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현장] "힐은 내 페르소나" '제이미' 조권→MJ·렌의 새 도전(종합)
연예 2020/07/08 17:1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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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J(왼쪽부터), 신주협, 최정원, 김선영, 조권, 렌이 8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트에서 열린 뮤지컬 ‘제이미’ 프레스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이미’는 드랙퀸이 되고 싶은 10대 제이미 켐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2020.7.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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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설인 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트에서 열린 뮤지컬 ‘제이미’ 프레스콜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제이미’는 드랙퀸이 되고 싶은 10대 제이미 켐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2020.7.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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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문정 음악감독이 8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트에서 열린 뮤지컬 ‘제이미’ 프레스콜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제이미’는 드랙퀸이 되고 싶은 10대 제이미 켐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2020.7.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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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조권이 8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트에서 열린 뮤지컬 ‘제이미’ 프레스콜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이미’는 드랙퀸이 되고 싶은 10대 제이미 켐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2020.7.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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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로 MJ가 8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트에서 열린 뮤지컬 ‘제이미’ 프레스콜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이미’는 드랙퀸이 되고 싶은 10대 제이미 켐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2020.7.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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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이스트 렌이 8일 오후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트에서 열린 뮤지컬 ‘제이미’ 프레스콜에 참석해 멋진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제이미’는 드랙퀸이 되고 싶은 10대 제이미 켐벨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이다. 2020.7.8/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조권 신주협 MJ 렌이 뮤지컬 '제이미'로 뭉쳤다. "힐은 자신의 페르소나"라고 얘기할 정도로 뮤지컬 '제이미'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조권을 비롯해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MJ와 렌이 관객들과 어떻게 호흡할지에 대해 기대를 높였다.

8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LG아트센터에서 뮤지컬 '제이미'의 프레스콜이 열렸다. 이날 하이라이트 장면 시연 뒤 진행된 기자간담회에는 심설인 연출, 김문정 음악감독, 이현정 안무 및 조권 신주협 MJ 렌 최정원 등 배우들이 참석했다.

뮤지컬 '제이미'는 영국 BBC의 다큐멘터리 '제이미: 16살의 드랙퀸''에서 소개된 실화를 바탕으로 세상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특별하고 당찬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감동적인 성장스토리를 담은 작품이다. 2017년 영국 셰필드에서 초연을 선보인 후 2018년 올리비에 어워드 5개 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고 왓츠온스테이지 어워드 3개 부문을 수상하며 영국의 각종 언론으로부터 극찬을 받은 웨스트엔드 최신 히트작이다. 신나는 팝 음악과 역동적인 스트릿 댄스 군무로 시종일관 어깨를 들썩이게 하는 재기발랄함이 돋보이며, 인간과 인간 사이의 이해와 존중, 포용 등 현대 사회가 필요로 하는 휴머니티에 대한 가슴 따뜻한 메시지와 감동을 전달한다.

조권 신주협과 그룹 아스트로의 멤버 MJ, 뉴이스트 멤버 렌은 극 중 자신의 꿈을 향해 벽을 뛰어넘는 특별하고 당당한 소년 '제이미' 역을 맡았다. 최정원 김선영은 때로는 아들 제이미를 응원하고, 때로는 아들을 위해 눈물을 흘리는 엄마 '마가렛' 역을 연기한다.

심설인 연출은 이날 '제이미'에 대해 "저희가 아시아 초연이라는 타이틀을 걸고 있지만 사실 영국 이외에서는 다른 지역에서는 한 번도 공연된 적이 없어서 과연 이야기가 잘 전달될 수 있을까 걱정이 많았다"라며 "그런데 성황리에 모든 배우들과 스태프 분들과 함께 하고 있고, 제이미 이야기가 제대로 전달된 것 같아 행복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제이미' 공연이 많은 위로와 치료가 됐으면 좋겠다"라며 "저희도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에 힘입어 순항할 수 있도록 하겠고 휴가 떠나기 힘든 요즘 저희 '제이미' 공연에 휴양을 오시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조권은 "성황리에 무대에 올릴 수 있어서 다행"이라며 "연습할 때도 행복했고, 공연을 하고 있는 지금도 행복한데 살면서 이렇게 행복한 작품을 또 할 수 있을까 생각할 정도"라고 밝혔다.

