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국제음악영화제도 코로나19 속 비대면·온라인 개최…13일 개막
연예 2020/08/05 15:4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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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 국제 음악 영화제' 포스터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속에서 영화제도 비대면(언택트)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되는 16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코로나19의 대유행(팬데믹) 상황으로 비대면으로 전환,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진행된다.

이에 따라 '국제경쟁-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의 대상작은 별도 시상식 없이 공식 홈페이지에 공지되며 7편의 상영작은 공식 온라인 상영관 웨이브(wavve)를 통해, 이벤트와 음악 프로그램은 네이버 브이라이브(V LIVE)에서 각각 관람할 수 있게 했다.

다만 개막식은 오는 13일 제천시 문화회관에서 진구와 공승연의 사회로 철저한 방역 아래 진행될 예정이다. '피치 펀치' 역시 15일 메가박스 제천 5관에서 열리며, 제천지 문화소외계층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극장에서 상영하기도 한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계자는 "앞서 전주국제영화제가 웨이브로 진행된 만큼, 이 경험을 바탕으로 웨이브에서 영화제 기간 동안 초청작들을 상영하고 씨네 토크 코너는 온라인 중계를 통해 진행된다"고 밝혔다. 특히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인한 비대면 상황 속에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어떻게 영화를 선보여야 할지 고민했다"며 "온라인에 맞는 프로그램을 구성하면서도 영화가 주는 분위기를 살리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5월 진행된 21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웨이브에서 온라인 상영관을 운영하고, 프로그램 이벤트 역시 유튜브 생중계와 팟캐스트 라이브로 전환해 관객과 호흡했다. 이어 장기 상영회를 진행해 영화제 상영작들을 극장에서 만날 수 있게 했다. 전주영화제작소 내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에서 오는 9월20일까지, 서울에서는 6일부터 3주간 CGV 명동역 씨네라이브러리, CGV 압구정 아트하우스관에서 열린다.

지난달 열린 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해 진행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영화제 장소를 CGV 소풍으로 일원화해 극영화 42개국 173편은 이 극장에서 상영하고, 이 가운데 68편은 온라인 영화제 형태로 상영했다. 프로그램 이벤트도 네이버 브이 라이브로 생중계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측은 "하이브리드 개념을 도입해 온라인 플랫폼 왓챠 및 모바일 플랫폼 스마트시네마코리아와 연계했다"고 밝혔다.

한 영화계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을 전망이 나오는 만큼 올해를 시작으로 기존에 진행된 영화제 방식을 비대면으로 어떻게 꾸려야 할지가 큰 고민 거리"라며 "9월에 오프라인으로 열릴 베니스국제영화제가 어떻게 행사를 진행 해나가는지 모두의 관심이 큰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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