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기=삶, 많이 울어" 선미·하니·청하·유아·츄가 나눈 진심…'달리는 사이'(종합)
연예 2020/12/08 12: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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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하니, 유아, 츄(왼쪽부터)/엠넷 제공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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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하니, 유아, 츄(왼쪽부터)/엠넷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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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엠넷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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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ID 하니/엠넷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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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걸 유아/엠넷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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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소녀 츄/엠넷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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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정 PD/엠넷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청하, 이달의 소녀 츄가 함께 달린다. 20대 청춘의 고민을 안은 이들이 달리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눌까.

8일 오전 11시 열린 엠넷 '달리는 사이' 온라인 제작발표회에는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이달의 소녀 츄, 박소정 PD가 참석해 프로그램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청하는 코로나19 확진 판정으로 인해 참석하지 못했다.

'달리는 사이'는 K팝을 대표하는 20대 여자 아이돌들이 하나의 '러닝 크루'가 되어 산과 바다로 둘러싸인 국내의 아름다운 러닝 코스를 찾아 달리는 런트립(RUN-TRIP)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이날 박소정 PD는 "달리기에 포커스를 맞출 거라 생각하는 분들이 많은데, 달리기를 통해 친밀감을 높이는 프로그램"이라며 "그리고 달리기와 인생이 닮았다고 생각해서 인생과 관련된 질문을 던지고 특히 20대이자 K팝 대표 아티스트들로서 이들이 그러한 질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 말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이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프로그램 기획할 때 빨리 서로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이 프로그램에서 감정의 깊이를 보여줄 수 있는 이들이 여자 아이돌, 친구들이라 생각했다"라며 "아무래도 경쟁이 치열하지 않나, 거기서 벗어난 모습과 함께 요즘 힘든 사람들이 많은데 이를 보면서 힐링과 위안을 보고 같이 공감을 형성할 수 있으면 좋겠다는 지점에서 섭외했다"고 덧붙였다.

선미, EXID 하니, 오마이걸 유아, 청하, 이달의 소녀 츄가 함께 달릴 예정이다. 이들은 단순히 달리는 것에만 집중하지 않고, '인생과 달리기는 닮았다'는 주제 아래 여자 아이돌로서 달리면서 보고 느끼고 생각한 것을 나눌 예정이다.

선미는 "저는 출연제의가 들어왔을 때 제가 제일 선배고 그런데서 보여줘야 하는 역할이 있는지 여쭤봤는데 다행히 아니라는 얘기를 듣고 그러면 출연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열심히 하겠다고 했다"며 "저희 크루 이름이 '달리자 달달구리'인데, 촬영 후에는 이 '달리자 달달구리'가 기억에 남는데, 얘기를 나누면서 누구하나 더 애정이 가는 그런게 아니고, 더 똘똘 뭉치는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달리기 덕후'라고 밝힌 하니는 "'런' 같은 프로그램인 줄 알았다. 달리기가 주목적인 줄 알아서 최근에 제가 뭘했는지 다 보여주고, 달리기를 하면서 뭘 느꼈는지 막 말했는데"라며 "그런데 달리기 하면서 더 큰 걸 얻어가는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저 혼자서 페이스를 어느정도로 조절해야 하나 고민을 되게 많이 했는데 이제 내가 끌어야하겠구나 생각도 했다"며 "끝나고 나서는 선미말대로 우리가 함께 보낸 그 모든 시간이 무지개 한 색깔이 빠지면 무지개가 아닌 것 처럼 우리 모두가 소중한 '달달구리'가 됐다. 큰 무언가로 남아서 정말 고맙다"고 덧붙였다.

유아는 "오마이걸이 한 6년차가 됐는데, 마음이 나눴던 친구들도 많았지만 아직 더 많은 친구를 사귀고 싶은 갈망이 있어서 이곳에 오면 정말 많은 선후배를 만나면서 좋은 관계를 유지할 수 있겠다 싶었다"며 "그리고 제가 취미도 없고 건어물녀처럼 집에서 누워있기 때문에 달리기를 취미로 만들고 싶단 생각에 몸을 만들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츄는 "전 인생언니를 만나러 왔다"며 "이달의 소녀 멤버들과 활동하며 지내다 보니까 뭔가 고민이나 조언을 물어볼 수 있는 선배가 없어서 고민을 혼자서만 안고 있는 상태에서 언니를 만나고 싶었는데 좋은 프로그램을 만나 또다른 가족을 만난 것 같다"며 웃었다.

