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혼 바쳤다" 유노윤호, 18년차 영화같은 인생 담아낸 '누아르'(종합)
연예 2021/01/18 12:0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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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방신기 유노윤호/SM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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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동방신기 유노윤호가 '누아르'에 자신의 인생, 가치관을 고스란히 영화처럼 담아냈다.

유노윤호는 18일 오전 11시 두 번째 미니앨범 '누아르'(NOIR)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고 온라인으로 생중계했다. 진행은 최강창민이 맡았다.

지난 2019년 첫 번째 솔로 앨범 '트루 칼라스'(True Colors) 이후 솔로로는 1년7개월 만에 돌아온 유노윤호는 이번 미니 2집 '누아르'를 통해 한 남자의 내면 속 깊은 감정들을 다양한 장르의 영화처럼 표현한 시네마틱 음악을 선보인다.

유노윤호는 이날 "오래 준비한 만큼 빨리 들려드리고 싶었는데, 기대도 되고 긴장도 된다"라며 "첫 미니앨범 '트루 칼라스'를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는데 이번 앨범도 그만큼 열심히 준비했다"고 인사했다. 이어 "재밌는 게, 저희가 18살에 데뷔해서 오늘 18일, 18시에 공개한다. 최강창민이 18일에 또 생일이니까 이 얼마나 의미있는 숫자인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최강창민은 "옆에서 준비하는 걸 보면서 진짜 열심히 준비하더라"며 "진짜 영혼이 아니라, 유노윤호형의 DNA까지 꽉꽉 채워서 준비한 느낌이다"라고 칭찬했다. 이에 유노윤호는 "'누아르'는 제작 기획부터 참여를 같이 했다. 창민이가 말했듯, 영혼까지 바친 앨범이다"라며 "저번 앨범엔 여러 가지 색을 표현했다면, 이번 앨범에는 블랙을 뜻하는 만큼 한 남자의 인생, 희로애락을 담아봤다. 인생을 한 편의 영화라고 하듯이 인생을 표현하며 시네마틱하게 구성했다"고 소개했다.

타이틀곡 '땡큐'는 액션 누아르 영화 같은 진한 페이소스와 드라마틱한 전개가 돋보이는 팝 댄스 곡으로, 가사에는 온라인상의 냉소와 조롱까지 자신을 성장시킬 자양분으로 삼아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그는 "저 답게 저의 길을 가겠다는 메시지를 담았다. 유영진 프로듀서가 곡 작업부터 전부 참여해 상의를 많이 나눴고, 퍼포먼스까지 생각해서 작업하면서 많이 생각을 했다"라며 "보통 누아르 장르는 어두운 모습을 떠오르지만 '누아르'는 흥겹고 댄서블한 느낌도 있다. 처음부터 끝까지 뮤지컬적인 요소가 있어서 강렬하고 카리스마 있는 모습도 보여주고 싶지만, 또 진한 페이소스가 느껴지는 곡이라 뮤지컬하듯 전개해간다"고 소개했다. 또한 온라인 상 자신의 이미지를 그려낸 것에 "부담도 됐지만 받아들이니까 너무 좋았다"라며 "저도 저답게 감사하다는 표현을 하고 싶었고, 이 모든 게 아이디어가 됐다. 제 자신을 넘어서는 것도, 이게 제 정공법이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유노윤호는 '땡큐' 뮤직비디오에서 배우 황정민, 이정현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그는 "누아르 영화 같은 분위기를 위해 황정민 선배와 이정현 배우가 출연해줬다. 어렵게 부탁드렸는데 흔쾌히 참여해주셨다"라며 "황정민 선배는 노개런티로 출연했다. '창피하지 않으려고 준비한 앨범이니까 나도 창피하지 않게 열심히 해볼게'라고 해주더라, 작업하는 내내 디테일을 신경써주셔서 재밌었다"라며 "이정현씨는 너무 예의바르고 스윗하시더라. 액션 합을 맞추면서 서로 위험할 수 있었는데 서로 배려하면서 탄생하게 됐다"고 전했다. 특히 "이왕 하는 거 대충하고 싶지 않았고, 영화적인 설정을 살리다 보니까 19금으로 됐다"고도 덧붙였다.

