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새 외국인 투수 멩덴 "윌리엄스 감독과 인연이 결정적"
스포츠/레저 2021/01/24 12:08 입력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KIA 타이거즈 새 외국인 투수로 합류한 다니엘 멩덴(28)이 맷 윌리엄스 감독과의 인연이 이적 배경이었다고 밝혔다.

맹덴은 24일 구단을 통해 "윌리엄스 감독과의 인연이 결정적"이라고 한국행 이유를 설명했다.

계약금 30만 달러, 연봉 42만 5000달러, 옵션 27만 5000달러, 합계 100만 달러를 받으며 올 시즌 KIA 외국인 투수로 계약한 멩덴은 지난 18일 입국해 현재 2주 자가격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까지 빅리그 통산 60경기에 출전해 17승20패 평균자책점 4.64를 기록한 멩덴은 현역 메이저리거의 KBO리그행이라는 화제를 만든 바 있다.

이에 대해 멩덴은 "윌리엄스 감독과의 인연이 결정적"이었다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서 코치와 선수로 2년간 함께 한 친분이 있다. 또 (동료인) 애런 브룩스와도 한 팀에서 같이 뛰었고, 프레스턴 터커 역시 팀(휴스턴 애스트로스) 동료였다. 아는 사람들이 많다는 점에서 편안함을 느꼈다"며 배경을 전했다.

윌리엄스 감독으로부터 'KBO에서 뛰는 것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에선 선발투수로 나서게 될 것'이라고 조언을 들었다고 밝힌 멩덴은 "계약 전후로 윌리엄스 감독과 연락을 자주 주고 받으며 이야기를 나눴다. 미국에서는 선발과 중간계투를 오가며 보직이 뚜렷하지 않았다. 선발 보직을 보장 받은 점에 만족스럽고, 좋은 기회를 잘 살려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점과 팔꿈치 수술 전력은 우려 요소로 꼽힌다.

그러나 멩덴은 "몸 상태는 매우 좋다. 어깨와 팔꿈치 모두 최상의 상태"라며 "지난해 2월 팔꿈치 수술을 받았지만 메이저리그 개막이 늦어지면서 재활 시간은 충분했다. 시즌 막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나 무증상 확진으로 몸 상태에 이상은 없었다. 구속을 비롯해 모든 부분에서 좋았던 때의 모습을 회복할 수 있다고 자신한다"고 말했다.

인상적인 콧수염을 기르고 있는 멩덴은 "대학 시절 지금의 스타일을 만들었다.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 아니지만, 주변에서 좋아해서 같은 스타일을 유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나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생각한다. 지금은 다시 콧수염을 기르는 상태다. 시즌에 들어가면 기대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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