가 2002년 월드컵 키즈라 축구선수를 하고 싶었다"고 답하기도 했다.

조병규는 영화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를 언급하기도 했다. '이 안에 외계인이 있다'는 지구 최대의 위기, 외계인을 찾아라! 과학 지식 100% 겁 200%로 똘똘 뭉친 외계인 연구 동호회 멤버들이 생애 최고의 위기를 맞이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쇼킹 미스터리 코미디다.

그는 극 중 이름이 태권도를 거꾸로 해서 '도권태'라며 배우 태항호가 지어줬다 밝혔다. 그러면서 "마음 맞는 사람끼리 재밌는 추억 만들어보자 해서 3일만에 찍은 영화인데 부천국제영화제에서 왓챠가 주는 작품상을 받게 됐다"며 "영광이었다. 지금도 기적이어서 너무 행복하다"고 말했다.

이 영화에는 DJ 김영철도 출연한다. 조병규는 "아주 중요한 역할로 아주 중요한 연기를 해주셔서 제일 반응이 좋았다"고 칭찬했다. 김영철은 "태항호씨의 추천으로 가게 됐는데 1분 정도 나온다"며 부끄러워 했다. 그러자 조병규는 "그 신이 이 영화의 방점이었다"고 말해 궁금증을 더했다.

조병규는 동안이지만 사람들이 자신을 고등학생으로 보진 않는다고도 고백했다. 그는 "'경이로운 소문' 이미지를 보고 학생으로 보실 수 있는데 평소 털털하게 다녀서 오해를 잘 안 받는 것 같다"며 "그런데 현장에 있을 땐 교복을 입고 있으니까 그렇게 봐주시는 것 같다. 또 '스토브리그'에선 성인 역할을 하다 보니까 학생으로 안 봐주시지 않았나 한다"고 털어놨다.

또 조병규는 과거 출연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래된 음식을 얼려뒀던 에피소드가 언급되자 "그때 엄마에게 등짝 스매싱을 맞아서 이제는 웬만하면 처리를 빨리한다"며 "당시 엄마에게 방송을 검열 받지 않고 찍었었는데 오래된 고기가 방송에 나갔고 등짝 스매싱을 맞았다. 그게 그정도까지 방치된 줄 몰랐는데 그 정도 됐더라. 혼자 산 지 오래되다 보니까 요리를 잘 안 해 먹게 되더라. 주로 배달파"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용돈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그는 과거 통장 잔고가 6447원이었다는 사실이 언급되자 "제가 번 돈을 돈 관리를 못해서 부모님이 관리해주신다"며 "부모님이 매주 화요일에 용돈 주는 형식으로 용돈 타서 쓴다"면서 "금. 토요일 되면 저 정도 금액 될 때도 있다"고 설명했다. 조병규는 "데뷔하고 나서 계속 용돈으로 받았다"며 "지금은 용돈이 조금 올랐다"면서 "'스토브리그' 끝나고 인상됐다. 20만원으로 올랐고 '경이로운 소문' 끝나고 25만원으로 올랐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제가 돈 관리를 잘 못한다"며 "용돈이 제 돈으로 받는 돈이라 말이 용돈이지 제 돈"이라면서 "사치 부릴 수 없는 게 일주일에 25만원밖에 없다. 더 쓰려면 부모님의 허가가 필요하고 허가가 떨어져야 그 이상의 금액을 주신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조병규는 "제가 옷 이런 걸 잘 안 사서 쓸일이 없다"고도 덧붙였다.

'경이로운 소문'의 인기도 실감했다. 그는 "'아는 형님' 출연 당시 팬카페 회원수가 5500명이었는데 '경이로운 소문' 끝나고 1만2000여 명까지 됐다"면서 "요즘 팬카페가 너무 활발해져서 좋다"고 애정을 보였다.

조병규의 히트작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그는 "조병규에게 '스토브리그'란"이라는 질문에 "가슴이 핫핫"이라고 답했다. 조병규는 "OST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뜨거워진다"며 "정말 열심히 만들었던 것 같고 너무 재밌게 촬영했었는데 첫 상까지 받았다. 너무 좋은 기억이었다"고 털어놨다.

또 조병규는 박은빈과 남궁민 중 케미스트리가 더 좋았던 배우로 박은빈을 꼽았다. 그는 "누나와는 주로 많이 붙었었다. 연기대상 VCR 영상도 은빈 누나와 같이 찍었다"면서 "실제로도 친남매처럼 잘 지냈었다. 남궁민 선배님은 워낙 대선배님이시니까 배울 점이 많았고 존경스러웠다"고 고백했다.

이어 조병규는 "'경이로운 소문'을 다섯 글자로 말한다면"이라는 질문에 "경이로운 팀"이라고 답했다. 또 조병규는 "저희가 정말 악귀로 나오시는 분들, 융인, 카운터들까지 호흡이 너무 좋고 전부 행복하게 작업을 해서 기억에 많이 남았다"고 애정을 보였다. 명대사로는 자신이 연기한 주인공 소문의 "악귀 지청신, 이 개자식을 소환합니다"를 꼽아 눈길을 끌었다.

조병규는 가장 호흡이 좋았던 배우로 유준상을 꼽으며 "유준상 선배님과 즉흥적인 애드리브가 많았다"면서 "16부에서 대사를 하는 긴 시퀀스였는데 한번도 호흡 맞추지 않았던 애드리브였는데 너무 찰떡궁합처럼 잘 맞았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선배님과 그런 순간이 많았다. 정말 맞춘 적이 없는데도 잘 맞았다"며 유준상에 대해서는 "너무 존경스러운 선배님이시다. 너무 멋있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또 조병규는 "선배님이 현장에서 멋있고 존경할 만한 선배님이셨다"며 "밥도 많이 사주시고 후배들의 크고 작은 문제 해결해주시고 마음껏 연기할 수 있도록 좋은 판을 만들어주셨다"고 털어놨다.

조병규는 예능에 대한 애정도 고백했다. 그는 "예능을 워낙 좋아한다. 예능을 많이 본다"며 "개인기는 연습을 안 하는데 예능 모니터를 많이 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조병규는 요청을 받고 '스토브리그' 명대사와 "꾸꾸까까" 애교를 선보이는 등 활기 넘치는 모습으로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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