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③ '스위트홈' 김남희 "캐릭터 인기 예상 못해, 시즌2 출연은…"
연예 2020/12/30 14: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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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희/사진제공=넷플릭스 ©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김남희가 정재헌 캐릭터의 인기를 예상하지 못했다며 시즌 2 출연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30일 오후 진행된 온라인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위트홈'(극본 홍소리 김형민 박소정, 연출 이응복) 김남희 화상 인터뷰에서 그는 그린홈 사람들을 위해 희생한 정재헌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김남희는 "현실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이라고 생각하시는데 남을 위해 희생하는 '시민 영웅'들이 뉴스에도 나오지 않나. 재헌이 아예 없는 인물도 아니다"라며 "계획하고는 못할 일이다. 남들을 위해 희생하고 죽어도 상관 없다고 생각했다기 보다는 재헌이도 그 순간의 상황에 충실했던 것 같다. 본인이 싸울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고, 힘 없는 여자들이 1층에 많고, 지수도 위험해질 수 있으니 괴물을 해쳐야 한다는 목적성이 생긴 거다. 죽겠다는 결심은 재헌이도 어려웠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정재헌이라는 인물에 대해서는 "과거에 어떻게 살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없다. 국어 선생님, 알콜 중독자를 대사로 설명하고 다양한 모습을 담으려고 하니 어려웠다"며 "검도를 하는 무사에 로맨티시스트에 유머러스한 모습도 있어야 해서 다 담기가 어려웠다. 그래서 담백하게 가자 싶었다. 모든 걸 다 담고 있지만, 묵묵한 사람. '예수 빌런'이라 예상했지만 남들을 위해 희생할 줄 아는 사람이 바로 재헌이 아닐까 한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정재헌의 인기는 예상하지 못했다고. 김남희는 "정재헌은 극을 이끄는 인물도 아니고 말 그대로 조연이다. 이러한 인기는 예상하지 못했다"며 "연기도 부족했는데, 감독님이 잘 만들어주신 것 같다"라고 했다.

또한 시즌 2 출연 가능성에 대해서는 "재헌은 괴물화가 될 가능성도 남기지 않고 완벽하게 죽었다. 스스로도 시즌 2 가능성은 생각하지 않고 있다. 스핀오프가 나오면 좋겠지만 아마 시즌 2에는 안 나올 것"이라며 "열화와 같은 성원에 의해 시즌 2에 나와야 한다고 판단되면 조커처럼 되지 않을까. 천사와 악마를 왔다갔다 하는데 유일하게 제어해줄 수 있는 게 지수가 아닐까. 그런 괴물이 된다면 매력적일 것 같다"라고 사견을 밝혔다.

한편 '스위트홈'은 은둔형 외톨이 고등학생 현수(송강 분)가 가족을 잃고 이사 간 아파트에서 겪는 기괴하고도 충격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고립된 공간에서 인간이 괴물이 되어가는 비극적 상황과 이를 지켜보는 사람들의 심리 변화, 괴물과의 박진감 넘치는 사투를 긴장감 넘치는 장르물로 만들어냈다. 지난 18일 공개된 이후 월드 랭킹 상위권에 오르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극에서 김남희는 국어교사이자 검술에 능숙한 정재헌을 연기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이자 그는 괴물이 나타나자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서고, 최후에는 그린홈 사람들의 죽음을 막기 위해 온몸으로 경비 괴물을 막아 자신을 희생,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극 중 지수와도 러브라인을 보여줘 호응을 얻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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