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호강 영화" 곽도원 첫 코미디 '국제수사', 추석 극장가 통할까(종합)
연예 2020/09/25 16:56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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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사/쇼박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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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사 곽도원/쇼박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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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사 김대명/쇼박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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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사 김희원/쇼박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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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수사 김상호/쇼박스 © 뉴스1


(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국제수사'는 볼거리가 많은 영화 같습니다. 요즘 어디 다닐 수도 없는데 영화를 보시면 눈호강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합니다."(곽도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수차례 개봉을 연기했던 '국제수사'가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배우 곽도원의 코미디 연기 도전부터 '셋업 범죄'라는 소재를 활용한 장르적 재미까지, '국제수사'가 올해 추석 극장가를 살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25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는 영화 '국제수사'(감독 김봉한) 언론시사회가 열렸다. 이날 시사회 후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김봉한 감독을 비롯해 곽도원 김대명 김희원 김상호가 참석해 이야기를 나눴다.

'국제수사'는 난생처음 떠난 해외여행에서 글로벌 범죄에 휘말린 촌구석 형사의 현지 수사극으로, 실제 범죄 상황을 조작해 무죄인 사람에게 누명을 씌우는 '셋업 범죄'를 소재를 장르적 재미로 유쾌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한 이 영화는 80% 이상을 필리핀에서 로케이션 촬영으로 진행했다. 연출은 '히어로'(2013) '보통사람'(2017) 김봉한 감독이 맡았다.

배우들은 먼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여러 차례 개봉이 연기된 끝에 '국제수사'를 개봉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곽도원은 "참 오래 걸렸다"고 운을 뗀 후 "일단 수고하신 스태프 분들, 배우들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고생 많으셨다"며 "영화가 제가 느끼기엔 끊기는 부분이 있는데 부디 보시고 많은 기쁨, 즐거움 느끼셨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대명은 "본의 아니게 개봉이 몇 번 바뀌게 되면서 시간이 걸리게 됐는데 다른 것보다 코로나19가 해결 돼서 가까운 거리에서 인사드리고 찾아뵐 날 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김희원은 "저도 영화 처음 봤는데 눈이 즐거웠다. 눈이 즐거웠고, 신선했다. 코로나19 시대에 답답했는데 보시면 즐거우실 것 같다"고 밝혔다.

김상호는 "재밌게 잘 봤다. 추석 때 오랜만에 가족들과 괜찮은 시간을 보내실 수 있지 않을까 해서 기뻤다"고 말했고, 김봉한 감독도 "나름 최선 다했는데 걱정이 된다. 너그럽게 봐주시고 극장에 많이 와주셨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곽도원은 극 중 촌구석 형사 병수 역을 맡아 처음으로 코미디 장르에 도전했다. 그는 "코미디는 어렵구나 생각이 든다. 더 열심히 노력해겠다는 생각도 든다"며 "작품마다 완벽한 연기를 위해 최선 다하려고 노력하지만 영화를 보고나면 후회를 한다. 코미디 연기에 도전하고 싶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 자책도 하게 되고 반성도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관전 포인트에 대해서는 "'국제수사'는 볼거리가 많은 것 같다. 어디 다닐 수도 없는데 영화를 보시면 눈호강할 수 있는 그런 영화가 아닐까 한다"고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김대명은 졸지에 병수의 수사 파트너가 된 현지 관광가이드 만철 역으로 분했다. 그는 "곽도원 선배님의 오랜 팬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대사를 잘 듣고 리액션을 하는 데 중심을 두자 생각하면서도 현장에서 감사했던 부분은 무얼 하더라도 다 받아주시고 더 재밌게 만들어주신 게 더 감사하다"고 전했다.

이에 곽도원도 "대명이가 연기한 역할이 제 역할과 동네 선후배 사이였다. 잘 알고 지냈다가 필리핀에서 만나게 된 거다. 클럽신도 편집이 됐는데 대명씨가 춤추는 장면 보면서 준비 많이 하는 배우구나 싶었다. 후배고 동생이지만 배울게 많다 생각했다. 작품보면서 고생했던 생각도 난다. 최선 다하려 노력했던 기억도 난다"고 애정을 보였다.

