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이승기 "성공 후 '연예인 계속 해도 되나' 슬럼프"
연예 2020/11/12 11:1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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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기/jtbc '싱어게인'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MC 이승기가 가수로서 '싱어게인' 참가자들에게 전하고 싶은 진솔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이 오는 16일 밤 10시 30분에 처음 방송된다.

가수부터 배우, 예능 MC까지 전천후로 활약 중인 만능 엔터테이너 이승기가 MC로 합류한 가운데, 12일 제작진은 이승기와 나눈 인터뷰를 공개했다.

먼저 "프로그램의 취지가 너무 좋아서 출연을 결심했다"고 밝힌 이승기는 녹화를 진행하며 참가자들 하나하나에 푹 빠졌다고. 그는 "정말 좋은 가수와 노래가 다시 한 번 대중의 관심을 받기 위해 기다렸더라. 첫 방송이 정말 기대된다"고 밝혔다.

MC로 합류했지만 만일 이승기가 '싱어게인'의 심사위원이면 어땠을까. 이승기는 심사기준을 묻는 질문에 "아마 그 사람의 노래를 계속 듣고 싶은가를 가장 먼저 볼 것 같다"며 "오디션은 아무래도 짧은 시간만이 주어지기 때문에 첫 소절을 떼는 순간 어느 정도 판가름이 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싱어게인'의 '어벤져스' 심사위원 유희열, 이선희, 전인권, 김이나, 규현, 선미, 이해리, 송민호 중 가장 심사 기준이 잘 맞을 것 같은 사람도 꼽았다. 이승기는 "아무래도 내가 이선희 선생님한테 배웠기 때문에 음악을 보는 기준도 가장 비슷할 것 같다"며 "주니어 심사위원 중에서는 추구하는 음악에 공통점이 많은 규현이 심사 기준도 비슷하지 않을까"라고 전했다.

이승기는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될 자신의 이야기도 깜짝 고백했다. 데뷔곡 '내 여자라니까'의 큰 성공 후에 오히려 고민이 많았다고 밝힌 이승기는 "연예인을 계속 해도 되나, 재능에 대한 한계를 많이 느꼈다"며 "오히려 잘될수록 슬럼프를 겪은 것 같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승기는 "음악을 하며 느끼는 행복의 순간은 정말 짧다. 녹음실에서의 고생, 곡을 소화하면서의 고생, 노래 홍보가 잘 되지 않을 때 느끼는 막막함, 이 모든 것들이 뭉쳐져서 견디다보면 어느 한 순간의 희열이 찾아왔다"며 "참가자 모두가 어려운 시간을 보냈겠지만 '싱어게인'에서 그런 것들을 승화시킬 수 있는 달콤한 행복을 찾길 바란다"고 진심어린 마음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승기는 시청자들에게 "본선에 진출한 71팀이 다음 라운드에 합격할지 여부도 중요하겠지만, 각자의 다른 이야기도 봐주시면 좋겠다"며 "누가 단점을 가졌느냐가 아니라 누가 더 많은 장점을 가졌느냐를 보는 '싱어게인'인 만큼 저 역시 따뜻한 마음으로 소통하는 MC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다짐했다.

오는 16일 밤 첫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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