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리 직접 밝힌 '놀토' 하차 "드라마와 병행 욕심 같아…태연 슬퍼해"
연예 2020/11/15 16:5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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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혜리가 tvN '놀라운 토요일 - 도레미마켓'(이하 '놀토') 하차와 관련해 속마음을 밝혔다.

혜리는 지난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놀토 막촬 브이로그, '도레미마켓' 마지막 출근'이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해당 영상 속 혜리는 '놀토' 마지막 촬영을 앞두고 메이크업을 하며 스태프와 대화를 나누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놀토'가 1회가 언제였지 하고 날짜 찾아보면서 다시 봤는데 진짜 아기 같더라, 25살 때였다"라며 "'놀토'는 매주 그게 일기처럼 나오니까"라고 운을 뗐다.

혜리는 '놀토'하면서 슬럼프가 두 번이 찾아왔다고 털어놓으며 "매주 똑같은 포맷으로 하니까 내가 뭘 해야 하지라는 생각이 들고, 뭔가 내 자신이 재미없을 것 같더라"며 "그때 한 번 (슬럼프가) 왔는데, 한번 보니까 내 분량이 너무 없고 내가 진짜 저렇게 집중 안 하고 하고 있다는 걸 깨닫고 다시 정신차리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작년에 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 찍으면서 하는데, 너무 힘들고 내가 컨디션 조절이 안 되는데 그걸 보는데 내가 너무 짜증이 나더라"며 "보는 분들은 내가 밤 샌 것도 모를 텐데, 뭔가 '피곤해 보인다'는 반응 정도였는데도 그런 말이 듣기 싫어서 '놀토'를 불태워서 했고, 그 다음날 드라마 현장 가선 또 내가 뭘 어떻게 했는지 기억도 안 나더라"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게 내 욕심 같더라, 난 둘 다 잘하고 싶어서 했는데 둘 다 못하고 있지 않았냐"라며 "이러면 나도 힘들고, 보는 사람도 힘들겠다는 그런 생각이 들었고, 또 내게 평소 분량과 역할이 있는데 민폐 같단 생각이 들었던 게, 내가 '놀토'에 책임감과 애정이 있었던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혜리는 "'놀토'를 할 때는 원래 성격대로 해도 너무 좋아해주니까 그냥 원래 나, 인간적인 나를 좋아해주는 느낌이었다"며 "그냥 나는 내가 원래 하는 것에 대한, 작품활동으로 인정을 한 번 더 받아야 내가 예능 나가서 하는 걸 더 좋아해 주실 것 같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혜리는 그러면서도 "'놀토' 처음에 하게 된 계기도 슬럼프가 찾아왔을 때 였다, 그때 뭐 먹고 살아야 하지, 나도 잘하는 걸 해서 사랑받고 싶은데 맨날 뭔가 못한다는 소리 들었을 때였다"라며 "그래서 '혜리 잘해' 이런 소리 듣고 싶은데, 나를 보기 싫다고 하니까 내가 예능을 나가면 잘했던 것 같다는 생각에 도전하는 마음으로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4개월 전부터 하차를 준비하고 있었는데 그때 제일 슬퍼한 사람이 태연 언니였다"라며 "후임으로 누가 하는지 알고 있었고, 태연 언니가 한다고 해서 너무 좋았다"고 전했다.

한편 혜리는 지난 14일 방송을 끝으로 '놀토'에서 하차했다. 후임으로는 태연, 샤이니 키, 한해가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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