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멜로부터 스릴까지" '악의 꽃' 이준기→문채원, 장르의 새 장 열까(종합)
연예 2020/07/22 15:1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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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희진 이준기 문채원 서현우(왼쪽부터)/ 사진제공=tvN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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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규 PD/ 사진제공=tvN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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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준기/ 사진제공=tvN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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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채원/ 사진제공=tvN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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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장희진/ 사진제공=tvN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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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서현우/ 사진제공=tvN © 뉴스1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멜로, 스릴, 서스펜스 등 다양한 장르를 담은 드라마 '악의 꽃'이 베일을 벗었다.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가 뭉친 '악의 꽃'이 과연 어떤 새로운 장르의 문을 열지 기대를 높인다.

22일 오후 tvN 새 수목드라마 '악의 꽃'(극본 유정희/ 연출 김철규)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된 가운데, 배우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와 김철규 PD가 참석했다.

'악의 꽃'은 사랑마저 연기한 남자 백희성(이준기 분)과 그의 실체를 의심하기 시작한 아내 차지원(문채원 분), 외면하고 싶은 진실 앞에 마주 선 두 사람의 고밀도 감성 추적극이다. '14년간 사랑해 온 남편이 연쇄살인마로 의심된다면?'이라는 파격적인 화두를 던지며 시작되는 이야기는 베일에 가려진 인물들, 예측불가 사건과 전개, 손에 땀을 쥐게 만드는 추적을 담아낼 예정이다.

이준기는 극 중 가정적인 남편이자 다정다감한 아빠로 평범하게 살아가지만 아무에게도 알리고 싶지 않은 과거를 가지고 있는 남자 백희성 역을 연기한다. 문채원은 강력계 형사로 남편의 과거를 의심하게 되면서 그 비밀을 샅샅이 파헤쳐 가는 차지원 역을 맡았다. 장희진은 끔찍한 가족사를 홀로 감당하고 살아온 연쇄살인범의 딸 도해수 역을 연기하며, 서현우는 일이 꼬이다 꼬이다 얼떨결에 특종까지 터뜨리는 기자 김무진 역을 연기한다.

이날 김철규 PD는 '악의 꽃' 방송을 앞두고 있는 것에 대해 "연출자로서 매번 새로운 드라마를 세상에 내놓을 때마다 정말 떨리고 두렵고 겁이 많이 난다"라며 "누구나 다 그렇겠지만 자신의 모든 걸 쏟아부은 작품을 세상에 내놓고 누군가의 선택을 기다리는 게 두려운 것 같다"라고 떨리는 마음을 밝혔다.

이어 김 PD는 이준기 문채원 장희진 서현우에 대해 "네 명의 조화에 대해서 먼저 말씀을 드리고 싶다"라며 "네 분의 배우가 개성이 뚜렷하고 컬러가 다른 분들이라 조합이 어려울 것 같은데 실제로 네 분의 조합을 현장에서 보면 굉장히 균형이 잘 잡혀있다는 걸 느낀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김 PD는 이에 대해 "서로를 해치지 않고 좋은 영향을 끼쳐서 자기의 장점과 상대방의 장점을 모두 이끌어낼 수 있어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악의 꽃'에 대해 "다양한 인간 군상의 퍼즐같은 이야기"라고 표현했다. 이어 "사랑의 이야기고 아픔의 이야기고 믿음, 배반 등 다양한 이야기들을 즐겨주시길 바란다"라며 "어떤 작품이 될지 저도 기대가 된다"라고 남다른 기대를 드러냈다.

