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 '코로나19 감염' 고백했던 김재중, 곧 "만우절 농담"
연예 2020/04/01 15:47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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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배우 김재중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새문안로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라이프타임 채널 ‘트래블 버디즈’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트래블 버디즈’는 ‘동행 여행’이 컨셉인 김재중의 단독 예능. ‘동행 여행’ 홀로 여행을 떠나 여행지에서 그날 그날의 목표와 행선지가 같은 낯선 여행친구 ‘동행’을 만나 일정기간을 함께 여행하는 여행 문화를 그린 프로그램이다. 2020.2.3/뉴스1 © News1 김진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겸 배우 김재중(34)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렸다고 말한 가운데, 곧 이것이 만우절 거짓말임을 밝혔다.

1일 김재중은 자신의 SNS에 "나는 코로나19 바이러스에 감염됐다"며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내 부주의 탓"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다"며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이날 뉴스1에 "해당 글을 접하고 사실 확인 중"이라는 입장을 전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김재중은 SNS의 해당 게시물에서 원래 글은 삭제하고 새로 쓴 글을 통해 코로나19 감염은 거짓이었임을 밝혔다. 그는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나고 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니다. 현 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자"라고 말했다.

김재중은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다"며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김재중은 지난 2004년 데뷔해 현재 가수 겸 배우로 활동 중이다. 최근에는 라이프타임 '트래블 버디즈'에 출연 중이다.

다음은 김재중이 SNS에 올린 글 전문.

저는 코로나19호 바이러스에 감염됐습니다. 정부로부터, 주변으로부터 주의 받은 모든 것들을 무시한 채 생활한 저의 부주의였습니다.

개인의 행동이 사회 전체에 끼치는 영향이 얼아나큰지…저로 인해 또 감염됐을 분들에게 미안한 마음뿐입니다.

나는 아니겠지라는 마음으로 지내왔던 바보 같은 판단이 지금의 나를 만들어 버렸습니다. 한 병원에서 입원해있습니다. 많은 과거를 회상하며 감사함과 미안함이 맴돕니다

하고 싶은 이야기가 너무 많아요…너무 많은 사람들이 보고 싶어요..

다음은 김재중이 SNS에 추가로 올린 글 전문.

주변의 사랑하는 사람 소중한 나의 누군가가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다? 너무 가슴 아픈 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 몰라라. 나는 아니겠지 하고 무방비 상태로 거리를 활보하고 생활하는 너무 많은 사람들로 인해 내 가족 지인들이 아플까 봐 너무 걱정되는 마음. 나 자신과 내 주변은 안전하겠지라는 착각이 나와 주변에 모든 것을 아프게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저의 가까운 지인, 관계자분들도 바이러스 감염자가 늘어가고 있습니다. 절대 먼 곳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부주의로 인한 슬픈 예감이 현실이 되었을 때 그땐 눈물 씻어내고 끝날 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현시점의 경각심.. 마음에 새기고 새깁시다.

만우절 농담으로 상당히 지나치긴 하지만 짧은 시간 안에 많은 분들이 걱정해 주셨습니다.

절대!!! 남의 일이 아닙니다. 나를 지키는 일이 소중한 사람들을 지키는 것이라는 이야기해 드리고 싶었습니다.

이 글로 인해 받을 모든 처벌 달게 받겠습니다. 모두가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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