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대 그리웠다" '방방콘' 방탄소년단, 75만 아미와 안방 1열서 호흡(종합)
연예 2020/06/14 19:5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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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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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빅히트엔터테인먼트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온라인 콘서트 '방방콘'으로 전 세계 아미들의 안방 1열을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14일 오후 6시부터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라이브 공연 '방방콘 더 라이브'(방에서 즐기는 방탄소년단 콘서트/BANG BANG CON The Live)를 개최하고 100여분간 전 세계 아미(팬덤명)와 만났다.

'방방콘 더 라이브'는 방탄소년단이 새롭게 준비한 실시간 라이브 공연으로, 방탄소년단의 방으로 팬들을 초대하는 콘셉트이다. 앞서 지난 4월 기존 콘서트와 팬미팅 실황을 온라인 스트리밍으로 선보였던 '방방콘'을 라이브로 업그레이드 한 것이다.

이날 밝은 톤의 캐주얼한 의상을 입고 방문을 열고 나오는 콘셉트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파워풀한 퍼포먼스의 '쩔어'로 공연의 포문을 열었다. 이어 '흥탄소년단'으로 무대를 뜨겁게 달궜다.

방으로 꾸며진 곳에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팬들에 인사했고, 뷔는 "아미들이 방에서 뛰어노는 모습을 기대하겠다"고 운을 뗐다. 진은 "손키스도 오랜만이다"라며 웃은 뒤 "여러분들의 월드와이드핸섬 진이다"라고 했다. 지민은 "너무 보고 싶었다. 아미 분들도 많이 보고 싶으셨을 거라 생각한다. 오늘 재밌게, 좋은 시간 보내셨으면 한다"고 밝혔다. 특히 RM은 "68만2000명이 넘게 보고 있다"며 놀라기도.

방탄소년단은 이어 '좋아요'와 '하루만'으로 사랑스럽고 감상적인 매력을 드러냈다. 'ASMR' 형식으로 "잠시만 기다려줘"라고 말한 방탄소년단은 유닛 무대도 선보였다. '맵 오브 더 솔' 시리즈에 있는 제이홉 진 정국의 유닛곡 '자메 뷰'(Jamais Vu)로 감성을 안겼다. 또 RM과 슈가는 '리스펙트'(Respect)로 레트로 감성을 맘껏 선보이며 환한 미소를 지었다. 지민과 뷔는 교복을 입고 무대에 올라 '친구'로 '찐' 우정의 모습을 표현했다.

다시 방으로 모인 방탄소년단은 각자 어떻게 작업하는지 대화를 나눴고, 근황에 대해서도 밝혔다. 슈가는 "작업실엔 편한 쇼파가 무조건 필요하다. 10시간 있으면 9시간 누어서 '뭐하지' 생각만 하다가 나머지 1시간 동안 한다"면서 "요즘 저는 책을 많이 읽고 있다. 진씨는 안무 연습에 몰두했다고 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 곳에서 '맵 오브 더 솔 : 7'의 랩 라인 곡 '욱'과 보컬 라인 곡 '00:00'을 깜짝 선보여 환호를 자아냈다.

다채로운 패턴의 셔츠와 슬랙스를 입은 방탄소년단은 '블랙 스완'(Black Swan)으로 고혹적인 매력을, 이어 "아미는 우리들의 우산"이라며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 특별한 우산 퍼포먼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어 "서로 힘내고, 힘을 주고 받으면서 마지막까지 열심히 노래하겠다"고 말한 방탄소년단은 '고민보다 고' '앙팡맨'(Anpanman)으로 분위기를 한껏 달궜다.


공연 말미 진은 "저희 6월14일 공연이 끝났다. 6월13일, 일곱 번째 생일인데 바꿔말하면 원래 어제가 계약이 끝나는 상황인데 멤버들과 좋은 회사를 만나서 너무나도 고맙고 다행스럽게도 훨씬 더 오래 함께할 수 있게 됐다. 좀 마음이 뭉클하다"며 "멤버들과 해보고 싶었던 게 있었는데 멤버들 다같이 안아보고 싶다"고 했다. 방탄소년단은 다함께 안으며 7주년을 자축했다.

또한 RM은 "앞에 '앙팡맨' 하는데 여러분 함성 때문인지, 내가 아이 투 아이(eye to eye)로 사람을 못 만나서 그런지왜 이렇게 힘드나 복잡한 생각이 들더라. 사실 무섭기도 하다. 이게 미래의 공연인가 공포가 엄청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이 봐주시는 세계 곳곳의 여러분들 덕분에 무언가를 해 나갈 수 있는 걸 보여드리고, 행복을 드려야 살아가는 사람이라 방방콘부터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언제 대면할 수 있지 몰라도 저희가 할 수 있는 모든 것들으 하겠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공연해서 너무 좋았고 앞으로 찾아뵙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지민 역시 "저희도 무대가 절실했던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번에 우리끼리 보낸 시간들이 굉장히 힘들었다"며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계속 그럴 줄 알았는데 여러분이 없는 이 시간에도 저희끼리 성장해보려고 노력을 많이 하고 잘 극복해 나가고 있는 중이니 걱정 안 해셨으면 한다"고 전했고, 정국은 "무대를 하는 생각도 그렇고 저희가 하는 무대 영상과 아미분들이 아미밤으로 멋있는 걸 하는 걸 보는 걸 되게 많이 찾아봤다. 엄청 그리웠다. 그걸 생각을 많이 하다가 홀로 그렇게 생각을 하니까 더 가슴이 먹먹해지더라. 그래서 '스틸 위드 유' 가사를 썼다. 비록 이 현장에 아미분들이 안 계시지만 세계 곳곳에서 많은 사랑을 보내주고 계셔서 힘을 내서 무대를 했다"고 털어놨다.

마지막 곡은 '봄날'로 장식했다. 방탄소년단은 서정적인 분위기로 공연을 마무리하며 "새로운 추억 만들어 나가자" "봄이 오길 기다린다"고 전하며 아미에게 인사했다.

한편 이날 온라인 공연은 미국 라이브 스트리밍 솔루션 기업 키스위 모바일(Kiswe Movile)과 손잡고 진행, 총 6개의 멀티뷰로 다채로운 모습을 볼 수 있게 했다. 특히 이날 오후 7시40분께 기준 시청자수 75만3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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