이어 이준기는 "(이번 작품에서) 가장의 모습도 보여줘야 되고 부부로서의 멜로도 보여줘야 되고 또 잔혹한 과거를 지나오고 그 진실을 어떻게든 감추려고 하는 것들을 보여줘야 했는데 지금 내 그릇에 다 담을 수 있을까 걱정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준기는 "제가 기존에도 장르물은 많이 해봤지만 어떻게 보면 (이번 인물은) 딥할 수도 있고 다양한 것들을 뽑아내야 하는데 '이걸 제가 뽑아낼 수 있는 상황일까'라고 생각했다"라며 "(김철규) 감독님은 충분히 새로운 걸 뽑아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설득) 하셨다. 배우로서 한 번쯤은 도전해볼 만한 가치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문채원은 "저는 개인적으로 몇년 만에 하고 싶고 마음에 드는 드라마를 만났다"라며 "그리고 같이 작업을 꼭 해보고 싶었던 바람이 있었던 김철규 PD님도 만나게 됐다. 또 같이 작업했던 이준기 오빠랑 같이 호흡을 맞추게 됐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전 작품들도 그랬지만 개인적으로 오랜만에 최선을 다 하고 있는 작품이다"라며 "애정이 많이 들어가있는 작품이다. 아직 촬영 중인데 끝까지 잘 마무리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준기는 문채원과 함께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크리미널 마인드'에서는) 장르물을 만들어간다는 재미는 있었지만 이렇게 능력있고 아름다운 외모를 가진 여배우와 사건만 해결하기에는 너무 소모적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어서 아까웠다"라며 "제가 한살이라도 젊을 때 멜로들을 해보고 싶었다. 그때 채원씨와 같이 하면 시너지가 있겠다 생각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래서 촬영하면서도 즐겁지만 매 신이 고민되는 지점이기도 하다. 꿈이 이뤄져서 행복하다"라고 얘기했다.

문채원은 이준기와의 호흡에 대해 말하면서 "제가 고등학생 때 한국영화가 굉장히 붐이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학교 끝나고 나면 영화관에 가서 영화를 많이 보고 그랬다. 그때 '왕의 남자'가 개봉해서 한국영화의 질을 확 높인 적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문채원은 "저와 친한 친구가 '왕의 남자'를 보고 PC방에서 이준기라는 배우를 검색도 했었다"라며 "(3년 전에 '크리미널 마인드'라는) 작품에서 만나게 됐을 때 고등학생 때 영화에서 봤던 배우와 호흡을 맞추게 돼서 사람 일 어떻게 되는지 모르구나 생각했는데 이번에는 부부 호흡을 맞추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장희진은 이준기와 MBC '밤을 걷는 선비'(이하 '밤선비') 이후 오랜만에 호흡을 맞추게 된 것에 대해 "준기 오빠와 '밤선비' 할 때 뵀는데 그때는 이렇게 친해지지는 못했다"라며 "이번에 작품한다고했을 때 사실 굉장히 반가웠다. 이번 작품할 때는 많이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있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장희진은 자신이 맡은 도해수 역할에 대해 "제가 기존에 어두운 역할을 많이 맡기도 했지만 이번 인물은 굉장히 새롭게 다가갈 수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라며 "한 신 한 신이 임팩트가 세고 강하다보니깐 최선을 다해서 하고 있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서현우는 자신이 연기하는 김무진에 대해 "기사 조회수나 팔로우 수에 연연하다가 우연인듯 필연적으로 사건을 만나면서 특종과 양심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기자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서현우는 "사실 제가 여태까지 했던 역할들이 저보다 나이대가 높았는데 이제야 제 나이대 역할을 하게 됐다. 이제 내 나이대 역할을 할 수 있구나 희망을 가지게 됐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현우는 이어 '악의 꽃'을 통해 처음으로 주연을 맡게 된 것에 대해 "첫 주연작이라서 사실 많이 설레고 흥분도 했었다"라며 "막상 현장 와보니 정말 새롭게 겪게 되는 것도 너무 많고, 그래서 역할로서 책임감을 느끼게 됐다. 출연의 의미를 넘어서서 이번 작품이 끝나면 굉장히 공부가 될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준기는 "새로운 시도의 드라마여서 시청자 분들을 설득시키는 게 쉽지 않을 거라 생각하고 있는데 서스펜스와 스릴러 경계에서 그런 것들에 대한 고민이 담겼다"라며 "사랑에 대한 본질을 한 번이라도 생각해보고 싶다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시청자들을 찾아뵐 수 있을 것 같다"라고 말해 기대를 높였다. 서현우도 '악의 꽃'에 대해 "장르 종합 선물이 될 것 같다"고 말하며 본방 사수를 독려했다.

한편 '악의 꽃'은 오는 29일 오후 10시5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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