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라디오스타'도 이근 삭제…방송 영상 비공개 전환
연예 2020/10/15 16: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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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 유튜브 영상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해군 예비역 대위 이근이 성추행과 폭행 전과 및 허위경력 등의 의혹을 받고 있는 가운데, 그가 출연했던 방송 프로그램들이 다시보기 서비스 및 영상 클립 서비스를 중단하고 있다.

15일 SBS 예능 프로그램 '집사부일체' 측은 뉴스1에 "이근의 출연 회차에 대해 VOD 다시보기 서비스와 클립 영상 서비스를 비공개로 전환했다"라고 밝혔다. MBC '라디오스타'는 VOD 서비스를 제외한 이근 출연 분량의 클립 영상 서비스를 모두 비공개 전환했다.

SBS 모비딕 웹 예능 '제시의 쇼!터뷰' 역시 이근이 출연한 회차를 비공개했다. 웹 예능 '와썹맨2'은 지난 14일 이근의 출연 영상을 삭제했다.

이외에도 그가 출연한 방송 프로그램들에 빨간 불이 켜졌다. 특히 이근을 주축으로 진행되던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서바이블'은 그와 관련된 영상을 모두 삭제했다. 앞서 14일 '장르만 코미디' 측 관계자도 "이번주 방송분에 포함된 이근 대위 관련 에피소드 삭제하기로 했다"며 "향후 예정된 촬영 일정은 없다"라고 전했다.

KBS 1TV 교양 '재난탈출 생존왕'은 첫 방송 날짜를 연기했다. 이날 KBS 관계자는 "'재난탈출 생존왕'의 첫 방송 날짜를 연기하게 됐다"며 "사안이 엄중한 만큼 신중하게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SBS '정글의 법칙'은 이미 촬영을 마친 이근의 출연분에 대해 편집 여부를 고민 중이다. 이에 대해 '정글의 법칙' 관계자는 "이근 대위 출연분 편집 여부는 확정되지 않았다"며 "아직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유튜버 김용호씨는 이근에 대해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김용호씨는 지난 11일 이근 대위의 UN 근무 경력이 거짓이라고 전했다. 이에 이근은 12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UN 여권 사진을 게재, 반박하며 "허위사실 유포 고소한다"라고 한 바 있다.

그러자 김용호씨는 12일 이근의 재판 기록을 공개했는데, 해당 사건의 피고인은 이근이며,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공중밀집장소에서의추행)에 대한 상고기각결정이 내려진 사건이었다. 김용호씨는 "상고기각 결정이 났으니 이미 이근은 전과자"라고 주장하며 "이 사건도 한번 해명해보라"고 해 파장이 커졌다.

이후 이근은 "어쩔 수 없이 법의 판단을 따라야 했지만, 제 스스로의 양심에 비추어 더없이 억울한 심정이며 인정할 수 없고 아쉽고 끔찍하다"며 "참 작게나마 유명해진다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깨닫고 있다"란 입장을 밝혔다.

이근은 자신에 대한 의혹을 제기한 김용호씨를 상대로 14일 오전 고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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