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니오 극장골' 울산, 퍼스글로리에 2-1 역전승…조 선두 도약
스포츠/레저 2020/11/25 00: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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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현대 선수들이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퍼스 글로리(호주)와의 2020 AFC 챔피언스리그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역전골을 넣은 뒤 기뻐하고 있다.(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울산현대가 퍼스 글로리(호주)에 역전승, 2020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3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조 선두에 올랐다.

울산은 24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퍼스와의 대회 F조 조별리그 3차전에서 후반 44분에 나온 김인성의 동점골과 3분 뒤 터진 주니오의 역전골로 2-1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울산은 2승1무(승점7)를 기록, 상하이 선화(중국‧2승1패‧승점6)를 제치고 조 선두에 나섰다. 퍼스는 3패(승점0)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울산은 경기 시작부터 공점유율을 높게 가져가면서 측면 크로스를 통한 공격을 펼쳤다. 울산은 양쪽 풀백 정동호와 데이비슨의 적극적인 오버래핑으로 초반부터 경기를 주도했다.

전반 17분에는 정동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연결한 크로스를 이근호가 혼자 자유롭게 떠올라 헤딩 슈팅을 연결, 퍼스의 골문을 위협했다. 이후 이근호, 비욘존슨 등이 적극적으로 슈팅을 이어가며 득점을 노렸다.

이후에도 울산은 측면 크로스를 통해 공격을 전개했지만 마지막 패스가 번번이 상대 수비에 걸려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전반전 경기를 주도하고도 득점에 실패한 울산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상헌을 빼고 김인성을 투입하며 공격에 변화를 줬다. 김인성은 투입 후 부지런히 움직이며 기회를 노렸지만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이에 울산은 후반 15분 이근호와 이청용을 대신해 주니오와 고명진을 투입했다.

하지만 오히려 선제골은 퍼스에서 나왔다. 경기 내내 수비에 집중하던 퍼스는 후반 26분 역습 상황에서 선제골을 뽑았다. 다니엘 스타인스가 페널티 에어리에 정면에서 오른발로 낮게 깔아차는 슈팅으로 울산의 골망을 흔들었다.

김도훈 울산 감독은 후반 30분 데이비슨과 신진호를 빼고 박주호, 정훈성을 마지막 교체 카드로 사용했다.

새로운 선수 투입 후 쉬지 않고 공격을 이어가던 울산은 후반 44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리는데 성공했다. 정동호가 오른쪽 측면에서 넘긴 크로스를 윤빛가람이 받아 뒤에 있던 김인성에게 흘려줬다. 김인성은 이를 놓치지 않고 오른발로 정확한 슈팅을 시도, 동점골을 터뜨렸다.

경기 막판 주도권을 가져온 울산은 공세를 높였고 후반 추가 시간 역전에 성공했다. 왼쪽 측면에서 김인성이 연결한 크로스를 주니오가 하프 발리 슈팅으로 퍼스의 골망을 흔들며 울산을 승리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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