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해외연예] '블라인딩 라이츠' 위켄드, 그래미 후보 불발…"부패했다" 비판
연예 2020/11/26 10:47 입력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세계적 히트곡 '블라인딩 라이츠'(Blinding Lights)로 그래미 어워즈의 후보로 예측됐던 팝가수 위켄드(The Weeknd)가 단 한 부문에도 오르지 못하자 논란이 일고 있다.

그래미 어워즈는 25일 새벽(한국시간·미국 서부 현지시간 24일 오전)제63회 그래미 어워즈 후보를 발표했다. 그러나 이번 후보 목록에서 위켄드는 단 한 부문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이번 그래미 어워즈 후보 선정은 지난해 9월1일부터 올해 8월31일까지 발표된 작품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위켄드는 지난해 11월 '블라인딩 라이츠'를 발매하고, 이 곡으로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33주간 '톱 5'를 기록했다. 오는 28일자 최신차트에도 '톱 10' 안에 들며 장기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더불어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4집 '애프터 아워즈'로 '빌보드 200' 4주 연속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에 제63회 그래미 어워즈 '제너럴 필드'(주요 부문)의 강력한 후보는 물론 수상까지 점쳐졌으나 전체 부문에서 단 하나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위켄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그래미는 여전히 부패했다"며 "당신들은 나와 팬들 그리고 업계의 투명성에 빚을 졌다"고 강력하게 비판했다.

주요 외신들도 위켄드의 후보 불발에 대해 "무시 당했다"(Snub)이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롤링스톤은 "레코딩 아카데미는 최근 몇 년 동안 투명성 부족으로 끊임없는 비판을 받아왔다"고 지적했고, 버라이어티는 "수백만 팬과 수백명 비평가의 의견과는 달리, 20명으로 구성된 레코딩 후보 심사 위원회는 그의 앨범과 노래가 최고라고 생각하지 않은 것"이라고 했다.

논란이 커지자 하비 메이슨 주니어 레코딩 아카데미 임시회장은 성명을 내고 "확실한 것은 그의 슈퍼볼 공연 발표 소식이 전해지기 전에 모든 부문의 투표가 끝났다"며 "올해 그의 음악은 훌륭했고, 음악계와 더 넓은 세계에 대한 공헌은 모든 사람의 찬사를 받을 만한다"고 말했다. 이어 "안타깝게도, 매년 후보의 자릿수는 자격이 있는 예술가들의 수보다 적다"며 "하지만 음악 산업 관계자들만이 투표하는 유일한 음악 시상식으로서, 저희는 계속해서 세상을 밝히는 수많은 아티스트들을 축하하고 조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위켄드는 2012년 데뷔한 캐나다 출신 팝가수로 '블라인딩 라이츠'를 비롯해 '아이 필 잇 커밍' '인 유어 아이즈' '다이 포 유' 등 다수의 히트곡을 발표했다. 지난 23일(한국시간) 열린 '제48회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AMAs)에서 알앤비 소울 부문 페이보릿 송, 페이보릿 앨범, 페이보릿 남자 아티스트상을 수상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