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TV]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 김시은 죽음 진실 알았다…박훈 다시 지옥으로
연예 2020/04/22 05:30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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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아무도 모른다'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아무도 모른다' 김서형이 김시은의 죽음 전말을 알았다.

지난 21일 오후 9시 40분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아무도 모른다'(극본 김은향/ 연출 이정흠) 최종회에서는 호텔 옥상에서 마주한 차영진(김서형 분)과 백상호(박훈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악마와도 같은 백상호의 행동에 차영진은 백상호의 지난 삶에 대해 물었다. 이에 백상호는 "나도 모르겠네. 엄마가 날 버리고 사라질 때 문 밖에 자물쇠를 채웠어. 죽음을 기다릴 때 서상원(강신일 분)이 나타났다. 날 버린 엄마는 울면서 때렸는데 날 구한 서상원은 웃으면서 때렸다"며 나쁜 어른으로 가득했던 어린 시절을 담담히 털어놨다.

하지만 차영진은 백상호에게 "괴물이 되기를 스스로 선택했다. 너만 잘못된 게 아니라는 믿음이 필요했으니까"라고 일갈했다. 이어 차영진은 성흔 연쇄살인 사건의 피해자가 왜 자신 대신 친구 최수정(김시은 분)이 됐는지 끝까지 캐물었다.

백상호는 살아갈 날이 더 힘들어질지도 모른다는 경고에도 집요한 차영진의 모습을 이해하지 못했다. 이에 차영진은 "잊고 싶지 않아서. 너무나 당연하게 내 곁에 있던 사람이야. 그런 사실만으로도 힘이 되는 존재가 나 대신 죽었어. 수정이의 마지막을 알고 싶어. 기억하고 싶어. 아파해주고 싶어. 할 수 있는 게 그거밖에 없으니까"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차영진의 호소에도 백상호는 "안 해줘야 차영진이 매일, 영원히 나를 기억할 거 같은데"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차영진은 백상호가 자신 대신 하루를 기다려 최수정을 선택한 것은 좋은 선택이 아니라고 도발했다. 차영진은 "처음 계획대로 날 죽였다면 공소시효가 끝났을 거다. 난 그 하루로 살았어. 나에겐 다른 선택이 주어졌다"고 말했다.

그러자 백상호가 "너한테는 최수정 밖에 없어서. 어느 쪽이 고통이 더 오래갈까 생각했더니 차영진이더라고. 그래서 선택했지"라며 최수정을 선택한 이유를 털어놨다. 더불어 백상호는 최수정이 죽기 직전 차영진에게 걸었던 전화를 두고, 차영진이 전화를 받는다면 최수정을 살려주겠다고 약속했다고 밝혀 차영진을 더욱 자책하게 만들었다.

백상호는 잠깐의 희망으로 최수정을 더 고통스럽게 만들려던 의도를 밝히며 만약 차영진이 전화를 받았더라도 살려주지 않았을 거라고 털어놔 차영진을 더욱 충격에 빠뜨렸다.

이어 백상호는 최수정이 죽기 전 휴대폰을 통해 남긴 유언을 차영진에게 들려줬다. 최수정은 "엄마 아빠 고마워 그리고 미안해. 너무 힘들어하지 마. 영진아 네 말대로 분하고 억울해. 이딴 게 인생의 마지막 기억이 되는 거. 그래서 신나고 즐겁고, 행복한 것만 생각할 거야. 그 안에 너도 있을 거야"라고 마지막 말을 남겼다. 차영진은 절규했고, 백상호는 휴대폰을 던지며 끝까지 차영진을 농락했다.

차영진은 백상호를 죽일 기회를 두고도 그를 체포하는 것으로 마무리해 끝내 백상호가 법의 심판을 받게 했다. 백상호의 공판에 참석하지 않은 차영진은 최수정의 엄마(서이숙 분)에게 "후회할까 봐요. 그냥 죽게 내버려 둘걸"이라고 속내를 밝혔다. 이에 최수정의 엄마는 "잘 살렸어. 그놈도 우리처럼 먹고 자고 그러고 살겠지. 근데 오늘 얼굴 보니까 제 머릿속이 다 지옥인 것 같더라"고 말했다.

결국 백상호는 감옥 속에서 어린 시절 갇힌 채 죽음만을 기다리던 지옥을 다시 떠올리며 고통의 눈물을 흘렸다.

한편, SBS '아무도 모른다' 후속으로는 최강희, 이상엽 등이 출연하는 '굿캐스팅'이 오는 27일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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