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사부일체' 신승훈, 발라드 단기 강습→감동의 '숲속 콘서트'(종합)
연예 2020/05/24 19:48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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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집사부일체' 방송 화면 캡처© 뉴스1



(서울=뉴스1) 이승진 기자 = 신승훈이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숲속 콘서트를 열었다.

24일 오후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서는 사부로 신승훈이 등장해 멤버들과 함께 발라드 교실에 이어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신승훈은 '집사부일체' 멤버들의 부탁에 즉석으로 로고송을 만들기 시작했다. 멤버들은 신승훈의 연주에 맞춰 각자 가사를 적어 로고송 제작에 임했다.

신승훈은 가요계에 30년을 지키며 동시대 라이벌들이 달라졌을 것 같다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신승훈은 "처음 데뷔했을 때 심신과 윤상 이렇게 라이벌 트로이카였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다음은 서태지와 아이들이 나왔고, 그다음 한국 최초의 힙합그룹 듀스가 있었다. 90년대 중 후반엔 SES가 나왔다"라고 설명했다.

신승훈은 "어떻게 보면 운이 좋은 거고 내 프라이드다. 잊힐만한데도 노래를 부르게 해준게… '내가 인생을 못 살진 않았구나. 인정받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이승기는 신승훈에 "오직 작곡만 하는 작곡가보다 더 작곡을 잘하는 느낌이다"라며 "작곡만 하는 사람을 이기기는 쉽지 않다"라며 추켜세웠다.

이 같은 말에 신승훈은 "이거 절대 편집하지 마라"라며 제작진에 농담을 건넸다. 이어 "난 노력만 한 거다. 내가 해야 될 일이 있지 않나. 내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이 있고, 우는 사람이 있고, 추억하는 사람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을 실망시키지 말아야 하고 내 노래를 들었을 때 '신승훈 노래는 들을만해' '그래도 이상한 건 없어'라는 신뢰를 갖는 것. 그 신뢰가 나에겐 중요했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가 하고 싶은 게 아름다운 하강이다. 어차피 인기는 떨어질 수밖에 없다. 내려오는 걸 난 정확히 알고 있다. 쭉 느끼고 있다. 그런데 아름다운 하강으로 보이고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가수로서는 그래도 열심히 해왔던 것 같다. 그것에 대해서는 '토닥토닥' 해주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신승훈은 코로나19로 인해 콘서트가 무산됐다며 허전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내일 내가 '숲속 음악회'를 연다. 누군가 나와 듀엣을 해줬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이에 멤버들은 신승훈의 가르침대로 노래를 배우기 시작했다, 특히 차은우는 "나는 발라드를 정말 좋아하고 사랑하는 사람으로서 나중엔 발라드 계보를 이어보고 싶다"라며 욕심을 드러냈다. 이를 듣던 양세형은 "난 발라드 황제는 사부님 한 명으로 충분한 것 같다. 내가 해서 발라드 계보를 끊어버리겠다"라고 말해 폭소를 안겼다.

신승훈은 듀엣 파트너 선택에 앞서 발라드 강의를 펼쳤다. 신승훈은 "발라드는 애잔 애틋 애절 처절 4단계로 이루어진다"라며 각 단계에 맞춰 노래를 선보여 감탄을 자아냈다.

신승훈에게 단기 강습을 받은 이승기는 '내 여자라니까'를 기존 버전과 애절 버전으로 나누어 열창했다. 모두의 예상대로 이승기가 파트너로 뽑혔다. 양세형이 신승훈에 "답정너다"라며 질투하자 신승훈은 "너희들이 사이가 좋았으면 좋겠다"라고 일침해 웃음을 자아냈다.

다음날 공연이 시작됐다. 신승훈은 그의 제자인 가수 로시와 함께 콘서트를 펼쳤다. 신승훈은 신곡 '내가 나에게'를 부르자 멤버들은 먹먹한 듯 한 동안 아무말도 못한 채 눈시울이 촉촉해졌다.

신승훈은 이승기와 함께 'I believe'를 함께 불렀다. 이어 신승훈은 "로시랑 한 번도 듀엣을 해 본 적이 없다"라며 "'해,달,별 그리고 우리'라는 곡을 함께 불러보겠다"라고 전했다.

환상적인 두 사람의 화음에 멤버들은 감탄했고 신승훈 역시 "앞으로 로시랑 자주 듀엣곡을 해야겠다"라고 말했다. 신승훈은 집사부일체' 멤버들과 함께 마지막 곡으로 '처음 그 느낌처럼'을 선곡해 함께 열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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