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김수미x신현준x김태진x송윤형, 웃음부터 눈물까지 꽉 찬 토크(ft.장민호)(종합)
연예 2020/05/21 00:4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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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라디오스타' ©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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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송윤형이 '라디오스타'에 출격했다.

2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가족끼리 왜 이래' 특집으로 꾸며져 김수미, 신현준, 김태진, 아이콘 송윤형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장민호가 스페셜 MC로 함께했다.

김수미는 늘 깍듯한 신현준이 불편하다며 탁재훈이 더 편하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에 신현준은 "말을 잘 못 놓는다"고 해명하면서 정준호를 향한 태도에 대해서는 "걔는 그래도 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자 김수미는 정준호 이야기를 하는 신현준이 가장 좋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김수미는 신현준의 아들 이름을 직접 지어주고, 출산한 신현준의 부인을 위해 큰 꽃다발을 선물하기도 한 훈훈한 일화를 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김수미는 새로운 도전으로 시트콤과 영화 시나리오를 직접 써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특히 조인성을 주인공으로 염두에 둔 멜로 영화 시나리오에 조인성은 완강히 거절했고, 김수미는 "중년 여자의 망상이다. 공포영화다"고 해명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김수미는 45년을 함께 살던 아들이 장가간 뒤, 허탈감을 느껴 섭섭하기도 하다고 솔직하게 밝혔다. 이어 최근 외국에 다녀와 자가 격리를 하던 남편이 갑자기 오른 열로 구급차에 실려가게 됐다고 전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김수미는 "두 달만 참아. 손주는 보고 가"라고 외치기도 했다고.

김수미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음성 판정을 받고, 패혈증 수술을 하게 됐다고 밝히면서 "면회 오지 않는 걸 서운해하더라"고 전했다. 김수미는 코로나19로 인해 조심스러운 상황에서 "임신부가 있고, 내가 가면 나와 함께하는 스태프가 힘들어질 수 도 있는데 그걸 이해 못하더라"고 남편의 투정에 그리운 어머니를 떠올리며 주저앉아 울었다고 눈시울을 붉혔다.

며느리 서효림의 출산을 코앞에 둔 김수미는 "초음파 동영상을 봤는데 이목구비가 엄청 또랑또랑하더라"고 설레는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며느리 부탁이라면 모든 걸 들어주는 남편의 모습에 "그게 좋더라. 며느리에게 그렇게 하는 게"라고 미소 지었다.

신현준은 외국인이라고 오해받는 외모에 대해 "여섯 식구가 함께 엘리베이터에 타면 한 번도 안 웃은 사람이 없다. 머리 길이만 다르다"고 고백했다. 특히 신현준은 어머니에 대해 "어머니가 이마에 점까지 있어 인도 여행을 갔다가 사람들과 섞이자 가이드가 못 찾은 적이 있다"고 털어놨다. 더불어 신현준은 아들은 자신의 외모와 다르다고 밝히며 "코가 자라지 않게 코치기를 해준다"고 너스레를 떨어 큰 웃음을 안겼다.

신현준은 과거 드라마 '천국의 계단'에 너무 몰입해 상대역 최지우만 보면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심지어 술을 먹고, 지나가던 행인들에게 최지우의 극 중 이름 "한정서"를 부르며 슬퍼해 행인들이 모두 신현준을 안아주며 위로했던 일화를 전했다.

이어 '천국의 계단'에서 탄생한 다양한 레전드 짤에 대해 "너무 좋게 잘 끝냈는데, 여러분들이 이완하고 저를 너무 갈라놨다"고 외치며 재미를 더했다.

김태진이 신현준과의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신현준은 연예가 중계를 함께하며 인연을 이어온 김태진이 소속사 없이 활동을 하자 "회사를 만들면 너 올래?"라고 제안했고, 이에 같은 소속사로 함께 하게 됐던 것.

김태진은 신현준과 함께 일하게 된 뒤,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 이에 김태진은 "항상 취재하느라 연말 시상식 안은 어떤지 몰랐다. 복도는 춥고 깜깜하게 느껴졌고,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이게 내 방송 인생인 건가 서럽더라"며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놔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태진은 신현준이 혀를 내두르는 진행 본능으로 잠깐의 침묵에도 불안을 느껴 회식자리에서도 마이크를 놓지 않는다고 전하며 궁금증을 더했다. 이에 김태진은 "남의 얘기만 하고 살았으니 제 얘기를 하고 싶어서 그랬다"고 밝혀 공감을 자아냈다.

김태진은 자신의 모든 자료와 기사를 스크랩한 어머니를 보고 화를 내기도 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김태진은 "안 좋은 기사까지 모은 어머니에 화를 냈다. 어려서부터 사랑한다고 했었으면"라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자신의 방황으로 종교에 의지한 어머니가 늦게 신학대학에 진학해 목사가 됐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송윤형은 "아이콘의 '사랑을 했다'는 아시는데 아이콘 멤버들은 모르신다"며 얼굴을 알리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윤형은 어린 시절 남다른 외모로 연기자를 꿈꿨지만 "어떻게 하다 오디션을 보고 지금의 멤버들을 만났다. 지금의 멤버들이 너무 좋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윤형은 갑작스러운 눈물 연기 요청에도 24초 만에 눈물을 흘리며 감탄을 자아냈다.

신현준도 인정한 요리실력을 자랑한 송윤형은 요리를 시작한 이유에 대해 "배달음식을 먹다 보니 신기하게 계속 같은 맛이 나더라. 건강하게 만들어먹자는 생각에 시작했다"고 털어놓으면 직접 만든 다양한 요리 사진을 공개했다.

이날, 김수미는 스페셜 MC 장민호를 보며 "수많은 배우를 봤지만 너무 잘생겼다"고 감탄했고, 신현준도 장민호의 중매를 주선하겠다고 제안했다. 더불어 장민호는 김수미와 함께 '립스틱 짙게 바르고' 무대를 선보이며 스페셜 MC로 톡톡히 활약했다.

한편, MBC '라디오스타'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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