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③ 이상엽 "결혼은 늘 하고 싶어, 언제든지 열려있다"
연예 2020/09/14 13:1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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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 사진제공=웅빈이엔에스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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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상엽/ 사진제공=웅빈이엔에스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 2TV 주말드라마 '한 번 다녀왔습니다'(극본 양희승 안아름/ 연출 이재상)가 지난 13일 방송을 마지막으로 종영을 맞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유산의 아픔 탓에 이혼을 하게 됐다가 다시 사랑을 시작하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맞게 된 송나희(이민정 분)와 윤규진(이상엽 분)의 모습이 그려지면서 꽉 찬 해피엔딩을 장식했다.

이상엽은 극 중 소아과 병원 내과의이자 유들유들한 성격과 훈훈한 외모를 지닌 윤규진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송나희 역을 맡은 이민정과 달달한 로맨스와 가슴 저린 감동의 재결합까지 그려내면서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재미를 더했다. 많은 예능 프로그램과 드라마를 오가며 종횡무진 활약 중인 이상엽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통해 다시 한 번 배우의 존재감을 각인시켰다는 평이다.

14일 뉴스1과 진행한 화상인터뷰에서 이상엽은 '한 번 다녀왔습니다'의 종영 소감과 드라마를 통해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N인터뷰】②에 이어>

-주변에서 드라마의 인기를 체감했나.

▶'런닝맨' 촬영 때 나이가 있으신 어머니 아버지 또래분들이 저를 알아봐주시는 게 되게 신기했다. 이번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초등학교를 다니고 있던 친구들이 '윤규진 쌤'이라고 해서 신기하더라.

-실제로는 어떤 남편과 아빠가 될 것 같나.

▶극성인 남편이 되지 않을까 싶다. 또 규진이의 육아가 한 회로 정리가 됐는데 윤규진이 이상엽이고 이상엽이 윤규진이기 때문에 저도 그렇게 키우지 않을까 싶다. 한 번 '슈돌'에 나가고 싶기도 했는데 제가 결혼도 안 했고 그래서 아이를 데리고 나갈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웃음) '슈돌'을 그냥 한 번 나가서 선배님들과 아이들을 케어해보면 어떨까 싶다. 그래서 제가 계속 러브콜을 보내고 싶다.

-결혼은 언제쯤 생각하고 있나, 또 결혼관이 있다면.

▶저는 원래 결혼관이 딱히 있지는 않았다. 분명한 건 익숙해지면 안되겠구나를 느꼈다. 익숙함을 익숙해지면 안되겠구나를 느꼈다. 서로를 너무 배려한다고 대화 안 하는 것도 아닌 것 같다. 또 혼기가 찼는데 주변 배우들은 저한테 그 얘기하더라. 이미 늦어버린 거 천천히 하라고 하시는데 저는 언제든지 늘 열려있다. 결혼은 늘 하고 싶다.

-극 중처럼 실제 아내와 어머니 사이에서 고부갈등이 있다면.

▶이건 답이 없다. 저는 정말 각자 편 들어주고 얘기 잘 들어주고 잘 다독여주는 게 중요한 것 같다. 열심히 하겠다. 열심히 중간자 역할이 되어야 할 것 같다.

-도전하고 싶은 장르가 있다면.

▶영화 '노팅힐'을 최근에 봤는데 다시 보이더라.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끝나고 영향인지는 모르겠는데 '노팅힐'에서 새로운게 다시 보였다. 그런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 편안한 멜로를 해보고 싶다. 또 장르물도 되게 해보고 싶다.

-본인의 예능감은 어떻다고 생각하나.

▶이번에 '식스센스'를 통해서 느꼈는데 예전에는 어떻게든 튀고 싶었다. 이 예능 안에서 내가 어떻게든 많이 나오고 싶고 실검에도 오르고 싶었다. 그런데 이번에 '식스센스'를 하면서 느꼈던 건 그냥 편함이 제일 좋은 것 같더라. 튀려고 노력하는 제 모습이 민망했었다. 예능을 하더라도 편안하게 할 수 있는 걸 하고 싶다. 지금 저의 예능감은 50점이라고 생각한다.

-한결같은 꾸준함의 비결이 있나.

▶팬분들하고 소통을 하게 되면서 그 분들이 너무 신기하다. 나 같은 사람을 좋아해주는 것 자체가 고마웠다. 그 분들이 저를 잡아주시고 계시지 않나 싶다.

-2020년 남은 목표가 있다면.

▶이제 곧 영화 '내가 죽던 날'이 개봉한다. 곧 가을에 개봉을 할 거다. 영화 홍보도 할 거고, 안 해본 걸 해보고 싶다. 새로운 게임도 하고 싶고 안 본 영화도 보고 싶고, 가족들과도 시간을 보내고 싶다. 빨리 좋은 작품하고 싶다. 또 레고 조립도 해보고 싶다.

-'한 번 다녀왔습니다'는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나.

▶사실 매 작품할 때마다 행복하게 잘 놀았다라는 생각을 한다. 이번 촬영 때는 카메라를 세 개로 설치하고 원테이크로 한 번에 간 촬영이 많다. 그게 부담이 되기도 하고 어렵기도 한데 어느 순간부터 한 번 연기를 하고 두 번 연기를 하니깐 이 안에서 느끼는 감정을 다 쏟아낼 수 있다는 걸 알겠더라. 정말 정신을 차리고 재밌었던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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