더불어 배우 신예은이 피처링한 멜로 감성의 '불면'(不眠; La Rosa), 미래지향적인 무드의 '타임머신'(Time Machine), 코미디 영화 같은 유쾌한 매력의 '로코'(Loco)(House Party), 모노 드라마처럼 진솔한 가사가 돋보이는 '니드 유 라이트 나우'(Need You Right Now), 후속곡으로 활동할 '이니 미니'(Eeny Meeny)까지 시네마틱 매력의 총 여섯 곡이 수록돼 있다. 유노윤호는 "'이미 미니'는 다음주에 따로 공개되는데, 특별한 분이 참여했으니 기대해달라"고 당부했다.

신예은과의 피처링 작업에 대해선 "신예은씨가 피처링이 처음이라는데, 영상에도 함께 출연해줬다. 영상에도 함께 출연하니까 곡 감정선이 잘 표현된 것 같다"며 "그리고 피처링 녹음 전에 보컬 레슨도 자처했다고 해서 이 자리를 빌려 정말 감사하다. 열정이 대단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유노윤호는 이번 앨범을 위해 제작 단계부터 아이디어 회의에 참여하는 열정을 보이기도 했다. 지난 앨범과 달라진 점에 대해 "아무래도 첫 솔로앨범은 당시 처음이다 보니까 힘이 많이 들어간 것 같다. 파트별로 나눈다면, 이번에는 브릿지 감정선을 느낄 수 있는 게 중요했고 공감 포인트와 내 가치관을 어떻게 녹일지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가수다 보니까 트렌디와 가치관을 고민했는데 첫 솔로앨범 때 느꼈던 것을 디벨롭해서 편안하지만 내 나름대로 중심이 있는 앨범이 탄생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번엔 색깔에 중점을 뒀다면 이번에는 한 남자의 이야기에 집중했다. 제가 나이도 들었고, 어렸을 때부터 해온 제 모습을 보면서 찾아갔다"라며 "내 어렸을 때 모습이 이랬구나 하면서 그에 맞는 영화를 찾았고, 눈과 귀가 즐거우면 좋겠단 생각에 이 앨범이 탄생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이런 작업이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제작부터 아이디어 참여를 하다 보니까 스태프분들의 많은 노고를 느꼈다"고 했다. 또한 "'불면' 찍어주신 감독님이 여성분이셨는데 카시오페아 출신이더라. 그래서 감독님도 약간 '불면'의 감정에 대입해서 집중해서 작업했다. 저도 사실 몰랐다"며 웃었다.

데뷔 18년 차인 유노윤호는 여전한 열정에 대해 "제가 갖고 태어난 게 없다고 생각한다"라면서 "무엇보다도 새로운 것에 대한 목표가 있는 것 같다. 새로운 것을 배우려면 쉽게 얻을 수 없고 연습을 통해서 하나하나 최선을 다해서 배워야 하지 않나. 그런 두근거림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별한 목표보다는 오래하고 싶은 목표가 있다. 오래할 수 있는 방법이 뭘까 생각하다가 변화를 두려워 하지 않고 하다보면 진심을 가지고 공감해주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자신을 영화 장르로 표현한다면 '휴먼 스토리'라고. 어린 시절 광주와 서울을 오가며 연습생 생활을 보낸 뒤, 데뷔와 동시에 동방신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그는 "제 주관적으로는 휴먼스토리가 아닐까 생각한다"라며 "스타트업 하는 분들이 많은데, 성공기까지는 아니더라도 진행 중인 휴먼 장르 스토리라고 생각한다. 실제로 제 이야기가 영화로 만들어지면 어떨까 생각도 해봤다"며 웃었다.

유노윤호의 목표는 '오래하고 싶은 것'이라고. "창민이와 함께 동방신기로 18년차가 되면서 특별한, 성과가 좋으면 물론 좋겠지만 유노윤호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는 걸 인지만 해주셔도 감사하다. 창민이와 목표를 얘기하지만 여유 가지고 편안하게 오래 활동할 수 있는 나훈아, 조용필 선배님처럼 오래하고 싶은 아티스트가 되고 싶다."

18일 오후 6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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