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대상 대상은 'SBS스페셜'…BTS·강하늘·펭수 수상(종합)
연예 2020/09/10 16:1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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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방송대상©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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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한국방송대상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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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해/ 한국방송대상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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펭수/ 한국방송대상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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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하늘/ 한국방송대상 제공©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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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큰별 SBS PD / 한국방송대상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축소 진행된 가운데, 대상은 SBS 스페셜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이 수상했으며 방탄소년단 강하늘 송해 등이 개인상의 주인공이 됐다.

방송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1973년부터 개최한 한국방송대상은 시청자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던 방송 프로그램을 알리고, 방송인들의 노력을 치하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시상식이다.

올해 제47회 한국방송대상 시상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여파에 비대면 진행, 10일 MBC를 통해 녹화 중계됐다.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로 인해 매년 개최되던 축하연 대신 영상을 통해 여러분을 뵙게 됐다"면서 "행사는 축소됐지만 방송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커졌다"라고 축사를 전했다.

이어 "방송을 통해 국민들께 철저한 방역수칙을 안내했고 감염정보를 신속하게 알렸다"며 "온정의 손길을 곳곳에 전하며 연대와 협력을 확산시켰고 코로나로 지친 국민들에게 좋은 프로그램으로 마음의 위로를 드리기도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방송은 코로나에 맞선 제2의 방역 당국이었다. 어려울 때 큰 힘이 되어주신 방송인 여러분에게 국민을 대신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올해 한국방송대상은 2019년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지난 1년간 방송된 전국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작품 및 개인상을 수여했다.

본심 진출작 중 'SBS 8뉴스'의 라임사태 관련 청와대 관계자 로비 의혹 등 연속 단독보도와 '동백꽃 필 무렵', MBC '정선희⋅문천식의 지금은 라디오시대', EBS '다큐 프라임'-'뇌로 보는 인간', CBS '조선인 전범 75년 동안의 고독', KNN '섬마을 할매' 등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동백꽃 필 무렵'은 작품상, 연기자상, 작가상 3관왕에 올랐다.

시사보도 부문에는 KBS '시사기획 창'-'밀정'이, 사회공익 부문에는 SBS 'SBS 스페셜'-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이 선정됐다. 예능버라이어티 부문에는 SBS '맛남의 광장'이 이름을 올렸다.

개인상은 방송사의 추천을 받은 75명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본심을 거쳐 최종 수상자를 선정했다.

1980년부터 40년 넘게 KBS 1TV '전국 노래자랑'을 이끌며 많은 웃음과 감동을 전한 대한민국 최고령 MC 송해가 공로상 수상자로 호명됐다.

송해는 "여러분을 만나기 위해 이곳 저곳 뛰어다닌 결과인 것 같다"며 "공로상은 방송인으로서 최괴의 기쁨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40년 동안 긴 세월을 여러분 사랑을 받으면서 전국을 뛰고 전 세계를 돌면서 우리 생활을 전하고 살아가는 고충을 같이 나누다보니 이런 날이 온 것 같다"며 "그동안 사랑해주신 여러분에게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요새 너 나 할 것 없이 더 나은 내일, 더 건강한 훗날을 위해 큰 시련을 겪고 있다"며 "본인은 물론이요, 오래 대한민국을 위한 일이니 꼭 이겨내길 바란다. 아무리 힘들어도 나 지킬 것 지키면서 힘냅시다"라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30년간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를 진행하며 전문 음악프로그램 진행자의 대명사가 된 배철수가 진행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배철수는 "지금같은 멀티미디어 시대에 라디오를 사랑해주는 모든 청취자에게 감사드린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라디오를 30년 진행했는데 아마도 마지막 상이 되지 않을까 싶다"며 "한 번도 시상식에서 이런 이야기를 한 적이 없는데 나를 도와준 가족들에게 감사하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까지 방송을 할지 모르겠지만 마지막날까지 재미있게 진행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

가수상을 받은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가수상을 받았는데 귀한 상을 받아 영광이고 감사하다"라며 "올해 발표한 앨범을 통해 정말 과분한 사랑을 받았는데, 우리 음악을 들어주신 분들께 감사하다"라고 했다.

또 "아미 여러분에게 감사하고 아미 덕분에 이 자리에 올 수 있었고 나아갈 수 있는 힘을 얻었다"라며 "오래 오래 함께 하길 바란다"라고 했다.

'동백꽃 필 무렵'에서 시청자들의 감성을 따스하게 적셔준 강하늘이 연기상을 수상했다. 강하늘은 "동백꽃 필 무렵'을 통해 공효진 누나, 감독님 작가님 제작진 만난 것이 좋았다"며 "너무 좋은 선배들을 만나서 감사한 작품인데 이렇게 상도 받아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무거운 상을 들 수 있었던 것은 나때문이라기보다 공효진 누나의 힘이 컸다"며 "누나 덕분에 상도 만져 본다. '동백씨 사랑해요 감사해요'"라고 재치있는 소감을 전했다. 그러면서 " 앞으로 좋은 연기자 전에 좋은 사람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자이언트펭TV'를 통해 특유의 끼와 재능을 발산한 펭수는 예능인상에 올랐다. 예능인상을 수상한 펭수는 "사람이 받는 예능인상을 펭귄이 받았다"며 "펭귄도 예능인상 받을 수 있다"고 감격스러운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렇게 불가능할 것 같은 일을 가능하게 해준 내 자신과 펭클럽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내가 가능하면 여러분도 가능한 것이니 용기를 내 도전해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웃음이 줄어드는 요즘, 나의 재주로 웃음을 드리는 펭귄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프로듀서상을 맡은 MBC '놀면 뭐하니?'의 연출자 김태호PD는 "뜻 깊고 큰 상을 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나와 함께 열심히 프로그램을 만드는 PD들, 작가들 감사하다"라고 했다.

이어 "또 본캐(본캐릭터)유재석씨와 유플래시 유고스타 유르페우스 유두래곤 싹쓰리 지미유 환불원정대에게 감사하다"며 "힘든 시기에 백신처럼 강력한 웃음을 만들어서 보답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국방송대상 대상은 SBS 스페셜 '어디에나 있었고 어디에도 없었던 요한, 씨돌, 용현'이 수상했다. 한국 현대사의 중요한 고비를 지난 한 인간의 궤적을 따라 깊은 울림을 전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큰별PD는 "평생 다른 사람을 위해서 희생하고도 자신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김용현 선생님꼐 우리 사회가 보내는 뒤늦은 헌정이라고 생각한다"며 "방송을 만드는 프로듀서를 떠나서 개인으로서 김용현 선생님과 인연을 맺고 그분의 인생을 추적하는 다큐멘터리를 만들 수 있어서 무한한 영광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따뜻한 봄날같은 초록빛 저널리즘을 꿈꾸라'는 내용의 편지를 보내준 적이 있다"며 "앞으로PD생활을 하면서 초록빛 저널리즘의 가치를 잃지 않는 PD로 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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