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보물상자 새 가왕 등극…부뚜막 고양이=양요섭(종합)
연예 2021/01/17 19: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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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복면가왕'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보물상자가 '복면가왕' 145대 가왕으로 뽑혔다.

1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부뚜막 고양이의 9연승 도전기가 그려졌다.

첫 번째로 자연인과 원빈이 맞붙었다. 원빈은 다비치의 '모르시나요'로 애절한 감정을 노래했다. 투표 결과 자연인이 3라운드 진출에 성공했다. 원빈은 코미디언이라는 추측이 많았다. 원빈의 정체는 코미디언 이진호였다. 판정단석에 앉은 많은 동료 코미디언들이 그를 반겼다.

이진호는 "솔직히 개그맨 처음 데뷔했을 때보다 떨렸다. 입이 바짝바짝 말랐다. 판정단 앞에서 부르니까, 아는 사람이 더 많아서 더 떨렸다"고 소감을 전했다. 코미디언 중 노래 실력 상위 5%에 든다고 밝힌 이진호는 "저는 히트곡이 있다. 농번기 랩이다"고 자신감의 원천을 밝혔다. 그는 "가왕이 되고 싶어서 나왔다. 부뚜막 고양이를 견제했는데 아쉽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특히 '코미디빅리그'와 녹화일이 겹치는데 어떡할 거냐는 질문에 '코미디빅리그'를 포기하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진호는 "2021년에는 관객분들을 다시 보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눈의 꽃은 태민의 '무브'로 매혹적인 음색과 움직임을 뽐냈다. 이에 맞서는 보물상자의 선택은 박정운의 '오늘 같은 밤이면'이었다. 차분하고 담담한 목소리로 이야기하듯 전하는 노랫말이 판정단의 마음을 움직였다. 클라이맥스로 향하며 고조되는 감정과 함께 폭발적인 고음으로 전율을 안겼다. 판정단의 선택은 보물상자였다. 눈의 꽃은 그룹 원더걸스의 유빈이었다.

유빈은 '복면가왕' 섭외 전화를 받고 굉장히 놀랐다는 전언이다. 그는 "저 같은 경우 보컬 담당이 아닌 래퍼였고, 긴장을 많이 해서 '할 수 있을까? 못 할 것 같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불러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현재 기획사 CEO이기도 한 유빈은 판정단 중 김구라를 영입하고 싶다고 밝혔다.

3라운드에 진출한 자연인은 최백호의 '영일만 친구'로 거친 매력을 발산했다. 의외의 선곡에 판정단석이 술렁였다. 보물상자는 이수의 '마이 웨이'로 파워풀한 가창력을 발산했다. 투표 결과 보물상자가 자연인을 꺾고 가왕 후보가 됐다. 자연인은 드라마 '질투' OST를 부른 가수 겸 작곡가 유승범이었다.

'질투'가 애증의 대상이었다는 유승범은 "드라마가 너무 유명해서 OST 가수라는 말을 자주 들었다. 오래 1등을 하니까 동료 가수들이 질투하기도 했다. 그러다 보니 마음에 상처가 됐다"고 말했다. 결국 '질투' 이후 가수 활동을 그만뒀다. '복면가왕'이 30년 만의 무대였다. 유승범은 "'질투'가 아니라면 여기에도 서지 못했을 테니 이제는 부르는 게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가왕 부뚜막 고양이는 드라마 '도깨비'의 OST인 정준일의 '첫 눈'을 선곡했다. 부뚜막 고양이는 '음악대장' 하현우의 9연승 기록에 도전 중이었다. 마지막 투표 결과 15 대 6으로 보물상자가 145대 복면가왕으로 뽑히며 부뚜막 고양이의 9연승을 저지했다. 보물상자는 "부뚜막 고양이의 팬으로 많은 위로를 받았다"며 새 가왕으로 좋은 음악을 들려주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부뚜막 고양이의 정체는 그룹 하이라이트의 양요섭이었다. 지난해 8월 30일 전역 후 일주일 만에 출연해 약 4달 만에 가면을 벗었다. 양요섭은 "뜻깊은 시간을 시청자분들, 판정단 분들과 함께해 행복했고 즐거웠다"고 소감을 전했다. 8연승 가왕, 20 대 1, 랭킹 2위, 아이돌 출신 1위, 무대 영상 550만 뷰 등 다양한 기록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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