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군 데뷔 꿈' 두산 채지선 "최고 149㎞…체인지업 자신 있어"
스포츠/레저 2020/03/26 11:2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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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채지선이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자체 청백전 등판을 마친 뒤 인터뷰하고 있다. © 뉴스1


(서울=뉴스1) 정명의 기자 = 두산 베어스 채지선(25)의 1군 데뷔 꿈이 영글고 있다.

채지선은 2015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전체 8순위)에서 두산의 지명을 받은 유망주다. 그러나 지금까지 1군 기록이 없다.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을 해결하기 전후로는 2군에만 머물렀다.

2020년. 채지선은 자신의 1군 데뷔 가능성을 조금씩 끌어올리고 있다. 연습경기를 통해 김태형 감독의 눈도장을 받았다. 김태형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마치고 "채지선이 좋아졌다"고 칭찬했다.

지난 25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의 자체 청백전. 채지선은 청팀의 5번째 투수로 등판해 1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은 144㎞까지 나왔다.
우완 정통파인 채지선은 140㎞ 후반대 구속이 매력적인 투수다.

이번 비시즌 연습경기 성적은 6경기, 8이닝 10탈삼진 4실점 평균자책점 4.50으로 준수한 편이다. 연습경기 최고 구속은 145㎞를 기록했고, 더 빨라질 여지도 있다.

청백전을 마친 채지선은 "작년 교육리그에서 시속 149㎞까지 나왔는데, 이번 캠프에서는 아직 그 정도가 나오지 않고 있다"며 "구속에 신경을 쓰다보니 제구가 흔들리는 면이 있어서 그 부분에 신경을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채지선의 주무기는 체인지업. 채지선은 "고등학교 시절부터 자신있었던 구종"이라며 "3볼에서도 편하게 던질 수 있다. 좌우 타자도 가리지 않는다"고 어필했다.

정규시즌 개막이 연기된 것이 채지선에게는 아쉽기만 하다. 이대로면 개막 엔트리에도 포함될 수 있는 분위기이기 때문. 채지선 스스로도 "지금 밸런스가 좋아서 빨리 개막했으면 좋겠다"며 "더 이상 미뤄지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긴장감 속에 1군 선수단과 함께하고 있는 채지선이다. 언제 2군으로 내려갈지 모른다는 생각이 채지선을 채찔질한다.

채지선은 "1군에서 긴장하면서 훈련하니까 실력이 느는 것 같다. 집중력도 높아진다"며 "자신감은 2군에서도 항상 갖고 있었다. 개막 엔트리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실수없이 해나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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