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촌놈' 인요한 교수 "5·18 당시, 대사관 직원이라 거짓말하고 광주 방문"
연예 2020/08/03 00:01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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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방송 캡처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인요한 교수가 1980년 5·18 광주민주화운동 당시를 회상했다.

2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 tvN '서울촌놈'은 광주 편의 마지막 이야기로 꾸며져, 김병현 유노윤호 홍진영이 출연했다.

이날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의 역사를 간직한 전일빌딩으로 간 다섯 사람. 특히 이 자리에서 5·18을 실제로 겪지 못한 광주 로컬들을 대신해 인요한 교수가 출연, "80년 5월25일에 광주를 방문했다. 의예과 시절에 친구들이 안 좋은 일이 있다고 하더라. 국도 타고 돌아와서 7군데를 거쳐서 들어왔다. 내가 그때 미대사관 직원이라고, 광주에 선교사들이 있는지 가봐야 한다고 거짓말 했다"라고 회상했다.

이어 인요한 교수는 "그때 여기서 제가 한국어를 하는 것을 알고, 전남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그걸 통역했다. 시민군 대표가 '우리 공산주의 아니다. 폭동 아니다'라고 했다. 세 시간을 그때 통역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가 들어오면서 군인을 봤다고 학생들에게 위험하다고 말했는데, 학생이 그런 말을 하지 말라고 하더라. 여기서 일어난 일을 설명하려고 해도 와서 봐야 느낀다. 멀리서 보면 무슨 소리인가 할 것이다"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김병현은 "광주에서 5·18이라는 단어를 꺼내는 게 쉽지 않았다"고 했고,유노윤호도 "영화가 나오고 대중분들께 쉽게 다가와서 말하기 시작했다. 저희가 어렸을 때는 견학으로 온다. 더이상 낯선 이야기가 아니고 당연시하게 들어왔다"고 밝혔다.

한편 '서울촌놈'은 매주 일요일 오후 10시5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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