조권은 '제이미'에 출연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오디션 때 저는 군대에 있었는데 군대에서 펼쳤던 잡지에 오디션 공고가 있었다"라며 "제 삶에 있어서 이 작품을 놓치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 군대 안에서 오디션 준비를 했다"라고 얘기했다. 이어 "하지만 오후 10시면 취침을 해야했기에 내적 댄스로 연습했다"라며 "또 몰래 춤을 출 때면 거울 대신에 커피포트에 비치는 모습으로 연습했다"라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조권은 "제이미로서 지금 이렇게 말씀드리고 있는 이 자체가 완전 소중하고 꿈만 같다"라며 "간절하고 더 간절하면 하나님께서 도와주시는구나 생각하게 된다"라고 전했다.

조권은 하이힐을 신고 연기를 하는 것과 관련해선 "조권의 페르소나는 힐"이라며 "힐을 신으면 또 다른 내가 나온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힐을 신으면) 잠재된 끼가 나오는 것 같아 희열을 느낀다"라며 "그래서 운동화보다 힐을 좋아한다는 제이미에 몰입이 잘 된다"라고 말했다.

조권은 "그런데 제가 이제 무릎도 아프고, 깝권으로 골반도 많이 흔들어서 건강이 안 좋다"라며 "계속해서 건강 관리하면서 오래동안 무대에 서고 싶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아스트로 멤버이기도 한 MJ는 처음으로 뮤지컬에 도전하게 된 것에 대해 "처음으로 뮤지컬 도전을 하게 됐는데 선배들, 감독님, 스태프분들이 많이 도와주셔서 많이 배우면서 재밌게 연습할 수 있었다"라며 "이 에너지를 많은 분들에게 전해드리고 싶다"라고 얘기했다.

MJ는 '제이미'에 출연하게 된 이유로 "제이미가 학생이라는 점 때문에 재밌게 봤던 것도 있다"라며 "또 이 메시지가 신박하고 새로워서 제가 표현했을 때 어떤 모습이 나올까 싶어서 도전해보고 싶었다"라고 얘기했다. MJ는 그러면서 "(그룹 활동할 때) 단체연습 끝나고 혼자 남아 제이미 영상도 많이 보고 오디션 영상도 찍어서 보내드렸다"라고 오디션 비하인드를 설명했다.

MJ는 하이힐을 신고 무대에 오르는 것에 대해 "정말 여성분들이 힐 신고 일을 하시는 게 대단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제이미가 힐을 굉장히 좋아하는 친구고 저는 축구를 좋아하는데, 힐 신을 때 마다 축구화를 신는다는 생각으로 연습했다"라고 말했다.

렌은 처음 뮤지컬 연기에 도전하는 것에 대해 "처음에는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면서 긴장도 많이 하고 떨렸는데 많은 선배님들과 감독님 덕분에 성황리에 무대에 오를 수 있었던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렌은 뮤지컬 연기에 도전한 이유와 관련해선 "평소에 재능과 끼를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많이 보여드린 게 없었던 것 같아 목이 말라 있었다"라며 "어떻게 하면 많은 분들에게 저를 알릴 수 있을까를 생각했고, 뮤지컬을 통해 저의 넘치는 끼를 보여주면 어떨까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렌은 "그런 와중에 오디션 공고를 보고 준비를 하게 됐다"라며 "'제이미' 작품을 보면서 내 이야기 같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한 소년의 성장과정이 저와 비슷하다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얘기했다.

마지막으로 조권은 '제이미'를 하면서 느낀 점에 대해 "나 자신을 찾는 것"이었다며 "제가 살면서 세상 누구나 다 만족시킬 수 없다는 걸 깨달았고, 그렇게 나 조권으로서 눈치보지 않고 발걸음을 내딛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의 내가 그렇게 행복했는데 과거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하기 보다는 과거보다 더 행복한 미래를 만들면 되는 거다"라며 "많은 분들이 '제이미'를 보고 자신감과 사랑, 평등 등의 메시지를 가져가셨으면 좋겠다"라고 얘기해 기대를 높였다.

한편 지난 4일 막을 올린 '제이미'는 오는 9월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상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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