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③ '경이로운 소문' 김은수 "친구 같은 배우가 되고 싶어요"
연예 2021/01/25 09:2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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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 중인 탤런트 김은수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진행되는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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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N 토일드라마 '경이로운 소문'에 출연 중인 탤런트 김은수가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뉴스1 사옥에서 진행되는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1.1.18/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OCN 주말드라마 '경이로운 소문'(극본 김새봄/ 연출 유선동)이 지난 24일 16회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경이로운 소문'은 악귀 사냥꾼 '카운터'들이 국숫집 직원으로 위장해 지상의 악귀들을 물리치는 악귀타파 히어로물로, 전국 유료 가구 기준 10%의 시청률을 돌파하며 OCN 자체 최고 기록을 세우는 등 많은 사랑을 받았다.

배우 김은수는 극 중 소문(조병규 분)의 가장 절친한 친구이자 임주연(이지원 분)과 함께 삼총사로 다니는 김웅민 역을 연기했다. 김웅민은 신혁우(정원창 분) 무리에게 항상 괴롭힘을 당하지만, 이러한 상처를 소문과 임주연에게 공유하지 못하고 속으로 삼키면서 우정을 지키려는 인물이다. 소문이 카운터의 능력을 가지게 되면서 김웅민을 괴롭힘에서 구해내는 순간은 '경이로운 소문'에서 남다른 통쾌함을 선사한 장면이기도 했다.

김은수는 1991년생으로 한국나이로는 31세이지만, 극 중에서는 고등학생 연기를 맡았다. 특히 2006년생 이지원과 자그마치 열다섯살의 나이차에도 불구하고 극 중 위화감 없는 절친 케미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김은수는 종영을 앞둔 시점, 뉴스1과 인터뷰를 가지고 '경이로운 소문'의 종영소감과 조병규, 이지원과의 연기 호흡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또 김은수는 대중들에게 '친구 같은 배우'로 각인되고 싶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N인터뷰】②에 이어>

-연기를 어떻게 시작했나.

▶부산예술대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 연극으로 몇편을 해오다가 군대를 다녀온 뒤 서울에 올라와서 독립 단편영화에 출연해왔다. 그렇게 해오다가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라는 작품으로 좋은 작품을 만나게 됐다.

-어찌보면 본격 적인 활동 때가 늦은 나이일 수도 있었는데.

▶솔직한 마음으로는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았다. 오히려 이렇게 저는 작품을 배우로서 꾸준히 할 수 있음에 감사함을 느낀다. 사실 배우로서 최종목표라면 힘이 닿을 때까지 연기를 하자다. 어떤 현장에 있고 어떤 작품을 하더라도 지금처럼 꾸준히 작품을 할 거다. 시청자 분들과 만날 수 있다면 감사할 것 같다.

-대중들에게 어떤 배우로 각인되고 싶나.

▶너무 훌륭한 수식어들도 많았고 방향성을 열어두는 연기도 있지만 가장 크게 느끼는 생각은 '정말 친구 같은 배우'가 되고 싶다. 연기를 하면서 제일 중요시하는게 진정성과 공감이다. 제가 연기를 했을 때 어디서 툭 튀어나오는 사람이 아니라 저런 친구가 있을 것 같고 동료가 있을 것 같다는 배우가 되고 싶다. 친구같은 배우다라는 말을 들으면 행복할 것 같다.

-다음에는 어떤 역할 장르에 도전하고 싶나.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면 어떤 역이든 감사하지만 제 나이대에 맞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 제 나이에 맞는 역을 맡았을 때 자연스럽게 해낼 수 있는 지점이 있다고 생각한다. 어떤 역할이 됐든 30대 초반에서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역을 해보고 싶다. 또 제가 코믹한 이미지가 있지만 멜로나 드라마 장르를 좋아한다. 배우 김은수가 보여드릴 수 있는 저만의 정통 멜로가 있다고 생각한다. 저만의 멜로 스토리도 꼭 많은 분들에게 보여드릴 수 있고 싶다.

-액션 연기에 도전하고 싶은 마음은 없나.

▶액션은 불러만 주시고 시켜만 주시면 체중감량에 대한 부분도 자신있다. 또 원래 움직이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평상시에도 노래들으면서 걷고 뛰어다니는 게 취미다. 불러만 주시면 기깔나는 액션을 보여드리고픈 욕심이 있다.

-배우 김은수에게 '경이로운 소문'은 어떤 의미로 남을 것 같나.

▶한 단어로 정리하자면 행운이었다. 사실 저 개인적으로 우민이라는 역은 제가 했던 처음으로 서사가 있는 역할이었다. 애착이 정말 많이 갔던 것도 사실이고 이 우민이라는 역할을 솔직함과 저만의 연기로 그려냈을 때 어떻게 봐주실까하는 긴장 반 설렘 반도 굉장히 많았다. 이데 결코 제가 잘했다고 생각하지 않고 많은 훌륭한 제작진, 감독님, 선후배님들이 힘을 모아 만들었고 시청자들의 큰 사랑이 만들어준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정말 행운이었다.

-'경이로운 소문' 시청자들에게 남기고픈 말이 있다면.

▶시청자 여러분들이 안 계시고 관객이 없으면 배우 혼자서 완전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항상 관심 가져주시고 지켜봐주시기 때문에 사랑을 받아서 힘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 이번 '경이로운 소문'을 하면서 애정과 사랑을 받게 되어서 벅찰 정도로 감사하다는 생각을 꼭 전해드리고 싶다. 배우로서 할 수 있는 건 연기로 보답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들뜨지 않고 초심잃지 않고 초심의 자세로 좋은 연기로 보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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