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위 현대캐피탈, 대한항공에 짜릿한 역전승…'2연승'
스포츠/레저 2021/01/06 21:42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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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이 대한항공을 꺾고 2연승을 거뒀다. (한국배구연맹 제공) © 뉴스1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최하위 현대캐피탈이 로베르토 산틸리 감독이 출전정지 징계로 빠진 대한항공의 덜미를 잡고 2연승을 거뒀다.

현대캐피탈은 6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도드람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3-2(27-25 20-25 23-25 27-25 15-12)로 이겼다.

현대캐피탈은 6승13패(승점 17)로 6위 삼성화재(승점 18, 4승16패)를 바짝 추격했다.

반면 최근 3연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KB손해보험(승점 39)에 이어 2위(승점 38, 13승7패)를 유지했다.

현대캐피탈은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돋보였다. 허수봉이 20점, 차영석이 14점, 김선호도 12점으로 맹활약했다.

대한항공은 임동혁이 32점, 정지석이 26점을 냈지만 뒷심 부족으로 뼈아픈 패배를 기록했다.

경기 초반은 현대캐피탈의 집중력이 좋았다. 현대캐피탈은 25-25 듀스에서 상대 정지석의 서브 범실로 앞서갔고, 곧바로 김선호가 임동혁의 오픈을 막아내며 첫 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대한항공도 곧바로 2세트에 균형을 맞췄다.

정지석과 임동혁의 좌우 쌍포가 터지며 7-7에서 연속 3득점에 성공했고, 24-20에서 임동혁의 서브에이스로 2번째 세트를 따냈다.

대한항공은 3세트 고비마다 임동혁의 스파이크가 불을 뿜었다. 임동혁은 20-18에서 강력한 스파이크를 터트렸고, 현대캐피탈이 23-22까지 추격한 상황에서도 절묘한 크로스 공격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들었다.

대한항공은 24-23에서 임동혁의 백어택으로 3세트를 따냈다.

하지만 현대캐피탈도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매서운 집중력으로 경기를 5세트로 끌고 갔다.

4세트 막판 19-22까지 밀렸지만 다우디와 허수봉의 연속 득점으로 동점을 만들었고, 25-25 듀스에서 최민호의 속공으로 다시 앞섰다.

현대캐피탈은 김선호가 임동혁의 백어택을 막아내며 4세트를 가져갔다.

기세를 올린 현대캐피탈은 5세트 초반 허수봉의 연속 스파이크 서브가 터지며 분위기를 이끌었다.

6-2로 리드를 잡은 현대캐피탈은 8-5에서 최민호의 블로킹으로 다시 달아났고, 10-7에서 정지석의 공격 범실로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현대캐피탈은 결국 허수봉의 쳐내기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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