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 광저우전 앞둔 박건하 감독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아"
스포츠/레저 2020/11/30 18:3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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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건하 수원삼성 감독. (수원삼성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조기에 확정 짓기 위해 '우승 후보' 광저우 에버그란데(중국)를 꺾어야 하는 수원삼성의 박건하 감독이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고 승리만 생각하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수원은 오는 12월 1일 오후 7시 카타르 도하의 칼리파 인터네셔널 스타디움에서 광저우와 2020 AFC 챔피언스리그 G조 조별리그 3차전을 치른다.

광저우전을 하루 앞둔 30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박건하 감독은 "광저우와 빗셀 고베(일본)가 1승1패를 나눠가졌다. 그런 만큼 우리에게는 내일 경기가 더 중요하다"며 "광저우와 비겨도 빗셀 고베전 결과에 따라 16강 진출 가능성은 남아있다. 하지만 (최종전에 대한) 부담이 크고 힘들 수 있다. 광저우전에서 무승부는 생각하지 않고 승리에 초점을 맞추겠다"고 밝혔다.

현재 G조에서 빗셀 고베는 2승1패(승점6)로 16강 진출을 확정 지었다. 광저우는 1승1무1패(승점4)로 조 2위, 2경기를 남겨둔 수원은 1무1패(승점1)로 최하위에 머물러 있다. 광저우전에서 승리하면 바로 16강에 직행하고, 비기면 빗셀 고베와의 최종전 결과에 따라 조별리그 통과가 결정된다. 패하면 최종전 결과에 상관없이 탈락이다.

G조는 조호르(말레이시아)가 정부의 방침에 따라 이번 대회 출전을 포기, 4팀이 경쟁을 펼치는 다른 조와 달리 3팀이 16강 진출을 다투고 있다.

이번 대회에 염기훈을 비롯해 타가트, 헨리가 출전하지 않은 수원은 지난 22일 광저우를 상대로 0-0 무승부를 거뒀다.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

박건하 감독은 "첫 경기 이후 긴 시간 경기를 하지 못해 경기감각을 이어가지 못한 아쉬움이 있다. 하지만 그동안 훈련에 매진할 수 있었다"면서 "광저우전은 16강 진출에 매우 중요하다. 그동안 잘 준비해왔으니 최선의 결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선수단에 특별한 문제는 없다. 부상선수도 회복했기 때문에 지난 경기와 비교해 전력에서 큰 차이는 없다. 일부 주력선수들이 부상으로 대회에 참가하지 못한 게 아쉽지만 우리는 첫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와 찬스를 만들어냈다"며 "이번 광저우전은 지난 경기보다 정신적으로나 내용면에서 더 좋아질 것으로 믿는다"고 선수들에게 강한 신뢰를 보냈다.

선수 대표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양상민은 "광저우가 분명 개개인의 능력이 좋은 건 모두가 다 알고 있다. 하지만 우리가 팀으로 하나가 되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며 "광저우가 빗셀 고베를 상대로 승리, 선수단의 정신력은 더욱 단단해졌다"고 조직력과 정신력으로 승리를 거두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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