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T· BBC도 김재중 만우절 농담 비판…외신들 "K팝★의 코로나19 거짓말"
연예 2020/04/02 09:42 입력

100%x200

가수 겸 배우 김재중/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재중(34)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는 만우절 거짓말을 해 논란을 일으킨 가운데, 외신도 이를 비판했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1일(현지시간) "200만 팔로우를 가진 K팝 스타 김재중이 만우절 농담으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했다"라며"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코로나19는 웃음거리가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매체는 "김재중이 인스타그램에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고 했고, 팬들은 충격과 우려의 반응을 표했다. 그러나 한 시간도 지나지 않아 (걸리지 않았다고) 자백했고 팬들의 지지는 분노로 바뀌었다"고 했다. 이어 "한국 정부는 코로나19와 관련된 거짓 정보가 법률에 저촉되는데, 김재중에 어떻게 적용될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영국 BBC도 이에 대해 "김재중은 코로나19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싶었다고 주장했으나 역효과를 낸 것으로 보인다. 팬들도 실망스러운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밖에도 일본 NHK, 교토 통신, 피플, 포브스, 폭스 뉴스 등 외신들은 김재중이 코로나19에 전염됐다고 거짓말을 한 것과 관련한 소식을 일제히 전했다. 또한 일본 네티즌들 역시 "만우절에 이런 거짓말을 해선 안 된다. 위기감이 희박한 것 같다"며 비난했다.

김재중은 지난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코로나19에 감염됐다"며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1시간이 채 지나지 않아, 본래 올렸던 글을 수정하며 "만우절 농담으로 지나쳤다"고 했다.

비판이 거세지자 해당 글을 삭제한 그는 1일 밤 SNS에 재차 글을 올리며 "해서는 안 될 행동이라고도 저 스스로도 인식하고 있고, 옳지 않다는 판단, 알고 있다"라며 "코로나 바이러스 19로 인해 피해 받을 분들을 최소화시키기 위해 경각심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에서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많은 네티즌들은 김재중이 전 세계적으로 다수의 사망자를 발생시키고 있는 코로나19를 농담거리로 삼았다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그를 처벌해 달라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했다.


[email protected]



저작권자 ⓒ 뉴스1 코리아,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뉴스&핫이슈! 디오데오(www.diodeo.com)
Copyrightⓒ 디오데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