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는형님' 황신혜X전인화, 원조 여신들의 내숭 無 입담 폭발(종합)
연예 2020/09/26 22: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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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이아영 기자 = 배우 황신혜와 전인화가 내숭 없는 솔직한 입담으로 안방극장에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황신혜 전인화가 출연했다.

이날 황신혜는 "드라마 때문에 다시 만났는데 정말 스스럼없었다. 30년 공백이 없고 어제 본 것처럼 편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30년 만에 만난 것이지만, 황신혜는 전인화의 남편 유동근과 드라마 '인연'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상민은 "최초의 완판남, 완판녀였다"라고 설명했다. 전인화는 당시 유동근 코디를 직접 해줬다고 밝혔다.

황신혜는 "첫 불륜 드라마였다. 불륜이 너무 미화됐다고 해서 사회적으로 이슈가 컸었다. 국정감사에도 올라가는 등 이슈 메이커였다"고 회상했다. 전인화는 "정말 신기하게 보고 있는데 같이 설렜다"면서도 "키스신에서는 숨이 멎었다. 갑자기 나오면 깜짝깜짝 놀랐다"고 말했다. 키스신을 볼 때 어땠느냐는 질문에 그는 "우리 그때 신혼이었다. 너 같으면 좋겠니?"라고 반문하며 솔직함을 자랑했다. 부부싸움을 하진 않았느냐는 질문엔 "무지하게 참았다. 지금 같으면 신경 안 쓰는데 그땐 나름 신혼이었으니까"라고 답했다.

황신혜는 현대극으로, 전인화는 사극으로 일가견이 있다. 황신혜는 "사극은 한번 해봤다. 정통 사극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여인천하'로 연기대상을 받았던 전인화는 "50회 드라마를 많이 했다. 50부작을 하는데 '여인천하'는 150부작이었다. 1년 반을 했다. 가채를 쓰는데 두피에서 열이 나고 송곳으로 찌르는 것처럼 아팠다"고 고충을 전했다.

전인화는 "가장 먼저 했던 사극은 '인현왕후'에서 장희빈 역이었다. 그다음에 사극 연기가 어렵고 자신이 없어서 고민을 했다. 그때 김을동 선생님이 유동근을 나에게 소개해줬다. 그래서 연기를 배웠다. '여인천하'를 할 땐 같이 살 때니까 더 소리가 자신 있게 나왔다"고 말했다. 부부끼리 사극으로 대화하느냐는 질문에 전인화는 "'여인천하'와 '명성황후' 할 때였다. 각자 방에서 소리를 지르니까 경비실에서 싸우는 줄 알고 찾아왔었다"는 에피소드를 전해 웃음을 줬다.

두 사람은 현대극 대사를 사극 대사로, 사극 대사를 현대극 대사로 바꿔봤다. 전인화는 'SKY캐슬' 명대사를 '주둥이를 세게 쳐라'로, '라면 먹고 갈래요?'를 '침소에 드시옵소서'로 순발력있게 바꿨다. 황신혜는 '아프냐? 나도 아프다'를 '너도? 나도'로, '뭬야?'를 '뭐래?'로 바꾸는 센스를 발휘했다.

전인화는 1년 반 동안 촬영한 '여인천하' 때문에 눈에 힘을 주는 습관이 생겨 한동안 고생했다고 밝혔다. 무거운 가채뿐만 아니라 캐릭터 특유의 표정 때문에 눈에 힘을 가득 주고 카메라를 바라보는 습관이 생겼는데, 이후 광고 촬영 현장에 갈 때마다 표정이 안 나와 고생을 했다는 것이다. 전인화는 "CF 감독이 '눈에 힘을 빼면 안되겠느냐'고 요구하는데 계속 안 나와서 고생했다. 눈 마사지도 해보고 했는데 한동안 고생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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