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임산부 103명에게 마스크 전달
전국 2020/03/26 11:03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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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 뉴스1


(영동=뉴스1) 이성기 기자 = 충북 영동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고위험군이면서도 마스크 구매가 힘든 지역의 임산부에게 마스크를 지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대상은 2020년 3월 현재 영동군 보건소에 등록한 임산부 103명이다. 면역력이 취약한 임산부를 코로나19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려는 조처다.

코로나19 바이러스가 태아에게 수직 감염된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지만, 거동이 불편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운동으로 마스크 구매가 여의치 않은 임산부를 배려해 내린 결정이다. 희망과 따뜻함이 담긴 안부 서한문과 함께 6매씩 등기우편으로 전달한다.

한 임산부는 "만삭의 몸을 이끌고 약국에 가 마스크를 구매하는 것이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는데, 이렇게 군에서 마스크를 무료로 배부해 줘 당분간 걱정거리를 덜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동군 관계자는 "임산부는 감염 고위험군에 속하고, 임신 중에는 태아보호를 위해 약물치료가 제한돼 각별한 예방활동과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조금이나마 군민의 불편해소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영동군은 지난 2월에도 전 주민에게 면마스크를 배부한데 이어, 예비비와 군민의 정성으로 모아진 코로나19 극복 성금으로 마스크를 구매해 지역노인, 영유아, 사회복지시설과 취약계층에 우선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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