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연패' 이도희 감독 "황민경 발바닥 통증, 몸 상태 좋지 않아"
스포츠/레저 2020/11/22 19:0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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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인천 계약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2020-21시즌 도드람 V리그' 여자부 흥국생명과 현대건설의 경기에서 현대건설 선수들이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2020.11.22/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인천=뉴스1) 이재상 기자 = 개막 후 2연승 뒤 6연패에 빠진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이 진한 아쉬움을 나타냈다. 지난 시즌 좋은 활약을 펼쳤던 주장 황민경의 계속된 부상과 부진이 뼈아팠다.

현대건설은 22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20-21시즌 V리그 여자부 2라운드 경기에서 흥국생명에 0-3으로 완패했다.

현대건설은 이날 김다인 대신 세터 이나연과 황연주를 선발로 투입했지만 6연패의 부진(2승6패, 승점 5)에 빠졌다.

무엇보다 3세트 중반까지 12-9로 앞서다 결국 23-25로 역전패한 것이 가장 아쉬운 장면이었다. 이날 루소가 리시브를 받는 레프트로 전념했고, 황연주가 모처럼 선발 라이트로 나섰지만 경기 내용은 기대 이하였다.

이 감독은 "선수들과 계속해서 잘하는 부분을 맞춰가고 있는데 아쉽다"며 "그나마 1~2세트보다 3세트가 나은 경기력이라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현대건설은 공수에 걸쳐 키플레이어인 황민경이 올 시즌 극도로 부진하다. 이날은 황민경 대신 황연주가 먼저 나왔지만 황연주는 라이트에서 3득점, 공격성공률 21.43%에 머물렀다.

현대건설은 루소가 12점, 양효진이 11점을 냈지만 화력 싸움에서 흥국생명에 밀렸다.

이 감독은 황민경의 부상을 안타깝게 바라봤다.

이도희 감독은 "이번 시즌 들어 본인의 부상 부위가 좋지 않다"면서 "조금 무리해서 출전했는데 지난 경기 끝나고 발바닥 통증이 있어서 병원에 다녀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원하는 점프가 못 나오고 있고, 스텝 밟는 것도 원활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고민 끝에 라이트와 레프트를 오가던 루소를 레프트로 고정시켰지만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력은 아니었다.

이 감독은 "루소의 리시브가 어느 정도 되는지 확인해보는 시스템이었다"면서 "서브 리시브에 대한 적응력이 필요하다. 국내는 외국보다 더 집요하고 날카롭게 서브가 들어온다. 어떤 식으로 경기해야 하는지 빨리 익혀야 한다"고 말했다.

황연주에 대한 아쉬움도 마찬가지였다. 이 감독은 "오랫동안 경기를 못 뛰다 보니 경기 감각이 많이 떨어져 있다"며 "조금 더 독려해서 해야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이도희 감독은 다음 경기에서도 라이트 황연주-레프트 루소 카드를 한번 더 활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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