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② '내가예' 지수 "임수향, 배려 많이 해줘…호흡 너무 좋았죠"
연예 2020/10/22 07:0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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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사진제공=키이스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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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지수/ 사진제공=키이스트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지난 15일 종영한 MBC '내가 가장 예뻤을 때'(극본 조현경/ 연출 오경훈)는 오예지(임수향 분)를 둘러싼 서진(하석진 분) 서환(지수 분) 형제의 사랑과, 그 사이에서 스스로 성장하며 자신을 사랑하게 되는 방법을 깨달아가는 오예지의 모습을 그려내며 많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마지막에는 서진과 서환이 오예지에 대한 마음을 놓으면서 오예지가 스스로의 삶을 살아가는 모습을 보이며 감동을 선사했다. '마라맛 멜로'라는 평을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때로는 자극적으로, 하지만 결국에는 정통 멜로 특유의 서정적인 감성으로 안방을 물들인 '내가 가장 예뻤을 때'였다.

극 중 고등학교 교생 실습을 나온 오예지를 보고 사랑을 키워 오랜 시간 그녀의 곁을 맴도는 서환 역을 연기한 지수는 풍부한 감정 열연으로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서정적인 매력을 배가시켰다. 동시에 카카오TV 오리지널 드라마 '아만자'에서도 호연을 펼친 지수가 앞으로 또 어떤 활약을 펼쳐갈지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최근 '내가 가장 예뻤을 때'를 마치고 기자들과 인터뷰를 가진 지수는 '내가 가장 예뻤을 때'의 매력과 임수향 하석진과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소감을 풀어놨다.

<【N인터뷰】①에 이어>

-임수향과 호흡은 어땠나.

▶굉장히 좋았다. 연기가 너무 잘 됐다. 워낙 잘하시다 보니깐 저도 잘 몰입할 수 있었고 그랬기에 감정신들뿐만 아니라 가벼운 신도 예지로서 몰입하기가 좋았다. 워낙 배려도 많이 해주고 장난 같은 것도 받아주시고 잘 웃으시고 해서 되게 재밌었다.

-하석진과의 호흡은 어땠나.

▶초반에는 장난치기도 하고 그랬던 드라마가 갈수록 딥해지고 서로 안 좋은 분위기여서.(웃음) 연기할 때가 그랬지 컷 후에는 장난도 치고 했는데 형제의 사이가 좋지 않아서 씁쓸했다.

-촬영장 분위기는 어땠나.

▶드라마는 좀 무거웠는데 그래서 배우들은 더 털어내려고 했던 것 같다. 다 그러지는 못했겠지만 어쨌든 최대한 털어내야 다시 연기할 때 더 이입할 수 있었을 거라 생각한 것 같다.

-서환이라는 인물이 끌렸던 이유가 있나.

▶공감이 됐던 것 같다. 제가 어리다는 것과 또 '나는 안 돼요?'라는 이런 말들이 저 나이대에 정말 뭔가 갖고 싶은데 그럴 수 없는 것들에 대한 생각을 가지게 됐고, 그래서 되게 끌렸던 것 같다

-작품이 끌렸던 이유도 있을 것 같은데.

▶일단 드라마가 서정적이다. 인간감정을 좀 더 세밀하게 다룬 휴먼 드라마였다. 요즘 드라마 중에서도 보기 드물게 느꼈고 그게 좀 더 특별하게 다가왔던 것 같다.

-실제 배우가 환이라는 상황이라면 어떨 것 같나.

▶저는 받아들일 것 같다. 물론 환이처럼 시도하고 하겠지만 환이보다는 더 빨리 받아들이고 새로운 삶을 살지 않을까 한다. 사랑이라는 게 같이 하는 건데 혼자서는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그래서 환이의 사랑이 참 대단한 사랑인 것 같다.

-형의 부인을 사랑한 콘셉트가 되기도 했는데.

▶그렇게 비춰질 수도 있다. 하지만 사실은 형의 부인이기 이전부터 사랑했던 거니 달랐다. 키워드 상 그렇게 됐지만 환의 입장에서는 그게 아니다. 별 것 아닐 수 있겠지만 큰 거다. 그랬기에 '형의 부인이 됐지만 포기 못하는' 이게 좀 더 가까운 것 같다. 거기서는 지수라는 사람과는 다른 접점이다. 저라면 그렇게 됐다면 받아들일 수 있을 것 같다. 드라마를 보시면 아시다시피 형 서진이 실종되고 그러다 보니 숨겨왔던 본능이 나온 거다. 환이가 또 그러고 싶어서 그런 게 아니다. 하필이면 상황이 그렇게 된 거다. 아마 예지가 형이랑 행복하게 살았으면 받아들였을 것 같다.

-서환과 자신의 비슷한 점이 있다면.

▶공통점은 나를 좋아하는 사람보다 내가 좋아하는 사람을 좋아하는 타입인 것 같고 환이는 정말 이타적인 사람이라 항상 남부터 생각하는 편인데 저도 그런가 싶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그렇다. 근데 환이를 보면서 많이 배웠다. 제주도에서 돗자리 깔고 있을 때 햇빛이 떨어지는 걸 가려주는 것을 보고 '아, 이런 걸 배워야 하는구나' 생각했다.(웃음)

<【N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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