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투약 혐의' 휘성, 구속영장 기각(종합)
연예 2020/04/07 10:24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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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뉴스1 © News1 이종덕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안동=뉴스1) 남승렬 기자 =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아온 가수 휘성(38·본명 최휘성)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7일 경북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프로포폴 투약 혐의로 휘성에게 신청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경찰은 수사를 보강해 영장을 재신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은 마약 관련 첩보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휘성이 프로포폴을 구매한 정황을 포착해 지난해 12월부터 수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휘성은 지난달 31일 오후 8시30분쯤 서울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 쓰러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는 주사기, 비닐봉지, 액체가 담긴 병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휘성이 투입한 약물은 마약류로 분류되지 않은 수면마취제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휘성은 마약 투약 여부 소변검사를 한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이틀 후인 이달 2일 오후 9시16분께 서울 광진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약물을 맞고 쓰러져 있다가 발견돼 경찰 조사를 받았다. 현장에서는 주사기와 비닐봉지 등이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논란이 이어지자, 휘성 소속사 리얼슬로우컴퍼니는 지난 3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휘성은 아버님의 갑작스러운 작고와, 함께 일하던 지인의 연이은 사망 그리고 작년에 얽힌 힘들었던 사건들로 인해 감당하기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알렸다.

이어 "공중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그날, 휘성은 본인의 집을 나간 채 가족들과도 연락을 끊고 화장실에서 발견됐고 이후 경찰 조사를 통해 마약류 음성 판정과 함께 별도의 특이사항 없이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소속사에 따르면 휘성은 귀가 조치 후에도 극단적인 생각을 하면서 우울증, 공황장애 등의 증세를 보였다. 이에 관련 병원에 입원을 진행했다. 소속사 측은 "현재 정신과 치료를 진행하고 있고 이와 함께 경찰 조사에도 성실하게 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속사 측은 "휘성은 이유를 불문하고서, 좋지 않은 모습을 보여드린 점에 대해 크게 후회하며 죄송한 마음을 가지고 있다. 심려를 끼친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드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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