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스' 임창정→신용재, 가요계 '고음 끝판왕' 총출동…솔직 입담까지(종합)
연예 2020/10/20 21:5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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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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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가요계 고음 끝판왕들이 '비스'를 찾았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비디오스타'는 '고혈압 유발자 특집! 나 혼자 된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임창정, 김태우, KCM, 신용재가 출연했다. 이들은 자신들의 명곡 퍼레이드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내는가 하면 솔직한 입담까지 뽐내 시선을 모았다.

임창정은 히트곡 영상들이 공개되자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MC 박나래는 "레전드 오브 레전드다. 더 놀라운 건 싱어송라이터다"라고 말했다. 임창정은 직접 만든 곡으로 '또 다시 사랑', '내가 저지른 사랑', '이미 나에게로' 등을 언급했다. 가장 애정이 가는 곡은 '이미 나에게로'라고 밝혔다.

임창정은 "고등학교 1학년 때 영화 '남부군' 출연료를 받았었다. 부모님을 드렸더니 더 보태서 건반을 사주신 거다. 그때 코드를 처음으로 만들어서 작곡한 게 이 노래다. 첫 작곡이고 사랑받은 곡이니까"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김태우는 god 데뷔 시절 사진이 나오자 깜짝 놀랐다. 안경을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귀엽다는 반응에 김태우는 "지금 보니까 귀여운 거지, 그때는 얼마나 욕을 먹었는지"라고 해 웃음을 샀다. 당시 프로듀서 박진영이 "이 눈을 찢어, 말어!"라고 했었다고. 김태우는 "다음날 굉장히 비싼 고급 안경점에 저를 데려갔다"라면서 "지금 이 순간부터 안경 안 쓰면 방송에 못 나간다고 했었다"라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JYP 특유의 '공기 반 소리 반 창법'에 대해 김태우는 "'K팝스타' 하시면서 정립한 거 같다. 단 한번도 들은 적이 없다"라고 솔직하게 말해 폭소를 유발하기도 했다.

KCM은 절친한 동료 김태우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KCM은 "고마운 게 있었다. 연습생을 중학교 3학년 때부터 했었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그런 연습생한테 god는 정말 신이었다. 같이 있던 연습실에서 녹음한 제 노래가 흘러나왔다. 근데 태우가 '노래 잘하는데? 누구야?' 하더라. 그 한 마디가 당시 제가 버틸 수 있었던 한 마디였다"라며 "그래서 김태우라는 친구와 꼭 친구가 되고 싶었다. 많은 시련을 견디게 해준 힘이었다"라고 고백했다.

신용재는 10년간 몸담았던 회사를 최근 나왔다고. "윤민수가 이끌었던 회사에서 나왔는데 사이가 안 좋은 거냐"라는 MC들의 질문에 신용재는 "오히려 사이가 안 좋았으면 이렇게 나가겠다는 얘기도 못했을 거다. 저만의 음악을 찾아서 떠나보고 싶었다. 털어놓고 얘기해서 새로운 회사에 오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포맨이 아닌 2F라는 그룹으로 활동하고 있다. 민수 형과는 사이 좋다"라고 덧붙이며 영상 편지를 써 눈길을 끌었다.

신용재는 '웃픈' 일화도 공개했다. 안경을 쓰지만 시력은 좋다는 그는 "방송, 노래할 때만 안경을 쓴다. 안경을 벗으면 잘 못 알아보신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노래방에 갔는데 잘 모르는 친구가 합류했다. '너 노래 너무 잘한다' 칭찬을 해주는 거다. 뭔가 자존심에 스크래치가 났다"라고 밝혀 웃음을 줬다.

이날 출연진들은 고음 폭발 무대를 꾸몄다. 원곡도 높은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을 KCM과 신용재가 무려 네 키까지 높여 부르며 감탄을 자아냈다. 방송 말미에는 랜덤 노래방으로 또 한번 고음 끝판왕다운 실력을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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