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드 후 첫 맞대결서 승리한 오리온, 3연승으로 4위 점프
스포츠/레저 2020/12/03 20:5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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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 오리온이 울산 현대모비스를 꺾었다. (KBL제공)© 뉴스1


(서울=뉴스1) 황석조 기자 =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 유니폼을 바꿔 입은 이종현(오리온)-최진수(현대모비스)가 처음으로 맞대결을 펼친 가운데 고양 오리온이 승리하며 4위로 점프했다.

오리온은 3일 고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와 경기에서 72-67로 승리했다.

이로써 3연승을 달린 오리온(9승7패)은 0.5경기차 앞서 있던 현대모비스를 제치고 4위로 뛰어올랐다. 반대로 3연승에 실패한 현대모비스(8승7패)는 5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경기는 이종현-최진수간 트레이드 이후 첫 대결로 관심을 모았다. 두 선수는 지난달 트레이드를 통해 서로 유니폼을 바꿔입었다. 다만 이날 이종현이 2점 4리바운드 1어시스트, 최진수 역시 1점 5리바운드 2어시스트로 다소 부진한 내용을 선보였다.

초중반 리드를 유지한 오리온이 후반 집중력에서도 앞섰다.

1쿼터를 24-19로 근소하게 앞선 오리온은 2쿼터에는 40-33으로 점수차를 더 벌렸다. 하지만 3쿼터 54-51로 다시 쫓기더니 4쿼터 초반 동점까지 허용하며 위기에 빠졌다. 김민구, 서명진에게 내준 연속 3점포가 치명적이었다.

그러나 승부처의 순간, 이승현이 있었다. 오리온은 동점 상황에서 이승현이 연속으로 슛을 성공시키며 달아났다. 수비에서도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현대모비스 추격흐름을 꺾었다. 제프 위디도 결정적 리바운드와 블록으로 중요한 역할을 수행했다.

오리온은 현대모비스 숀롱의 공격을 막지 못하며 다시 68-67로 쫒겼으나 이종현의 수비 리바운드 성공한 뒤 한호빈이 자유투 2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승기를 가져왔다. 이어 이대성도 자유투 2개를 성공하며 승리의 쐐기를 박았다.

오리온은 이대성이 16점 6리바운드 9어시스트, 이승현이 12점 6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활약했다. 강을준 감독은 개인통산 100번째 승리를 달성했다.

현대모비스는 롱이 20점 15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으나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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