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쇼' 이정민 아나운서, 황정민 대타 진행 "하루 빨리 완쾌하길"
연예 2020/08/06 14:2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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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아나운서 © News1 고아라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KBS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 유리창 파손 난동 사건 후 황정민 아나운서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의 증상으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정민 아나운서가 '황정민의 뮤직쇼'을 대신 맡아 진행했다.

6일 오후 2시부터 방송된 KBS 라디오 쿨FM '황정민의 뮤직쇼'는 이정민 아나운서가 황정민 아나운서를 대신해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이정민은 "아침부터 내리는 폭우에 도로 곳곳이 통제되는 바람에 모두들 힘드셨을 거다"라며 "갑자기 벌어지는 예상치 못하는 상황에 놀라고 당황할 수 있지만 긴 오전을 보내고 이렇게 오후 2시에 와있는 것처럼 모두들 견딜 수 있을 거다"라고 오프닝을 열었다.

이어 이정민은 "많은 분들이 알고 게시겠지만 어제 '뮤직쇼' 생방 도중에 사고가 있었다"라며 "먼저 그 일에 대해서 말씀을 드려야 할 것 같다"라고 지난 5일 벌어진 난동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이정민은 "어제 '황정민의 뮤직쇼'가 방송되는 와중에 한 괴한이 오픈 스튜디오 외벽 유리창 전부를 둔기를 사용해 부수는 상황이 있었다"라며 "괴한은 황정민 아나운서 이름을 반복해서 외치고 당장 나오라고 난동을 부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정민은 그러면서 "황정민 아나운서는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의 증상으로 정상적인 활동이 불가하여 즉각적인 진단과 치료가 필요한 상황이기에 현재 입원 치료 중"이라며 "하루 빨리 완쾌하셔서 '뮤직쇼'에서 뵙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앞서 지난 5일 오후 3시43분께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본관 2층 라디오 오픈 스튜디오에서 신원 미상의 남성 A씨(47)가 곡괭이로 유리창을 깨부수는 소동이 벌어졌다. A씨가 유리창을 깨부수던 당시 스튜디오에서는 KBS 라디오 쿨FM '황정민의 뮤직쇼' 생방송이 진행 중이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이후 경찰은 A씨에게 곡괭이로 내려치고(특수재물손괴) 라디오 생방송을 방해했다는(업무방해) 2가지 혐의를 적용,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누군가로부터 도청을 당하고 있다'며 횡설수설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큰 곡괭이 1개와 작은 곡괭이 2개를 준비해 큰 곡괭이로 유리창을 부수고 작은 곡괭이 2개는 들고 온 가방에 넣어뒀던 것으로 확인됐다. 또 가스총 1개도 소지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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