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명보‧이영표 이어 박지성까지…2002월드컵 영웅들, K리그로 귀환
스포츠/레저 2021/01/19 10:3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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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의 어드바이저로 선임을 앞둔 박지성./뉴스1 © News1 오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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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울산현대 신임 감독이 7일 울산시 동구 미포구장에서 새해 첫 팀 훈련을 지켜보고 있다. 2021.1.7/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지난 2002년 한국을 넘어 세계를 들썩이게 만들었던 '2002 한일 월드컵' 영웅들이 K리그로 속속 귀환하면서 축구 팬들의 기대를 키우고 있다.

전북현대는 지난 18일 "박지성과 함께 하는 방안을 두고 의견을 최종 조율 중이다. 합의가 끝나는 대로 공식 발표할 것"이라며 박지성 영입이 임박했음을 밝혔다.

아직 박지성이 전북에서 맡을 역할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복수의 축구계 관계자에 따르면 구단 운영을 돕는 어드바이저(조언자) 형태가 될 전망이다. 박지성은 전북 구단에서 기술파트 뿐만 아니라 유소년 지도와 시스템 구축 등 구단의 방향성을 조언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선수 시절 세계적인 명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와 네덜란드의 명가 PSV 에인트호벤에서 뛰었던 박지성이 자신의 경험을 전북에 이식한다면 K리그에 새로운 변화를 줄 수 있을 전망이다.

박지성의 합류로 K리그는 팬들이 흥미로워할 얼굴들이 더 많아졌다.

2002년 한일 월드컵 때 '초롱이'로 활약했던 이영표가 지난 4일부터 공식적으로 강원FC 대표이사 업무를 시작했다. 선수 시절 K리그를 비롯해 잉글랜드, 독일, 미국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한 이영표 대표는 "강원을 명문구단으로 만들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 대표는 자신의 공약을 구현하기 위해 겨울 이적시장에서 마사, 윤석영, 김동현, 김대원 등 수준급 선수들을 영입하며 바쁘게 시간을 보내고 있다.


박지성, 이영표가 행정가로 팬들과 만난다면 2002년 한일 월드컵 '주장' 홍명보는 3년 만에 지도자로 변신, 팬들에게 인사를 한다.

지난 3년 동안 대한축구협회에서 전무이사로 활동했던 홍명보는 지난달 24일 울산의 새로운 감독으로 선임됐다. 현역 은퇴 후 대표팀과 중국 등에서 활동했던 홍 감독은 2년 연속 리그 준우승에 머물렀던 울산의 지휘봉을 잡으며 K리그에 지도자로 데뷔하게 됐다.

이로써 K리그1에는 2002 월드컵 멤버 중 2명이 감독으로 활동하게 됐다. 지난해 성남FC의 지휘봉을 잡고 극적으로 잔류에 성공한 김남일 감독과 홍명보 감독은 이번에 지도력 대결을 펼친다.

2002년 월드컵에서 든든하게 한국의 골문을 지켰던 이운재는 전북에서 골키퍼 코치를 맡아 김상식 신임 감독을 돕는다.

K리그2에도 2002년 월드컵 멤버였던 설기현 경남FC 감독과 이민성 대전하나시티즌 감독이 활동하며 승격 경쟁을 벌이게 됐다. 설 감독은 지난해 경남을 리그 3위까지 이끌며 지도력을 인정받았다. 올림픽대표팀의 수석코치였던 이 감독은 새롭게 대전의 지휘봉을 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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