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x송종호, 송지효 두고 본격 대립 시작
연예 2020/07/31 07:5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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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우리, 사랑했을까'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우리, 사랑했을까' 손호준과 송종호가 송지효를 두고 본격적인 대립각을 세웠다.

지난 30일 방송된 JTBC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극본 이승진/ 연출 김도형) 8회에서는 류진(송종호 분)은 노애정(송지효 분)을 향한 오랜 마음을 드러내는 모습이 그려졌다. 류진은 14년 간 친한 형 동생 사이로 지내온 오대오(손호준 부)와 절연 선언까지 하며 팽팽한 대립각을 이뤘다.

이날 류진은 오대오가 노애정에게 또 한번 고백했다는 말을 전해 듣고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대면식 날 신입생과 복학생 사이로 처음 노애정과 마주한 류진은 "지금부터 딱 10년 뒤, 충무로에서 제일 잘 나가는 피디"가 되겠다는 그녀의 당찬 패기에 시선을 빼앗겼다. 노애정을 마음에 품기 시작한 건 바로 그때부터였다.

그러나 14년 전의 류진은, 무조건 직진하는 오대오와는 달리 사랑 앞에서 용기 내지 못했다. 그저 "대오가 전해달래"라는 핑계를 빙자한 "좋아해. 처음엔 네가 재미있었고, 그 다음엔 네가 예뻤고, 지금은 눈 앞에 있어도 보고 싶어"라는 대리 고백만 전할 뿐이었다. 결국 노애정의 옆자리는 용기 있는 오대오의 차지가 됐고, 알콩달콩한 둘을 보며 씁쓸한 회한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렇게 다시는 기회가 없을 줄 알았던 류진에게 14년 만에 노애정이 다시 나타났고, 이번에도 그녀의 옆자리는 오대오에게 빼앗길 위험에 처해있었다. 류진은 뭐라도 하지 않으면 자신이 영영 노애정의 옆에 갈 수 없을 것만 같자 이내 "노애정 좋아하지마. 오대오"라고 말하며 본격적인 움직임에 나섰다.

휴진의 오래된 마음을 이제서야 알게 된 오대오의 충격은 이루 말할 수 없었다. 그도 그럴 것이 류진은 제일 친한 형이자, 노애정과 잘 될 수 있게 도와줬던 은인이었고, 이별 후 죽을 만큼 힘들어 하는 그의 옆을 지켜준 고마운 존재였다. 허나 노애정을 더는 놓칠 수 없는 류진은 "이제 형이라고 부르지 마"라며 그 세월을 단칼에 잘라버렸다. 여기까지 와버린 이상 "끝까지 가 보겠다고"라고 다짐하며 굳건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었다.

그 시각 노애정은 딸 하늬(엄채영 분)가 쓴 '나의 미래의 아이에게'라는 수첩을 보곤, 담임 선생님 오연우(구자성 분)를 자신의 아빠라고 착각했었다는 사실을 알고는 가슴이 미어졌다. 오연우는 하늬한테 아빠가 필요하다면 자신이 하겠다는 진심을 전하기도 했다.

점점 스며드는 오연우의 진심에 노애정의 마음이 일렁이는 찰나, 훈훈한 분위기를 흩트려 놓는 훼방꾼이 등장했다. 류진의 충격 발언에 술을 거하게 마시고 취한 오대오가 또다시 노애정의 집을 찾은 것이었다. 자꾸만 엇갈리는 것 같은 노애정과의 사이에 마음이 심란해진 오대오는 "나야 류진이야, 이 자식이야. 선택해"라며 객기를 부렸다.

포기하지 않는 직진의 오대오는 이내 야심찬 결전의 날을 준비했다. 절연한 류진에게 "형까지 버린 이상 나 애정이 절대 안 뺏겨"라며 선제공격에 들어갔다. 노애정은 촬영장소 섭외 문제로 섬을 찾았고, 그곳에는 만반의 준비를 갖춘 오대오가 있었다. 섭외 문제를 대신 해결해준 오대오가 또다시 으스대자, 노애정은 "넌 감독이고, 난 피디인데 왜 자꾸 남의 영역에 침범하고 난리냐"라며 불 같이 화를 냈다. 오대오는 오히려 "침범하면 좀 어때, 나 너 좋아한다니까"라고 직구를 던졌다. 심지어 "그 동안 나 너 진짜 보고 싶었단 말이야"라며 노애정에게로 한발자국씩 다가갔다. 결국 입술마저도 가까워진 상황에 "14년 간의 공백, 그 시간들 다 채우고 싶어"라며 정점을 찍었다.

그러나 그 순간에도 경쟁자 세 남자가 섬을 향해 달려오고 있었다. 류진은 "나 지금 안 가면 후회할 것 같아서"라는 마음으로 한달음에 질주했고, 혜진(백수희 분)을 통해 같은 사실을 알게 된 오연우 또한 노애정에게 향했다. 구파도(김민준 분)는 과거 몸담았던 홍콩 조직 '24K' 조직원들이 "그 여자까지 고통스러워질 것"이라고 협박해오자 본능적으로 섬으로 움직였다.

한편 '우리, 사랑했을까'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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