김희원은 필리핀 범죄 조직의 정체불명 킬러 패트릭 역으로 등장한다. 이번에도 악역에 도전한 그는 이전 악역과는 다르다 강조했다. 그는 "이번엔 뭔가 색다르게 하고 싶었다. 화려하고 빠르고 거침 없고 그런데 이게 코미디다. 그렇다고 해서 코미디 오버를 하지 않게 그 부분을 잡는 게 어렵더라"며 "아무튼 재밌게 찍었는데 모르겠다. '아저씨'와 당시엔 다른 건 감정에만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유쾌하게 하려고 화려하게 했던 게 다르다"고 덧붙였다.

김희원은 이번 추석에 '국제수사'와 '담보' 2개 영화를 선보여 '추석의 남자'가 됐다. 이에 대해 김희원은 "극장에 많이 오셔야 추석의 남자가 될 것 같다. 방역 철저히 하고 많이 오셔서 추석의 남자 만들어달라"고 당부해 웃음을 안겼다.

그러면서 자신의 연기에 대해서는 "배우들이 다 그럴 거다. 언제나 아쉬움이 크게 남는다. 볼 때 제대로 잘 못 본다. 연기자들이 자기 연기를 볼 때 두려운 마음으로 보고 난 다음에도 되게 두렵다"며 "이 자리에 앉아있는 것도 제발 욕 안 하셨음 좋겠다. 언제나 두려운 마음으로 연기하면서 살고 있다. 어제도 그랬고 오늘도 예쁘게 봐주셨으면 하는 바람만 있다"고 고백했다.

동시 개봉과 관련해서는 "배우들 어느 누구도 동시 개봉을 원하지 않는다. 저도 마찬가지"라며 "어느게 더 잘 됐으면 좋겠냐 물어보시기도 하는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 제 나름대로는 둘다 열심히 했는데 동시에 보실 때는 판단하시는 건 관객들의 몫이다. 저는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거다. 코로나19 때문에 개봉이 밀리다 보니까 앞으로도 저 말고 다른 분들도 겹치게 되지 않을까 한다"고 예측했다.

김상호는 필리핀에서 재회한 병수의 원수 같은 죽마고우 용배 역을 맡았다. 김상호와 곽도원의 수중입맞춤신 같은 인공호흡신도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곽도원은 "부드러운 입술 등 생생하게 기억난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이어 "다시 하고 싶지 않은 기억이다. 생생하게 기억나는 질감에 대해"라며 "우정을 위해 친구 목숨을 위해 그 정도 질감은 감내해야 한다 생각한다. 다신 경험하고 싶지 않은 질감"이라고 말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그러자 김상호는 "도원이와 키스한 걸 아까 알았다"며 "키스할 때 우리도 모르게 버릇이 나온다. 즐거웠다. 한번 즐거웠음 됐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을 폭소케 했다.

김상호는 이번 필리핀 로케이션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 그는 "영화에서는 전혀 확인할 수 없지만 현지에서 태풍 24개를 뚫고 완성시킨 작품"이라며 "그런 상황을 알고 보면 조금 더 재미있게 관람하실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가볍게 먹을 수 있는 맛있는 음식 같은 영화다. 관객 분들도 충분히 느꼈으면 한다"고 바람을 털어놨다.

김희원도 "오늘 영화 보는데 필리핀 찍었을 때 생각이 많이 났다. 화면에선 비가 없었는데 저희는 비오면 기다렸다 찍고 시간에 쫓기고 어려웠다. 화면에는 맑은 날씨만 나와서 신기하더라"며 "아쉬운 부분도 있는데 보니까 되게 신났다. 여러분들도 가볍게, 재밌게 즐기시면 좋을 것 같다 생각이 든다"고 전했다.

김 감독은 배우들의 연기도 호평했다. 그는 "감독으로서 연기 디렉팅보다 현장에서 연기를 잘 하실 수 있도록 한 것 빼고 크게 한 게 없다"며 "네 배우들은 모든 게 장점이다. 저보다 더 많이 아시고 잘 하시고 감독의 짐을 덜어준 배우들이 아닐까 한다. 늘 감사했고 즐거웠다"고 전했다.

끝으로 필리핀을 촬영지로 정한 이유도 밝혔다. 그는 "필리핀은 도심과 휴양지 둘 다 있다. 필리핀 주변의 섬에 묻혀있는 보물이 있어서 필리핀으로 정한 부분도 있었다"며 "셋업 범죄는 어느 곳에서나 일어날 수 있는 범죄니까 존재하지 않는 나라를 설정할 수도 없고 소재 부분에서 적합한게 필리핀이 아닐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제수사'는 오는 29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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