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초점] 태연·아이유·볼사, 5월초 음원차트 접수한 女솔로의 저력
연예 2020/05/09 05:35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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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연(SM엔터테인먼트), 아이유(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 볼발간사춘기(쇼파르뮤직)(왼쪽부터) © 뉴스1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태연부터 아이유와 볼빨간사춘기까지. 명불허전 '음원강자'로 손꼽히는 강력한 여성 솔로 아티스트가 5월 첫째 주에 줄줄이 출격하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침체됐던 가요계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5월의 포문을 연 태연은 지난 4일 발매된 새 싱글 '해피'(Happy)는 발매 당일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주요 음원사이트 실시간 차트 1위에 오르며 '믿듣탱'의 저력을 과시했다. 8일 낮에도 '해피'는 멜론 6위, 지니 3위, 벅스 3위, 소리바다 5위 등에 오르며 최상위권을 유지했다.

4개월 만에 내놓은 이번 신곡 '해피'는 올드스쿨 두왑과 알앤비를 현대적인 사운드로 재해석한 알앤비 팝 장르 곡이다. 당초 예정됐던 발매 일자보다 두 달여 늦게 나오게 됐으나, 경쾌한 멜로디와 함께 따뜻하고 포근한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봄 분위기로 힐링을 전하고 있다.

아이유는 방탄소년단 슈가와 손을 잡고 돌아왔다. 지난 6일 공개된 신곡 '에잇'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실시간 1위를 차지하며 '음원강자'임을 또 다시 입증했다. '에잇'은 8일에도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 사흘째 부동의 1위를 기록했다.

디지털 싱글로 선보인 이번 신곡 '에잇'은 앞서 아이유가 공개한 '스물셋' '팔레트'에 이은 또 하나의 나이 시리즈곡으로 아이유와 슈가가 작곡, 작사, 편곡에 모두 참여했다. 1993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이 만나 주목을 받았고, 올해 스물여덟 살을 맞이한 두 사람의 공감대가 '에잇'에 고스란히 담겼다.

특히 '에잇'은 새로운 기록을 쓰기도 했다. 국내 최대 음원사이트 멜론 차트에서 발매 1시간 만에 이용자수 19만9327명을 기록하며 2017년 2월 멜론 차트 개편 이후 역대 최다 진입 이용자수 신기록을 세운 것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지난 2월 발매돼 12만3489명의 이용자 수를 기록한 방탄소년단의 '온'(ON)이다.

볼빨간사춘기도 힘을 보탰다. 멤버 안지영의 탈퇴 후 안지영 1인 체제로 재편된 볼빨간사춘기는 엑소 백현과 호흡을 맞춘 새 미니앨범 '사춘기집 Ⅱ 꽃 본 나비'의 선공개곡 '나비와 고양이'를 지난 7일 발표했다. 이 곡은 공개된 직후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 등에서 엄청난 상승세를 그리며 실시간 차트 2위에 올랐다. 8일 낮 12시 기준으로는 멜론, 지니, 벅스, 소리바다에서 아이유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처음 시도하는 새로운 스타일의 듀엣곡인 '나비와 고양이'는 독보적 음색의 볼빨간사춘기와 백현의 목소리가 어우러져 특유의 애틋하면서도 따뜻한 감성을 안긴다.

이처럼 음원 강자로 손꼽히는 세 가수가 연이어 출격해 음원 차트 최상위권에 이름을 나란히 올리고 상황이다. 태연의 솔로곡과 더불어 아이유와 방탄소년단, 볼빨간사춘기와 엑소라는 '역대급' 조합의 듀엣곡들이 각기 다른 매력으로 봄에 어울리는 감성을 노래로 풀어내 음악팬들의 열렬한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지난달 김진우 가온차트 수석연구위원 칼럼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올해 1월부터 3월까지 음원 스트리밍 수치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고, 이에 대해 "신규 음원 공급이 감소되면서 음원 시장이 하락세를 보였다"고 분석한 바 있다. 하지만 태연 아이유 및 볼빨간사춘기가 연이어 출격하며, 침체됐던 가요계 및 음원 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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