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는 사랑을 싣고' 장미화, 암울했던 가정사 고백…친언니 같았던 '백현주' 찾았다(종합)
연예 2020/03/27 20:29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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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 © 뉴스1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장미화가 'TV는 사랑을 싣고'를 통해 친언니처럼 보듬어줬던 '백현주'를 찾았다.

27일 오후 방송된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가수 장미화가 추억 속 주인공을 찾기 위해 등장했다.

장미화는 과거 노래 경연 프로그램 '아마추어 톱 싱어 대회'에서 만나 함께 가수의 꿈을 키운 언니 '백현주'를 찾고 싶다고 밝혔다. 장미화는 스타들의 등용문이었던 '아마추어 톱 싱어 대회'에서 1등을 차지하면서 화려하게 데뷔했고, 이에 해외를 오가며 바쁜 활동을 이어가느라 백현주와 자연스레 연락이 끊겼다고 털어놨다.

장미화는 7자매의 막내딸이었지만 과거 의학이 발달하지 않아 6명의 언니들을 차례로 떠나보내고, 졸지에 외동딸이 됐다고 털어놓으며, 금은방 사업을 위에 일본을 오가던 아버지와 6·25 전쟁으로 생이별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후, 수소문 끝에 아버지를 찾아 아버지와 함께 살게 된 장미화는 이미 새로운 가정을 꾸린 아버지에게 사춘기 시절 상처를 받게 됐다고 털어놨다. 10여 년만에 만난 딸에게 무뚝뚝하게 대하던 아버지가 서운했던 것.

이에 장미화는 백현주를 만나 부모님보다도 편히 속 이야기를 하며 의지하게 됐다고 전했다. 장미화는 백현주와 약 1년간의 '아마추어 톱 싱어 대회' 기간 동안 함께 백현주의 집에서 노래 연습을 하며 친분을 쌓았고, 장미화는 백현주에 대해 "다정다감하고 노래를 잘했다. 패티김의 성량을 가지고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백현주는 일찍 가장 역할을 하며 생계를 책임졌고, 그런 백현주와 장미화는 서로의 상황을 공감하며 더욱 친해졌다고. 더불어 장미화는 사회에서 처음 만나게 된 언니 백현주가 누구보다 따뜻하게 자신을 대해준 모습에 정을 다 줄 수밖에 없었다고 덧붙였다.

장미화는 백현주와의 추억의 장소를 돌아다니며 추억 속 노래를 듣고, 백현주를 향한 그리움에 생각에 잠겼다. 장미화는 경연곡으로 팝송을 선택했던 백현주를 보고 "참 노래 잘한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장미화는 함께 듀엣을 하자고 이야기를 나누기도 했지만 대회가 끝난 뒤, 갑작스럽게 바빠진 탓에 백현주와 연락이 끊겼다고 말했다.

장미화는 "노래가 좋아서 시작했지만 어느새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돼버린 느낌이 들었다"며 이후, 가수를 그만두고 평범하게 결혼 생활을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그러나 장미화는 이후 남편과 이혼을 하게 되고, 양육권을 갖기 위해 남편의 빚을 모두 떠안게 되어 다시 노래를 부르며 밤업소를 전전하며 고군분투했다고.

이에 장미화는 "외롭고 힘들게 살다 보면 깨닫게 되는 것도 있더라. 내가 그리웠던 사람, 생각했던 사람들이 떠오르더라"며 자신을 붇잡아줬던 백현주에 대한 고마움을 다시 한번 전했다.

이어 백현주가 장미화의 본명 김순애를 부르며 달려왔다. 백현주는 장미화와 함께 찍었던 추억의 사진을 들고 나와 반가움을 만끽했다. 백현주는 장미화와 '아마추어 톱 싱어 대회'가 아니라 기타 학원에서 먼저 만났다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백현주는 대회가 끝나고 KBS 방송국에서 잠깐 만난 적이 있다고 밝혀 또 한 번 장미화를 놀라게 했다.

백현주는 매력적인 음색으로 노래 실력을 뽐내 감탄을 안겼다. 백현주는 결혼 전까지 KBS 전속 가수로 활동했지만 힘들었던 가정형편에 결국 가족을 모두 떠나보내고, 결혼을 하면서 가수를 그만두게 됐다고 털어놔 안타까움을 더했다.

뒤이어 장미화 아들 김형준이 등장해 함께 회포를 풀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추억을 나누었다.

한편, KBS 1TV 'TV는 사랑을 싣고'는 추억 속의 주인공 또는 평소에 고마움을 전하고 싶었던 주인공을 찾아 만나게 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4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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