박 PD는 멤버들의 케미에 대해 "촬영할 때도 저희가 말릴 수 없을 정도로 빠르게 가까워졌다. 이런 얘기까지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속깊은 얘기들을 많이 하더라"며 "이들이 달리기라는 매개체로 달리면서 내 삶을 돌아보는데 포커싱이 됐고, '달리기 사이'의 '사이'가 들어간 만큼 이들의 사이에 집중해달라"고 덧붙였다.

'달리자 달달구리' 멤버들은 달리기가 힘들었다고도 밝혔다. 선미는 "제 오른쪽 무릎이 반탈구 상태인데 달리는 것에 대한 무리가 조금은 있긴 했다"며 "사실 얘기를 안 하려고 하다가 마지막 달리기 때 무릎이 빠져서 저도 당황스러웠는데, 그래도 다행히 '달리는 사이'가 전력질주를 하는 프로그램이 아니고 각자 페이스에 맞게 달리는 것이기 때문에 저만의 페이스로 달려서 큰 무리가 없었다"고 발혔다.

다만 "아무래도 멤버들 다들 연예계 생활을 오래했고 춤을 추는 기간이 다들 길었기 때문에 멤버들 관절이 조금 안 좋은 상태였다는 점이 더 걱정됐다"면서 "그래도 다행히 멤버들이 건강을 엄청 신경 써서 건강 식품을 챙겨먹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유아는 '체력이 가장 좋은 멤버'에 대해 "일단 저는 아니고, 희연(하니)언니가 정말 잘 달리고 달리는 비법도 알려줬다"고 밝혔다. 이어 "그리고 막내 츄가 팔팔한 힘을 달리기에 쏟은 것 같아서 기억에 남는다"고 전했다.

'엄마' 역할을 자처한 선미는 프로그램을 하며 마음이 무거워졌다고도 털어놨다. 그는 "저도 제가 엄마 역할을 할 줄 몰랐다"며 "일단 첫 촬영이 끝나고 나서 생각보다 제 마음이 무거워지는 촬영인 걸 느꼈다. 왜 제작진 분들이 이 다섯을 모이게 했는지 알겠더라. 이 다섯명이 너무 진심이라서 제가 마냥 좋다고 촬영을 임하는 게 아니고, 아 내가 조금 더 어떻게 하면 이 멤버들에게 더 힘을 줄 수 있을까, 어떤 역할을 해줘야 할지 싶어서 즐겁지만 진지했다"고 회상했다.

츄는 "촬영을 하다가 눈물쇼를 많이 보여주는데 저도 많이 울었다"며 "언니들 덕분에 많이 울었다"고 회상했다.

선미는 "다 다른 사람이 모였는데 점점 닮아간다. 그 과정들에 포커스를 맞춰달라"며 "그리고 너무 무겁지만은 않으니 틀어만 놔도 힐링이 되고 받았던 상처를 감싸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달리기의 매력은 무엇일까. 하니는 "너무 많아서 하나를 꼽기 어려운데 제가 생각하는 지금 떠오르는 건 삶과 닮은 것 같다는 점"이라며 "달리면서 삶에 대한 물음표에 대해 느낌표를 얻어갈 수 있다는 점이 달리기 매력이다. 힘든 점은 전혀 없었고 너무 즐거웠다. 너무 행복했다"고 웃었다.

더불어 장윤주는 러닝 크루들이 달리기를 하는 동안 생각해 볼만한 주제를 더져주는 오디오 메신저 역할인 러닝 디제이로 참여, 멤버들의 '인생 언니'가 된다. 러닝 크루들은 달리기가 끝난 후 러닝 디제이의 질문에 대한 답을 서로 나누며 과거를 돌아보고, 현재와 미래에 대해 대화한다.

오는 9일 오후 7시5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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