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플랫폼 궁금" 이경규·노홍철·유희열, 카카오TV로 간 이유(종합)
연예 2020/10/12 16: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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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tv 연출진, 출연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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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경규, 권해봄PD, 오윤환 카카오TV 제작총괄©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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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심형탁/카카오TV '내꿈은 라이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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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나/카카오tv '톡이나 할까'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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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홍철, 김가영, 딘딘/카카오TV '개미는 뚠뚠 오늘도 뚠뚠'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이경규부터 노홍철, 유희열, 딘딘까지 '방송' 베테랑들이 카카오TV로 간 이유는 뭘까.

카카오TV는 12일 주요 오리지널 프로그램의 출연진, 연출진의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카카오톡을 기반으로 한 카카오TV는 지난 9월 론칭해 다수의 프로그램을 론칭했다. '찐경규' '내꿈은 라이언' '카카오TV모닝' 등을 선보여 많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윤환 제작총괄은 "카카오TV 예능의 모토는 모바일이어서 재미있는 콘텐츠, 15분 안에 기승전결이 있는 밀도 있는 콘텐츠다"라며 "스타마케팅의 힘도 더해 새로운 예능을 어디서든 볼 수 있다는 슬로건 아래 재미있는 콘텐츠를 전달드리겠다"라고 했다.

이어 "디지털 환경이 바뀜으로 인해 사람들의 트렌드가 바뀌면서 이에 발 맞춰 가는 게 중요할 것 같다. 첫 술에 배부를 수 없지만 묵묵하게 뛰어난 콘텐츠를 만들다보면 많은 사랑을 주실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카카오TV '찐경규'는 TV를 넘어 디지털 시장까지 접수하기 위해 나선 40년 차 예능 대부 이경규와 '전담PD' 모르모트의 '티키타카' 디지털 예능 도전기. 이경규 고유의 캐릭터가 돋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이경규는 "플랫폼 다변화 시대로 기기와 장비가 바뀌지만 사람은 바뀌지 않았다"라며 "무엇을 하든간에 크게 다를 바 없다고 생각했다"며 새 플랫폼 도전한 이유를 밝혔다. 이어 "그래서 과감하게 이 장르를 택했고 오길 잘 했다고 생각한다"며 "플랫폼이 어딘지는 중요하지 않고 내용이 중요하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권해봄PD는 이경규의 '화'를 받는 '화받이' 역할이라며 이 정도로 '고역'일줄 몰랐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권PD는 "'찐경규'는 내 (메인연출) 데뷔작이어서 만만찮은 분을 만나서 '고역'도 있지만, 프로그램이 거듭될수록 친해지고, 내가 눈치를 보는 게 재미있는 게 아니라 살살 긁어야 케미스트리가 나온다. 그런 방향으로 무게중심이 이어지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내꿈은 라이언'의 김희철은 "처음에는 오디션이라고 해서 반대했었다"며 "TV 오디션을 볼 때 어린 친구들을 보면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했다. 이어 "그런데 마스코트들의 서바이벌이라고 해서 너무 웃길 것 같고 재미있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마스코트 세계관에 적응을 하고 있는데 너무 좋다"라고 했다.

'내 꿈은 라이언'은 전국의 '흙수저' 마스코트들이 세계 최초의 마스코트 예술 종합학교 '마예종'에 입학해 펼치는 도전을 담은 서바이벌 콘텐츠 다.

심형탁은 "캐릭터 문화가 많이 발전했는데 상대적으로 우리나라 캐릭터가 많이 알려지지 않아서 숨은 캐릭터들을 꺼내 더 많은 인기가 있게 만들어주는 프로그램이어서 좋다"라고 말했다.

김희철도 "세계관에 몰입하면서 이 캐릭터들이 다 내 자식같고 내 학생같다"며 "탈락하더라도 자기 자리에서 더 잘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유명인들과 카톡으로 인터뷰를 하는 '톡이나 할까?'에 출연하는 김이나는 "먼저 세상에서 처음 보는 기획안이었고, 텍스트로는 말이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낯 가리는 사람이 카메라 있는 곳에서 대면 인터뷰를 하면 준비한 이야기만 하는데 , 톡으로 이야기하면 내밀하게 말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이나는 "낯가리는 걸로 유명한 분들이 오히려 '톡이나 할까'에 와서는 자기도 모르게 이야기를 하시는데 그게 흥미롭고 재미있더라"라면서 프로그램의 차별점을 강조했다. 이어 최근 배우 김혜수 이정은이 출연해 녹화를 마쳤다고 예고했다.

유희열은 '밤을 걷는 밤'을 통해 감성적인 예능을 선보였다. '밤을 걷는 밤'은 '밤 마실러' 유희열과 함께 우리가 잊고 살던 밤의 여유를 느껴보는 감각적인 밤 산책 리얼리티다.

유희열은 "오윤환PD와는 프로그램을 같이 한 적이 있어서 가끔 사무실에서 수다를 떨곤 했는데 프로그램 이야기를 하더라"며 "밤에 걷기만 하면 된다고 해서 출연한다고 했다"라고 말했다.

또 유희열은 같이 걷고 싶은 게스트가 있냐는 물음에 '톡이나 할까' 팀이 원한 이적, 김동률은 아쉽다면서 "나훈아 선생님이 나오셨으면 한다"라며 "철저하게 화제성 위주로 임영웅, 류현진, 아쉽지만 아이유 정도를 섭외하고 싶다"고 유쾌하게 말했다.

1020세대 '주린이'(주식 초보자)들을 위한 뚠뚠한 현실사 교육 프로그램인 '개미는 오늘도 뚠뚠'의 노홍철은 "나는 호기심이 많은 편이고 내가 잘 하는 것이나 안 해 본 것을 하려고 하는데 솔직히 이제 방송에서안 해 본 것은 없는 것 같았다"라고 말을 꺼냈다. 이어 "그런데 PD님들이 새로운 걸 하게 해주겠다고 해서 출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직업군에서 플랫폼, 환경이 변하는 것에 관심이 높아지는데, 새로운 환경에 대해서 모바일이 어떤 것인지 분석을 해서 콘텐츠를 만든다고 해서 방송인으로서 호기심도 있었다"라고 설명했다.

실제 출연료로 주식에 투자하는 콘셉트. 노홍철은 스스로 13년차 투자자라며 "당시 카카오게임즈 이야기가 많이 나올 때였는데 (카카오) 내부 분위기도 궁금했다"며 "아까 간담회 생중계 송출이 원활하지 않길래 네이버 주식을 샀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노홍철 딘딘은 실제로 '개미는 오늘도 뚠뚠' 프로그램보다 주식에 더욱 관심이 많다고 어필했다. 노홍철은 수익률 질문에 표정이 어두워졌고, 딘딘은 "요즘 주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홍반꿀'이라고 노홍철의 반대로 가면 꿀이라는 말이 돌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나도 PD님에게 신용대출을 받아서 주식을 하고 있는데 너무 안 좋은 상황이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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