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해외연예] 라이언 레이놀즈 부부, 美 흑인인권단체레 2억원 기부
연예 2020/06/02 14:52 입력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라이언 레이놀즈, 블레이크 라이블리 커플이 20만달러(약 2억4508만원)을 경찰의 과잉 대응으로 사망한 미국인 조지 플로이드의 사망 관련 단체에 기부했다.

라이언 레이놀즈와 블레이크 라이블리는 1일(현지시간) 각각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장문의 글을 쓰며 기부 사실을 밝혔다.

두 사람은 "우리는 하루하루 그런 생활을 경험하는 것이 어떤 것인지 알지 못한고, 우리는 그 같은 두려움과 분노를 상상할 수 없다"며 "우리는 지난 과거, 우리 안에 뿌리깊게 박혀있던 인종차별주의에 대해 부끄러움을 느낀다"라면서 동일한 글을 올렸다.

해당 글에서 두 사람은 "우리는 우리 아이들에는 우리가 부모에게 배웠던 것과 다른 것을 가르친다"라며 "우리는 우리 스스로도 다른 사람의 경험이나 말을 통해 배우기를 원하고, 그 모든 것을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조지 플로이드, 아머드 알버리, 브리오나 테일러, 에릭 가너 뿐 아니라 카메라가 돌아가지 않을 때 살해 당했던 모든 흑인 남성과 여성들을 애도할 수 있는 최소한의 것이다"라면서 20만달러를 기부한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우리는 우리의 특권과 플랫폼이 이런 일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기부 및 청원서 등을 쓰는 데 동참을 요청하는 글을 덧붙였다.

두 사람의 돈은 뉴욕에 본부를 둔 미국의 흑인 인권단체 전미 유색인지위향상협회(NAACP Legal Defense and Education Fund)에 기부됐다.

한편 미국은 현재 백인 경찰의 무릎에 목이 졸려 사망한 흑인 남성 조지 플로이드 사건으로 이에 대해 항의하는 이들의 시위가 전국적으로 번져가고 있다. 플로이드는 지난 25일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백인 경찰관 데릭 쇼빈의 무릎에 목이 눌려 숨졌다. 쇼빈은 3급 살인과 2급 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됐다.

이후 실시된 부검에서 목과 등의 눌림으로 인한 기도폐쇄 증거가 발견됐으며, 부검의는 플로이드가 살해당했다고 결론지었다. 이에 플로이드의 유족은 데릭 쇼빈에게 1급 살인죄를 적용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1급 살인은 사전에 계획된 살인 행위나 어린이 등 약자를 상대로 한 살인, 혹은 강도 등 다른 중대범죄를 저지르다 일어난 살인 등으로 규정된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