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즈 미주, 男 시민에 성희롱성 발언 논란…본인·제작진 사과 "경솔"(종합)
연예 2020/09/08 13:1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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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픽츄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그룹 러블리즈 미주의 발언이 뒤늦게 '성희롱 성 발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미주 본인과 해당 장면을 그대로 내보낸 제작진이 모두 사과했다.

미주는 지난 6월 말 유튜브 채널 'THE K-POP'에 공개된 웹 예능 '미주픽츄'에서 동갑 남성과 대화를 나누던 중 "너 여자친구가 있냐"며 "여자친구랑 어디까지 갔냐"고 물었다. 미주의 갑작스러운 질문에 당황한 시민은 "여자친구랑 200일 정도 사귀었다"고 말했고 미주는 "끝까지 갔네, 무조건이네"라고 단정지었다.

이 시민은 미주의 반응에 손사래를 쳤고, 미주는 "너 남자 맞아?"라며 시선을 해당 시민의 다리 쪽으로 보냈다. 제작진은 이 장면 자막을 통해 '시선이 왜 내려가는지'라는 자막과 함께 "어딜보느냐"고 물었고, 미주는 "오해"라며 자리를 떴다.

미주의 이 장면은 지난 6월 말 공개됐지만, 뒤늦게 '성희롱 논란'에 휩싸였다. 유튜브 방송이기 때문에 온라인 상에서 서서히 문제 제기가 됐다. 이에 여러 누리꾼들은 "미주의 발언은 성희롱"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예능이라는 틀 안에서 충분히 웃고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이라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논란이 일자 미주는 8일 러블리즈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계정에 "미주픽츄 영상이 논란이 되고 있음을 인지하고 제작진분들을 통해 당사자분께 사과의 말씀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어 "당시 출연자분의 동의를 얻었으나 시청해주시는 많은 팬분들과 시청자분들께 정서적 불편함을 끼칠 수 있다는 생각을 하지 못한 채 경솔한 발언을 한 것에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린다"고 사과했다.

미주는 "이로 인해 가장 상심이 크실 일반 출연자분께 거듭 사과드리며 앞으로 언행에 있어서 더욱 주의하고 열심히 하는 미주가 되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미주픽츄' 제작진 역시 사과의 글을 남겼다. 이들은 8일 유튜브 채널 'THE K-POP'을 통해 "시민과 인터뷰 하는 과정에서 부주의한 장면으로 상처를 받았을 시민 분과 '미주픽츄'를 애청해 주신 분들께 심려를 끼치게 된 점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시민 분께는 별도의 연락을 취해 사과의 인사를 드렸다"며 "이 자리를 통해 다시 한 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며 해당 영상은 비공개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또 "'미주픽츄' 제작진은 앞으로 다시는 이러한 문제가 반복되지 않도록 제작 과정에서 더욱 세심하게 신경 써서 주의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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