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인터뷰]② '사이코지만 괜찮아' 강기둥 "김수현, 한류스타→동갑친구됐다"
연예 2020/08/12 12:50 입력

100%x200

배우 강기둥/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100%x200

배우 강기둥/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100%x200

배우 강기둥/후너스엔터테인먼트 제공 © 뉴스1


(서울=뉴스1) 윤효정 기자 = 배우 강기둥은 지난 9일 종영한 tvN 주말드라마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강태(김수현 분)의 유일무이한 친구 재수 역을 통해 밝고 유쾌한 에너지는 물론이고 진정한 우정에서 비롯된 따뜻한 힐링을 안방극장에 선사하며 시청자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강기둥은 한없이 낙천적인 성격과 함께 3초도 쉬지 못하는 수다 본능을 가진 재수를 통해 웃음을 선사하다가도, 강태가 힘들 때는 곁을 지키며 묵직한 위로를 건네주는 진정한 친구의 모습을 뭉클하게 보여주면서 남다른 존재감을 발산해왔다.

탄탄한 연기내공을 바탕으로 이번 작품에서도 인생캐를 만들어내며 재미와 감동을 모두 잡은 강기둥은 강태 역의 김수현과 현실친구와 같은 끈끈한 브로맨스는 물론이고, 상태 역의 오정세와는 티격태격 하면서도 살갑게 챙기는 동생의 모습을, 문영 역의 서예지와는 의외의 절친 케미를 선사하며 눈길을 사로잡았다.

강기둥은 12일 오전 서울 논현동에서 '사이코지만 괜찮아' 종영 인터뷰를 갖고 드라마 비하인드 스토리를 들려줬다.

<【N인터뷰】①에 이어>

-초반에 박규영씨와 러브라인인가 예상도 있었는데.

▶재수가 누구에게나 사랑받고 싶어하고, 누구에게나 잘보이고 싶어하는 느낌의 인물이다. 거기다가 '로맨스는 별책부록' 때 커플이라서 그렇게 보였던 것 같다.(웃음)

-김수현 복귀작 등 기대를 많이 받은 작품인데 작품의 크기가 큰 만큼 부담감은 없었나.

▶부담감이 없진 않았다. 이 작품을 하기 전에는 김수현 '배우님'이었으니까.(웃음) 김수현씨와 동갑인데 빠르게 친해졌다. 공감되는 지점도 많았고 연기도 수월했다. 제일 먼저 친해진 친구가 그분이다.

-친해진 후 새롭게 보인 점이 있나.

▶그 전에는 한류스타에 멀리 있는 친구였는데 막상 만나니 너무 편하게 해줬다. 만나기 전에는 혹시 내가 연기를 방해하면 어떡하지 걱정도 했다. (웃음) 그런데 수현이가 오자 마자 '동갑이야'라고 하더라. 하고 싶은 연기 편하게 해달라고 하더라. 처음 만난 날 더 편하게 연기할 수 있었던 것 같다. 그게 친구 역할 케미스트리에는 많이 도움이 됐다. 오랜만에 현장에서 만나면 보고 싶었다고 이야기하면서 연기했다.

-현장 분위기 메이커는.

▶김수현이다. 주연은 분량도 많고 잠도 못 자고 힘들다. 진짜 힘들텐데 이렇게 밝게 할 수도 있구나 싶었다. 현장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사람이었다.

-문영이가 나타나면서 주변 인물들이 순위가 밀린다는 대사도 나왔는데, 시청자들이 '진짜 보살은 재수'라고 하더라.

▶그런 반응이 너무 재미있고 신기했다. 중간에는 진짜 외롭기도 했다. 자꾸 밀리니까 조금은. (웃음) '너는 이제 3순위'라고 하니 괜히 섭섭하더라. 그러면서 들여다본 게 재수가 진짜 좋은 친구니까 자신의 순위가 밀리더라도 그가 잘 되길 바랄 것같다.

-다른 배우들과 케미스트리는.

▶오정세 선배는 왜 사람들이 오정세 오정세 하는지 알게 됐다. 눈에 띄는 역할이었는데 집중을 유지하려는 모습이 멋있었다. 문영이는 많이 만나진 않았지만, 강태를 문영에게 보내면서 봤다. '슛'이 들어가면 딱 집중하더라.

-시청률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나.

▶후반에 많이 올랐으니. (웃음) 기대에 조금 못 미치나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작품에 대한 아쉬움은 없었다. 후반부에는 더 많이 알아봐주시는 분도 있었고, 시청률에 대해서는 크게 연연하지 않으려고 했다. 우리도 작품을 통해 '힐링'을 많이 받았다. 시청률 아쉽다는 기사를 보면 조금 마음이 아팠는데, 넷플릭스 들어가서 순위에 있는 걸 보면 위안을 받았다. (웃음)

<【N인터뷰】③에서 계속>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